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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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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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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아버지와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나도 매일 길을 걸어간다.

내 아들도

오늘 길을 걷고 있듯이

아들의 아들도 손자의 손자도

다들 길을 걸을 것이다.

길은 끝이 없다.

길은 수없이 많다.

그 가운데서, 사람들은

모두들 오직 제 길만을 밟고 간다.

사람들은, 다

길로만 걸어간다.

세상에 있는 건 다 길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길 위로도 길 아래로도 못 간다.

사람들은 예나 이제나

쉬지 않고 길을 걸으면서

쉼 없이 길을 찾는다.

사람들은

오직 제 길만을 밟으면서도

그래도 혹시나 어디메, 하고

함께 누릴 수 있는, 모르는 길을 찾는다.

여러 가지 몸짓을 하면서

모두들 쉼없이 길을 간다.

두리번거리며 기웃거리며 길을 간다.

사람들은 길을 가면서

한 평생 길 찾기 내기를 한다.

(이 詩는 1985년 3월에 발간한 새소망 제1호에 실린 柳 光 烈 시인님의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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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김성배님의 댓글

모두가 길을 간다

참 ㅇㅇ하기위해서 간다. 잘 ㅇㅇ 위해서간다.

알면서 가는사람 모르면서 가는 사람.

누가 뭐라해도 각자의 모습대로 간다.가고 또 간다

배운대로 또 배우면서 !!!

 

이옥용님의 댓글

막힘이 없고 갇힘이 없고 통하는 길.
우리네 인생도 길따라 가면 창조주신 하나님 만나는 영생에 길이 였으면 하는 바램을 붇돋케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노숙님의 댓글

유광렬 시인님의 시 는 참 의미가 깊습니다.
우리 교회의 초석이 되시는 증인이시지요. 윗 그림은 마치 천국의 계단 이지요..저 계단 길 을 밟고 천국가는
길을 찾습니다.

이창배님의 댓글

장님이 장님을 인도하면 모두가 구렁텅이에 빠진다고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길을 찾아 걸어갔지만 결국 삼천포로 빠졌지요
눈뜬자 한명만있어도 구렁텅이에 빠지지않을 수가있고
지도와 이정표만있어도 삼천포로 빠지지않을 수가있지요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고 코끼리의 모양을 말하는 형국입니다
부분적으로 만져보고 전체를 아는 것처럼 싸우는 모습을 볼때
눈뜬 사람이 들어보면 얼마나 안타까울까요 부분적으로 알고있으니...

조항삼님의 댓글

늘어나는 주름살 인생의 경륜 으로 삼고
자신이 살아 오면서 남긴 흔적
감사한 마음,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아 가게 하소서.

인생 이란 결국 혼자서 가는 길
살아온 날들의 경륜이 쌓인 그 무게 가벼운 마음으로
마음의 부자로 살게 하소서.


자연 스런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
마음의 호수 하나 가슴에 만들어 놓고
항상 기도 하는 마음으로 근심 없는 시간으로
살아 가게 하소서.
우리들 인생의 가장 큰 행복 이게 하소서...

우리 선조들이 가르쳐 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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