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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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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이다
사촌 동기간 모임 하고 밴드 구룹 모임이 이중으로 겹쳤으나
사촌 모임에 가야 하겠기에그쪽 으로 가야 했다.
장소가 2호선 강변역이라 수원에서 는 금정이란 곳에서 사당 까지 가서 다시 환승 해야 한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전철 안에 사람이 엄청 많다,
자리는 커녕 서 있기도 숨이 찬다. 빽빽 하게 서 있는 인파 속에서 정말 죽을 맛이다.
사당 까지 25분 걸리는 데도 20년 걸리는것 처럼 지루 하다.

젊은 애들이 앉아서 폰만 들여다 본다, 다른 때는 나를 보면 벌떡 잘도 일어 나더니
아랑곳 하지 않고 게임들만 한다.

하긴 평소엔 서 있을만 해도 학생 들이 할머니 여기 앉으세요!
하면 서운한 생각에 내가 그렇게 늙어 보이남? 하면 싱긋 웃는 예의 바른 젊은 애들이 오늘은 모두 피곤 하구나...
나도 서서 시간 보내려고 친구들과 문자 날리기 대화를 하고 간신히 사당역에 도착
이번엔 2호선에 경로석 쪽으로 가서 앉았다. 실상 2호선은 사람이 없다.

강변역에 가서 모두 모였다..그리고 맛있는 해물 샤부 샤부집으로 가서 사촌들과
식사를 하고 테크노 마트 구경 하고 다시 반대 경로로 집에 돌아 오니
낮에 4호선타고 고생 하고 그리고 맛있는 음식 과식인지 몸이 여기 저기 아프기 시작한다.
운동부족이란 생각이 든다, 요즘은 산책도 30분도 못하고 집에 들어 오는데 그것도
아침에 강아지 산책 때문에 하는 것이지 나 때문에 하는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주말에 다시는 낮 시간에 4호선을 안 타야지 하는 생각으로 그날 밤새 앓고 이튼날
일요일에 교회를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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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고종우님의 댓글

지하철, 출퇴근의 2호선 지하철은 말로 할수 없더군요.

젊은이들 틈새에 끼어 나이들면 그 시간이 미얀할 정도

이 사람들, 구원은 다 어찌 해야 할까 도 생각이 들더군요.

틈새에서 핸폰 하는인구가 98%~~~~~~~

정해관님의 댓글

노숙님 다운 솔직 담백한 글에 공감과 찬사를 보냅니다.

특히나 이곳에서 (감히) 예배에 불참하였다고 고백하시는 용기는 NS님이 아니면 불가한 사항이겠지요.

그처럼 몸이 피곤해지는 나이 들이라는 점에서 대소의 건강상식은 매우 요긴합니다.

시도 때도 없이 발바닥을지압해 주는 몽둥이가 딱인데...

그 날 어느곳의 여학상님들은 횡재?한 몽둥이로 이 시간에 발바닥 지압하면서 불참한 분에 대하여 고소해 할지도 모르겠군요. 그 필요한 몽둥이 따로 한번 맹글어 봐야 겠다는 의무감이 드는 글이었네요....her, her, 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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