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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세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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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아쉬운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네요.

만추의 풍광에 넋을 잃고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는 공허한 시간

쓸쓸한 나뭇가지에 나부끼는 내마음

목표도 없이 표류하는

나는 하염없는 아쉬움을 달래며

시인이 된다.

인생이 무어냐고 곱씹는 이 시간도 세월은

쏜살 같이 달린다.

남은 시간 후회한 들 무엇하리오

좀 더 잘할 껄 하는 생각이 나의 뇌리를 채찍질 한다.

용서하며 사랑하며 살아도 짧은 세월

내 삶에 절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어느새 머리는 서리가 내려 희끗희끗

온 몸뚱이는 물먹은 솜처럼무겁고

짓누르는 양어깨의 통증은 날이 갈수록

고통을 토해낸다.

이 또한 세월이 안겨준 피할 수 없는 선물!

오늘이 가고 또 내일이 가고 또 모래가 오고

오고가고 또 그렇게 한해가 저물어가지만

내년은 또 속을지라도 희망행복

가득한 한해로 시작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기도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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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김재만님의 댓글

세월은 하염없이 흘러가지만 흘러가고 있는 이 시대를
즐길줄 아는 우리들이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라 봅니다
좋을 한 소절에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형님
힘내시고
어깨가 아쁘시면 손주들에게 주물러
달라고 하세용^^0^^

황을님님의 댓글

톨스토이가 써 놓은글이 생각납니다
사냥꾼이 호랑이에게 쫒기어 도망하다가 깊은우믈가에 매달려있었죠
호랑이는 우물안에 있는 사냥꾼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쳤지만
숨어있는 우물안에 노끈을 흰쥐와 검은쥐가 갉아먹어서 위험에 처한 사냥꾼
그러나 가끔은 꿀물이 떨어져 !!!

이것이 인생이려니 하며 선배님글 곱씹어 읽어봅니다
늘 건강하세요

고종우님의 댓글

세월이 주는 훈장 흰머리
그 몸이 무거우시면 중랼 무거운이는
얼마나 더 무거울까 헤아려 주시죠
어깨 통증은 우리나이 몸맘 비우라는 징후일것입니다.

주어진 하루하루 몸,맘 하나되면 만사형통이라고
어머님께서 주신 말씀 명심 하고 있습니다.
주어진 삶을 소중히 여기며 현실에 충실하고 즐기며 살아갑시다.
오랫만에 오시어 반가움에 환영 합니다.

유노숙님의 댓글

젊은이들에게
너희가 젊은 것이 좋은일 해서 상을 받은 것이; 아니듯이
내가 늙은 것도 잘못 해서 벌을 받은 것이 아니거늘 ......그러니 젊은이여 내가 늙었다고 무시 하지 마라...
그리고 젊었다고 교만 하지 마라....순식 간에 너희의 젊음이 지나가고 현재 나의 무습이 잠시후 너의 모습이려니...

유노숙님의 댓글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글입니다
솔직 하고 은은 히고 정말 좋은 입니다.
그래도 살아야 지요.존경 하는 조항삼 위원님 늘 선하고 좋은 분의 마음이 아름답게 철철
따뜻함이 넘치는 글입니다. 열개를 써도 재미없는 글ㅇ;ㅣ 있는가 하면 오~~~~~랫만에 한줄 ㅇ올리셔도 진실이 넘치는 좋은 글입니다 .......어느시인의 ㄷㅡㅇ단 시 보다도 감동 감동입니다.

성범모님의 댓글

추억은 아름답고 현실은 고달프고 미래는 불가측한 삶을 살아가는 실버세대의 심정이
진솔하게 묘사되었습니다.
"밤이되면 외로움은 한결 더 외롭게 느껴진다. 우리는 한 순간이 끝날때, 한 기간이 끝날때 그리고 우리의 전 생애가 끝날때 대체로 이러한 외로움을 느긴다."고 했습니다.
사람은 진심어린 대화의 상대를 만난다면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ㅈ회장님은 천하에 담론자가 많으니 해피하고 활력이 넘치실 것입니다. 파이팅!

이창배님의 댓글

진실만을 이야기해도 시간이 모자라는 얼마남지 않은 인생인데
거짓을 말하고 거짓에 속는다면 한번밖에 없는 인생 허무하지 않을까요

거짓은 아담 해와를 속인 뱀이 원조라고 볼때 속고 속이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眞理(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한두번은 알고도 속고 모르고 속을지 모르지만 계속 속는 것은 있어선 안될 것입니다
낙옆이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이듯 우리의 인생에 머리가 희끗 희끗 물들여 지는데
거짓말하지 말고 진정으로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생을 마무리 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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