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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우리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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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이 하나 되어 맺어준 너 그리고 나

나는 너를 배우며 너는 나를 배우며 보낸 37년

내속에는 네가 있고 네 속에는 내가 있네!

숨소리만 들어도 두 영혼이 하나 되고

눈만 마주 처도 두 마음이 꼭 꼭 맞네!

꽃 같던 신혼시절 꿈같던 그 첫날밤

달을 보며 별을 세며 구름 위를 날았지

아들딸3남매가 아비 되고 어미가 되니

사랑도 꽃이 피고 행복도 영글었네!

타고 온 세월이 길기는 하였구나!

봄이 오고 여름이오면 꽃도 피고 새도 운다.

가을오고 겨울 오면 꽃도 지고 낙엽도 진다

검은 머리 파뿌리 되고 물 빠지고 넋 빠져도

천금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여보 그리고 당신

마주보면 너와 내가 해가되고 달이 되네!

산들아 바다야 우리를 보고 웃지 마라

몸은 늙었지만 마음도 늙는 다더냐?

시리고 아픈 세월도 돌아보니 참 곱구나!

팔베개 베고 누어 하얀 웃음 주고받으며

우리 둘이 영원히 영원이 잠들고 싶구나!

[결혼 37주년을 기념 하며] 김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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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문정현님의 댓글

분이사모님은 좋겠습니다.
늘 상큼한 글로 삶의 무게를 다 덜어내 주시는
목사님이 계시니...

우리 동네는 뭔 생각을 담고 사는지
말도 없고 글도 예설! 탱큐 밖에 없으니(간단명료)....
24주년 기념일을 목전에 두고 있는 후배가
부러운 과목입니다( 예- 귀가중입니다-문 남편: 네..)

꿈의 남편 신지씨가 오늘 첫 새벽에 집을 떠났습니다.
얼마나 가고 싶었던 본체론 수련회를 이제야 갑니다.
소노하라 집안의 선조님을 모셔 온다고 정성 드리고
목욕재배하고 첫 비행기로 날아갔습니다.

집 떠나는 사람이 온통 문단속 다 하고
당신 없을때 절대 도모에게 운전하라고 하면
안된다고 다시 들어와 일러는 알뜰함으로
나도 그대의 사랑속에 넘치게 산다고 자기채첨에
고득점을 듬뿍 주게 됩니다.

사랑은 ..........
내가 원이 되어서 퍼 담아주고 또 덤으로
챙겨주고 싶은 마음 아닐까요.
분이 사모님 부럽습니다.

꿈은 늘 고득점 매겨주는 재미로 사는디....
목사님의 만땅 사랑 이리도 오손도손 세상만사
곱게 그려주시니까요.... 좋아라 다녀갑니다.
필승 건필 하이소

이창배님의 댓글

김 기연님 부부의 결혼37주년과 사모님의 60회 생신을 축하합니다
아담 해와가 이루지 못한 가정천국 김기영 부부가 이루어 내셨굽요
가정회의 발전을 위해 자주 오셔서 달필 선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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