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날의 초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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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조용하고 쓸쓸한 오후 이다
요즘 이런 저런 많은 생각으을 한다. 사는것 죽는것 .....
시간이 속절없이 가고 어느날 아주 오랜 후엔 지금 보다 더 백발이 성성 하면 그때에는 마음이 어떨까?
기정 사실이 누구나 가는 것인데 그래서 죽엄에 대한 이야기는 안하는 것이 현명 하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 이상 하게 나이들수록 관심이 가져 지는 것이 저세상이다.
가는 것은 서운 하지 않으나 후세 들이 잘 살아 줄건지 걱정이다.
별 걱정 다 한다고 하겠지만 육신은 죽어 흑이 되도 마음은 살아 있을테니 늘 후세들을 보고 있지 않을까?
감동 스런 시간도 기쁨 이나 슬프던 모든 것들이 지나가 버리면 ......우리가 살던 세상
참 부모님과 같은 세기를 살고 난 우리 들의 역사가 몇백년 후엔 기록이 남아 아이들이 공부를 할텐데.
개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것은 육신이 있으면 선인지 악인지 판단 해서 내 생각대로 선택 할수가 있기
때문일까?
나는 평생 부자로 살아본적은 없다.
그래서 한때는 그런 꿈도 꾸었다.넓은 저택에 마당이 있고 그 마당에서 친구들을 불러서
고기를 구워 먹고 혹시 미국에서 친구가 오면 당연히 우리 집에서 재워 주고.....
몇날이고 간에 마음편히 쉬어 가라고 하고 싶다.,
그런데 지금 내 처지가 그렇지가 못 하다..곧 기원절에 친구가 자식 축복 받치러 한국에
온다는데 손녀 한테 매인 내몸이 친구도 우리 아들집으로 오라고 해야 한다.
그일이 그리 마음이 안 편하네..........내집과 아들집은 다르니....
일요일엔 남편과 차를 타고 남편이 운전 하고 청평 아들집에 돌아 온다.
그리고 남편은 아들집에서 하루만 자고 그사이를 손녀딸 재롱을 본다.
그런데 요 며칠 한파로 운전이 힘들어 어제는 나혼자 잠실에서 고속 버스 타고 설악에 오는데
버스 기다리는 20분이 얼마나 추운지........사람들이 줄이 길다.
자리가 없으면 안태워준다 . 줄이 길어 중간에 못타는 사람은 그 다음차ㅡ 타야 하니
추워도 앞줄에 서서 기다려야 버스에 승차하 확률이 높다.
지난번엔 내 앞에 앞에 사람 까지 타고 짜리니 뒷 버스가 한시간이나 후에 왔다.
정말 싫다.....춥고 또 춥고..옷을 많이 입어도 추운데는 대책이없다...
춘천 고속 도로가 너무 좋다 .보통 삼십분 걸린다.
설악에 와서 새로지은 근사한 설악 통일 교회 앞으로 가면 셔틀 버스가 온다.
참 편하다 .식구들이 거의 다문화이다.그중 러시안이 참 많다. 노랑 머리 파란눈은 미국사람인줄로
알았는데 거의가 러시아 사람 들이다. 일본 사람들 보다 발음이 약하다.
참 디문화라는 말이 실감 나는 세상이다.
셔트 버스 타면 백프로 식구다. 어린 아이들이 많다 .우리 교회의 미래 주인들이 청평엔 참 많다.
노랑머리 까망 머리 갈색 머리.....피부도 가지가지이나 신기하게 모두 한국말로 한다..
한국말로.....그들은 거의 2개국어 하지만 우선은 한국말로...
그러니 우리 교회 식구가 많아지면 한국어가 세게 공통어가 된다는 것은 사실이다.
추운 겨울 초저녁............봄을 기다리며 ......설악에서.
홈이 너무 조용하고 쓸쓸 해서 한자 올리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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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삼님의 댓글
인생에 달관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석양에 비쳐지는 그림자가 길게 보이지만 순식간에 사라지지 않습니까?
의학의 발달로 앞으로 수명이 연장되어 100 세를 넘긴다 해도,
그래도 천세 만세 영원한 삶을 누릴 수는 없겠지요.
오래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살다가 가는것이 더 의미 있겠지요.
또 한편으로 살아가다 보면 어찌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 누군가가 밉기도 하고 화나는 일도,
억울한 일도 있겠지요.
때로는 증오에 빠져 매일 매일 보복을 생각하거나 누군가를 미워하고 증오하고 시기하며
아웅다웅하며 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우리들 인생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라는 인생은 결코 길지 않습니다.
지나친 걱정일랑 하지마시고 둥글둥글 살아나 봅시다.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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