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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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에서 70년대에 같이 입교 해서 같이 축복 받은 고향 친구중에 목회를 하다가 식당을 운영 하는
친구에게 놀러 갔다..
20여년 가까이 일본에서 살다가 귀국한 친구와 둘이서 천안에서 만나 같이 기차를 타고 진주 까지 가서
다시 삼천포로 버스를 타고 가는데 하루 왼종일 차안에 있는 기분이이다.
북쪽에서 추워서 옷을 몇개나 끼어 입고 갔는데 남쪽으로 가니 얼마나 따뜻 한지 내복 을 벗고도
몸이 후끈 거릴 정도로 따뜻 하다 ,
바다가 얼마나 아름 다운지 누군지 쪽빛바다 라던가. 하늘이 내려와서 앉아 있는듯한 바다 생각은
정말맑고 시원 하고 아름답다는 말로 표현이 모자른다.
목회를 하다가 일찍 은퇴 하고 자기네 삶을 열심히 살아 가는 부부가 정말 멋지다
평생 목회만 하다가목회를 떠나면 할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두려워 하는 또 다른 목회자 친구를
보면 안타 깝다, 그래서 목회를 떠나야 함에도 <나이가 많고 실력이 없어 자꾸 좌천되는 일>목구멍이 포도청이어서 유야 무야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며 질질 끌려가는듯한 목회를 하는친구에게 이 부부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
사람이란 참 여러가지다 . 다 자기 개성 대로 사는거고 빵 때문에 목회를 하던 뜻 때문에 목회를
히던 이젠 열정이 식어 버린 나같은 인간이 뭔 참견일까?
무엇 보다기쁜 것은 이제 연로해 지시는 참어머님 께서 편안히 뒤에서 모자협조를 하시고
아버지가 세운형진님 내외분이 어서 그 자리에 서서 섭리를 이끌면 좋겠다..어머님이 너무 안쓰럽고
애쓰시는 모습이 죄송하고죄송하다 란 그 마음이 나하고 같아서 내가 삼천포에 놀러온 이유도 있다.
코드가 안맞으면 대화 하다 태클 걸려서 못 논다.
내 고향 친구들은 이상하게 성격이 나하고 비슷하다. 온양온천 같은 온수에서 온천을 하고 자라서 그럴까?
아 ! 그러고 보니 온양온천이란 이름이 아산시로 통합 되며 이름이 지워 지는듯한 것이 삼천포 하고 비스므리 하다.
2003년에 유관순 체육관에서 4억쌍 3차인가 4차인가 할때 우리 아이가 축복을 받았는데 그때
신랑 신부가 도고 온천에 어느 콘도가 숙소였다.
택시를 타고 온양으로 오는데 기사가 하던말이 생각 난다,
온양온천 하면 전국이 옛 신혼여행지로 유명 했는데 아산시로 바꾸면서 온양이란 이름이 잊혀져 간댄다
그래서 국회의원에게 막 대들고 온양 살려라 아산 죽이고 했다고 해서 막 웃었다.
아산은 선문대가 생기고 유명해진 이름이고.......선문대는 아버지 존함이 두글자가 들어 가는 그야말로
아버지가 세우신 백년 대계의 교육 현장이다. 그래서 식구가 아닌 그 가시님께
온양 죽어도 아산 살리면 그 커다란 아산 속에 온양도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걱정마소 했던 일이 생각난다
늘 그렇지만 나는 꼭 말하다가 내용이 삼천포로 빠진다....
오늘 이야기가 삼천포 바다지만............
참아버지 따라 다니며 낚시광이 되어 버린 전직 6천가정 목사님이 아침 내내 낚시질을 하셔서
손수 우리에게 생선회를 떠 주시고,,,,제철에만 낚이는 그 생선 이름이 무언지 그냥 맛있기만 하다.
여수 디오션에 있는듯한 느낌을 주는 고층 아파트에서 밤바다를 즐기며 야경에 취해
밤새 수다를 떨었다...그 수다 속에 우리들의 헌신시절 길러 주신 신성철 목사님의 존함이 나온다.
목사님 아직 아산 둔포에 계시지?
아녀! 가셨어~~~~얼마전에 ..에잉???????성화 하시면 가려 마음 먹었는데 왜 내겐 연락들을 안해주고..
하두 부주돈 많이 나가서 더 이상 친구 안사귄다 하고 웃겼더니 내 부줏돈 생각해서 내게 안 알렸을까?
아무튼 일박하고 바다 산책 하고 ...이튼날 오후 진주에서 5시반 케에티엑스 타고 북으로 북으로 달려서
아산에 내리고 온양친구는 온양으로 나는 수원으로 각자 무궁화호로 환승하여 집에 돌아오니
역시 여행은 내 중년을 풍요롭게 풍료롭게 해준다.......반가이 달려드는 강아지를 안고
내일 아침음 산책 시켜줄께 약속하고 내년 10월에 또 삼천포에 가는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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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관님의 댓글
'잘 가다가 삼천포로 빠진다'는 말의 유래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크게 세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옛날 장사꾼이 사람이 많이 사는 진주로 가려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사람이 적게 사는 삼천포로 가는 바람에 낭패를 당했다는 이야기에서 나왔다는 설이다.
또 하나는 진해에 해군기지가 생긴 뒤 진해에서 서울로 휴가를 나왔다가 귀대하는 해군들이 도중에 삼랑진에서 기차를 갈아타면서 잘못해서 삼천포로 가는 기차를 타는 바람에 귀대 시간을 어겨 혼이 나는 바람에 생겨났다는 설이다.
나머지 하나는 진주 개양~삼천포 사이 철도가 생긴 뒤, 부산에서 출발한 기차가 개양역에서 진주행과 삼천포행을 분리한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다. 기차 내 방송을 통해 진주행과 삼천포행 손님은 각각 몇 호차로 옮겨 탈 것을 알렸지만, 진주로 가는 사람이 술을 마시고 잠이 들어 옮겨 타지 못한 데서 생겨난 말이라는 것이다.
옛 삼천포시는 옛 사천군과 통합해 지금은 사천시로 되어 있다. 삼천포라는 행정지명이 없어지면서 최근 들어 이 말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 몇 해 전에는 방송 드라마에서 이같은 말을 썼다가 항의를 받고 방송사에서 사과를 한 적도 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말은 '빠진다'의 語意에 있나 봅니다. 그냥 '삼천포로 간다'고 해도 그분들이 화냈을까를 생각하면 말이죠. '통일교로 입교하였다'라고 하면 하등 문제삼지 않겠지만, '통일교에 빠졌다'라는 말을 들으면 문제가 달라지는 이치와 비스무리하게....삼천포 가신 김에 이런 내용도 살펴야 그분들 화를 불러오지 아니할거라는 노파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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