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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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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님께 !

안녕하세요.

무심한 안부를 늦은감 있지만 가을의 여운이

쬐금이라도 남아있을 때 !!

한자 올립니다.

한국에 다녀와서 즐거운 비명속에 행복한 매일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본에 와서 20년을 살았는데 ...

강산이 옛날 속도로 2번이나 바뀔 참이니 요즘 같이

속도감 빠른 시대에는 수도 없이 변했을 시간대입니다.

늘 가차운듯 가까운 이웃으로 자리해서 한국 나드리를

빛내주는 님이 있어서 고맙습니다.

이런 마음 한번도 열어보인 적도 없고 표한 적도 없으니

얄미운 친구자리 일까 싶어요.

이번 한국에 가서 총장님 모시고 1박2일 지내면서

아이폰을 사용할 줄 몰라서 난리법석을 떨고, 발전하는 문명앞에

그냥 70대 사부앞에서 사정없이 표정관리가 안되었네요.

그리하여 아이폰 5를 신청해서 기종을 바꾸고 몇날을 버벅거리면서

적응에 임했습니다.

업무적으로 아이폰은 대단한 신속감과 대부분의 컴 활용도를

보조하니까 밖에서 영업하는 사람들은 좋을듯 합니다.

핸드폰으로도 충분 감지덕지라 살았는데 한국의 대세도 모두 아이폰이고

정작 핸드폰 빌려서도 사용법을 모르니 얼마나 촌시러운 아짐이었을꼬....

친구의 핸드폰을 빌려쓰고 플랫폼에서 아차 했던 순간도 기가 막히고

아뭏튼 집 나가면 긴장을 잠시라도 풀 수가 없는 연속이네요.

덕분에 친정곳 볼일을 두루 다 보고 룰루랄라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은혜를 우예 갚을꼬....

늘 주변에 사람들이 들끓고 서로가 도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게

되어서 보람도 느끼고... 살며 사랑하며 투입하면서 멋지게 살고 있어요.

돌아보면 20년 잘 살아왔구나.

참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음도 꿈의 행운이고

스쳐가는 많은 이름표를 잘 챙겨 살았음도 고득점의 결실이었네요.

어디서 어떻게 만나도 기분 좋은 사람으로 그리 살고 싶수다.

이메일 안부 마져도 느림보 거북아씨로 함문해서 송구합니다.

가족 여러분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라유.

왕여사님의 진수성찬 건강식탁을 거울삼아서 요즘은 야채스프와 곁들여서

현미밥 홍보대사로 일익을 다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사랑하고 보듬을 사람이 많이 있음도 감사랍니다.

현미밥을 1시간여 압력솥에 쪄서 (팥을 넣고, 소금 약간) 만들어서

3일간 큰 보온솥에 숙성을 시켜서 현미효소 밥을 만들어서 먹습니다.

이 좋은걸 혼자 먹을 수 있나 해서리, 연장자 몇분의 도시락을 만들어서

출근하고 있수다.

매일 그 잡곡밥을 받아들고 기뻐하는 일본 식구님들을 만날때의 감동이

또 남다르지요.

사랑은 주고 잊어버리고. 사랑은 심고 날아간듯 하지만 어느 자리에선가

잘 자라고 있답니다.

아침 시간 다림질 하고 현미밥 구수한 내음을 음미하면서 잠시 안부에

대신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햇소리는 안할랍니다.

바쁜 아짐 그래도 이 마음도 전해지리라 믿는 구석이 있다네요.

고맙습니다 !

내가 메일 보낼때 까지 끝까지 참아줘서... 이것이 인사인가 구박인가

저도 모르겠습니다.

바이

도쿄에서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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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문정현님의 댓글

별님언니

오늘은 비가 온 종일 내리고 기온도 10도로 뚝 떨어졌습니다.
영상의 10도지만 이곳에서는 꽤나 추운 날씨에 속합니다.

현미밥!~
일반 압력솥으로 지을 경우
밥물을 약간 넉넉하게 붓고
저는 현미쌀 4컵에 현미찹쌀이 있으면 1컵 넣고
팥을 한 컵 넣어서 소금을 티 스푼으로 1개 정도 넣고
불렸놓습니다.

그리고 강한 불로 10여분 돌리면 압력추가 돌아가지요.
그래도 15분정도 돌리고 중불로 10분 조절하고 약한 불로 다시 10분
그리고 가스불은 끄고 그대로 뜸을 들이세요.

그 후에 맛있게 드세요.
참고로 보온 밥솥에 이틀 정도 놓아 두면 숙성한 현미 효소밥이
됩니다.

처음 만들때 많이 만들어서 ...
항상 집에 현미밥이 자리하도록 하면
아주 편리합니다.
답변이 늦었습니다. 반가워요.

황을님님의 댓글

어디서나 어디로 가나 늘 행복전도사이며
항상 편안하고 말없어도 좋은여자야
난 너를 알게 되어 참기쁨이 두배이고 늘 행보를 지켜보며 정보와 일본뉴스를 구수하게 접한다
그래 잘있구나 여행도 잘 다녀왔고
늘 궁금했노라
이곳은 라스베가스 어머님말씀 뉴욕의 집회
마음속에 잡아놓고 또 명상 하누나
밝고 건강하게 현미밥먹고 잘 살고 있구나 현미밤하는법 다시 일러주렴
늘 너를 사랑하며
난 행복하뇨

조항삼님의 댓글

만난다는 약속을 했더라면 아마 힘들었을 거예요.
꿈에 본 듯 눈 빛만 건네고 휘리릭 사라지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군요.

