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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숙(김수환)자매님의 시 두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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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순정으로

 

                글쓴이/장경숙

 

그토록 애지 중지

구순이 넘는 연세에도

아직도 챙길게 많던 그 아들

그 어머니 가시고

 

어머니의 귀하고 귀한 아들

어머니의 그 마음이

잠든 남편을 바라보는 내마음에

젖어든다.

 

내게 가진 것 무엇이 있어

사랑하는 어머니의 아들을 위해

드리리까

첫날밤 수줍어 품에 안기던

그 순정으로

당신을 따르고

당신을 믿어리다

당신의 미소가 되리이다

 

시어머니 돌아가신뒤 잠든 남편을 바라보며..

                          장 경 숙

 

         

       작은 행복

                    

                글쓴이/장경숙

 

내 아무리 힘든다 해도

따뜻한 차 한잔 마실수 있고

유리창으로 쏟아지는 따스한 햇살을

온몸에 받고

지구의 숨소리 바람이 나를 스치니

, 살아있슴이 경이로워라

 

내 무겁다 하는 십자가 짐

이것은 내가 힘든다 하기에 힘든것이지

아니 힘들다 하면 흰 구름처럼 가벼운

하나의 인연이여라

 

밤하늘 밑에서면 쏟아지는 별들

찬란한 그 별빛에 내 존재가

참으로 경이로워라

산다는것은 참으로 눈물겨운

아름다움 이어라.

 

 

* 2000년도에 쓸쓸한 마음을 달래며.

                      장 경 숙

 

2013.12/

밀양에서 장경숙(김수환) 자매님이

 







경남지회 장경숙자매님의 두편의 시는 신위성형제님께서 경남지회 회원들께 우편으로 보내주신  좋은글,유익한글 중에서

자매님의 감동적인 글을 공유하고자 올립니다. 

 

                                                 창원에서 조병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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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고종우님의 댓글

천복궁에 김수환 목사님께서 부임해 오시던 날

먼저 장경숙님의 안부를 묻고 연락처도 받았지요

시동생님께서는 자상하게 형수님의 안부를 주셨어요.

아마도 한 아름 작품을 써서 반짓그릇에 담아 놓고

빛을 보이지 않는지 해서 연락 하려던 참이였어요.

머지않아 만나 뵐 날도 기대 하면서

순정적 시를 반기고 있습니다.

대필해 주신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천상 다소곳한 요조숙녀이시며 현모양처이신 효부로 익히

알려진 장경숙 여사님 님의 순결무구한 청초한 작품에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끼는군요.

 

천부적인 감성어린 시어들이 형제들의 가슴을 파고 듭니다. 우리 홈의

글마당에서 님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면 하네요.

 

아무 부담감 없이 자유롭게 오셔서 즐거움을 공유했으면 합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장경숙자매님의 출중하신 글 솜씨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 직접 우리 사랑방에 납시기를 열망합니다.

 정보시대의 편리함을 하루 빨리 실감하시어 쌍방 소통의 멍석에 참여하시기를 권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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