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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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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마음으로
길을 떠나려합니다
사람이 빚어내야할 향기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하며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가을문을
여는 좋은절기
잘물든 단풍이
봄꽃보다 아름답다는
어느시인의 대목을
위로하며
늙어서 늙어서
더 늙어지기전에
선배님들
인생의 허무가
자리하기전에
그죠

난 아무것도 원망하지
않으리
이 가슴이 부풀어 터져도....

진짜
내 주위사람들이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라며
이곳 동부에서
서부로향합니다
가다가
사슴들과 대화하고
개미 다람쥐와 웃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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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정해관님의 댓글

옛날 그곳에서는 집도 절도 없는 기층민들이 동부의 낙원에서 서부의 사막지대를 거쳐 행여 젖과 꿀이 흐르고 금맥 하나를 발견하고자 하는 꿈을 지니어 '고난의 여행'을 했던 것으로 압니다만, 을님님께서는 사슴과 개미와 다람쥐와 대화하고 웃겠다는 다소 낭만적인 꿈을 꾸며 장도에 오르시나 봅니다. 

 근래 참부모님께서도 동부보다는 서부에서 애정을 쏟으시며 섭리의 결실을 추구하신 곳이기 때문에 크신 은혜와 사랑이 기다리고 있을거라 믿습니다.

 큰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멀리서도 이곳에 함께 참여해 주시는 성의에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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