밝고 활달한 꿈아씨의 행보가 지축이 흔들리 듯
파노라마처럼 스치는 그 날의 추억이 눈에 밟힙니다.

깜짝해후가 오히려 더 아름답군요.

문정현님의 댓글

조항삼 장로님
그 많은 인파속에서도 뵐 수 있었습니다.
단 몇초의 찰나인데 ....
당신의 식사로 준비된 것을 아낌없이 탈탈
털어주시고 휘리릭 사라지신 장로님.

본 행사가 마칠 즈음
우리 일본팀 식구들은 아침도 걸렀고
아무런 준비없이 행사장에 입장하는 것만도
은혜였지요.

오고 가는 지인들에게 식사 했냐고 물으면
모두 고개를 저었습니다.
6명이나 함께 수원교구 점심 공양을 받은 셈이었지요.
고맙습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꿈아씨의 행보는 지축이 흔들흔들 하네요.
동에서 번쩍 서에서 번쩍

심정의 회오리바람을 몰고 기상이변에 무관한
연출이 예측불허이군요.

부럽습니다.

문정현님의 댓글

김기영 목사님께

안녕하세요. 만난듯 반갑게 수다방
차리고 싶습니다.
잘지내시죠.

같은 공간에서 숨쉬고 살아도
마음이 통하지 않으면 썰렁하지요.

심정의 세계에서 미쳐 사랑하며
매일을 만날때의 원동력으로 내일을 기약합니다.
귀한 댓글 주시어 고맙습니다.
힘내어서 금요일 하루도 아싸 !~

문정현님의 댓글

이옥용 회장님
성지사 지사장님이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회장님과의 인연으로 귀하게 대해주시니
감지덕지 합니다.

김기영님의 댓글

참 사진이 곱습니다 바쁘게 신나게 기쁘게 사랑하고 감사하며 뜻성사에 위해 땀을 흘리는 정현님이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창배님의 댓글

문정현님 타국에서 뜻을 이루겠다는 일념으로 고생이 많으십니다
퇴계원에서 항상 화동의 중심체로 활동하던 그 모습 생생합니다

일본에는 백제에서 건너가 고국을 그리며 언젠가는 돌아갈수있겠지
백제현 나라현을 세우고 일본 전역에서 살다가 고국 땅을 밟아보지 못한
수많은 선조들을 생각하고 위로해 줄수있는 분이 되었으면합니다
몸은 없지만 영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그들의 노고를 인정해주고
한일간의 영육간에 화동할수있는 화동의 중심이 될수있어면 좋겠습니다

이옥용님의 댓글

문정현 아우님의 일상을 한편에 드라마를 보는 듯합니다.
내가 나이는 더 먹었지만 나보다 훨씬 나이많은 생각이 듬은 어인일인가요?

문정현님의 댓글

이창배 장로님
개척교회였던 퇴계원 교회소속으로
10년 청년시절을 보냈습니다.
많이 지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동구능을 지나서 퇴계원 별내면으로
달려간 일요아침, 수요저녁 예배
그리고 철야시간....
아득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건강하세요 !!

문정현님의 댓글

안상선 장로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깊어갑니다.
시간 내어서 가을산 밟으러 나서고 싶은데
주말, 휴일 훨렁한 일정이 없습니다.
1800홈에서 본글로 댓글로 교류를 한
시간대에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하이소.

문정현님의 댓글

성호갑 회장님
하늘이 허락한 1남1녀의 꿈나무를
키우는 보람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을 내어 봅니다.
어려움을 이야기 하는건 제 과목이 아니고
부모의 역활 가운데 엄마로서 모정을 심어 주는 포지션은
자랑할 만합니다. 자기 몫을 다 하는 아들과 딸이라 든든합니다.

장성하신 자녀님들 두루 키우신 회장님은 항상 마음에
존경을 더합니다.

이창배님의 댓글

11월 11일 빼빼로데이라고 하지만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하나로데이라고 특별할인세일이라
시장바구니 가득히 담아 가족들의 입이 즐거웠습니다

작년 11년 11월 11일 11시 11분 11초 1을 기해 두발로 서서
힘차게 새출발하는 날로 새롭게 자립하기로 했던 날로 기억됩니다

안상선님의 댓글

홈피에 일본의 메신저 역할을 많이하신 정현님 반갑습니다.
11월 10일날 빼빼로를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받기만 했습니다.
항상 온가족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성호갑님의 댓글

일본의 참 삶에 박수를 보냅니다. 자녀들 교육은 어떠하신지 ? 저희 센터에 오신 일본 교수님을 마나서
대화중 자녀교육의 어려움을 듣고 일한가정 자녀교육의 현실이 궁금합니다.
자녀교육에 최선을 다하시여 미래의 새 시대 지도자로 양육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유노숙님의 댓글

일상의 하루가 구수 하게 다가 옵니다
20년 살았어도 일본 사람은 못되는 것이 한국 사람이지요

일본 사람 들이 20 년 한국에 살아도 한국인 못되는 것처럼 ...민족의 정서란 어찌 그리도 배여나기가 힘든지.....
아이폰 스마트폰 너무 복잡 하지만 일상에 없어서는 안될 필요한 정말 좋은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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