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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보이<서현규>의 피로연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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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정말로 기분이 좋고 행복한 날이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흐믓한 장소에 드디어 남편과  참석 했다.

 내 아들 처럼 느껴지는 2세 아들의 피로연장이기 때문이다.

현규는 태권도 사범이고 태권도를 하는 사람이다.

처음에 본 인터넷 닉네임이 태권보이였던 것 같다.

 

 현규가 미국에 온것은 버지니아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부터이다.

처음 미국에 발을 딛고 우리집에 와서 한 일년 기거를 하였다.

성격이 밝고 당당 하고 교회 집사님들을 보고 누구나 어머니라고

부른다.

 

장로님들께는 물론 아버님이라고 부르며 어딜 가도 어른을 모실줄 아는

정말 가정 교육을 잘 받은 아이였다,

현규 부모는 어떤분이길래 아들 교육을 저리 잘 시켰을까?

하고 궁금해들 한정도로 모두에게 인정 받고 인기가 있었다.

 

후에 서울에서 서재선 장로님을 뵙고 노명숙 권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부모님의 인격이 참으로 훌륭하신것을 알고 역시 이런 부모는 원인이고

자식은 결과라는 원리적인 해석이 이해가 되었다.

정말 두분이 선하고 착하신 분들이었다..

 

일년후 브리지포트 대학<커네티것>으로  갔다.

 학교를 옳기면서 우리집을 떠났지만 여전히 서로 연락을 주고 받았다.

처음엔 영어 공부 힘들어 하더니 결국 대학 졸업후 선배 형인 허중석군과

메릴랜드<버지니아 이웃>로 돌아와 태권 도장을 오픈 한것 같다.

그애가 미국부모들에게 얼마나 신뢰 받고 있을지 평소에 성품을 보면 잘 알수 있다.

 

한국 정서를 가지고 미국에서 아이들 에게 태권도를 가르친다면

다른 사람은 몰라도 현규는 세월이 가면 크게 성공할것을 믿는다.

물론 지금도 성공이다 .

유학생활을 못 견디고 비뚜러진 길로  가는 아이들이 부지기수인것을 보았기ㅡ 때문이다.

남탓을 하지 않고 늘 긍정적인 사고 방식으로 주위를 재미있게 해주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드는 현규는 정말 잘난 2세다.

그냥 보면 평범한 동양 청년이지만 현규를 알게 되면 어느 부모가 부러워 하지 않을까?

 

언제 축복 받니?

물어 보면 지금 알아 보고 있어요....하더니 어제 신부를 보니 눈부시게 아름답다.

예쁜 색시를 얻었구나!

정말 잘됐다.  

서재선 노명숙 선배님의 막내 아들 현규가 이제 하나님의 뜻대로 참아버지 영계에서

지켜 보시는 가운데 하늘의 아름다운 아들딸로 짝을 맺어 지상에서

세상에 본을 보이는 가정이 될것을 나는 믿으며 모든 축복을 다 베풀어 주고

축하해 주고 싶다,

 

이제 부터 가정을 시작 하여 자녀를 낳고 세상에 본을 보여 남들이 부러워 하는

행복한 가정을 이룰것을 기대 하고 ......

마음것 마음껏 축하합니다.......

자랑스런 천팔백 가정의 아들 서현규 ....

 

 

추신......오랫동안 글이 안나와서 보고만 있다가 현규의 피로연이 다시 자판을 두드리게

만듭니다. 더더욱 반가운 홈 주인 같으신 조항삼 홈 위원님을 거기서 뵙고

참으로 반가웠습니다....역시 현규는 홈지기도 다시 이르켜 세우는 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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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박신자님의 댓글

노숙님이 보아온 그느낌 그대로 어제 그자리에 참석하셨던 하객들은 똑같은 생각일줄 압니다.

저도 "어쩜 저리도 잘 컷을까?" 하고 감탄사를 연발 했답니다.

신랑,신부가 어쩜 그리도 잘 어울리는지~~

조항삼님의 댓글

자랑스런 2세 서현규군 정말로 이색적인 피로연장이 아주 인상적이군요.

축하객의 열화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으며 웅장한 퍼포먼스로 하객을

사로잡는 식장 분위기가 격조 높은 뮤지컬을 방불케하네요.

 

일생의 단한번 뿐인 거룩한 연회장이 뜨거운 열기로 하객들을

폭소의 도가니로 매료시키는 멋진 장면을 가슴에 담고 왔습니다.

 

노숙님 반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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