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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개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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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개의 바람 / 어느 인디언의 시
내 무덤 앞에 서지 마세요
그리고 풀도 깎지 마세요

나는 그곳에 없답니다
나는 그곳에 잠들어 있지 않아요

나는 불어대는 천개의 바람입니다

나는 흰 눈 위의 다이아몬드의 반짝임입니다

나는 익은 곡식 위를 내려 쪼이는 태양 빛입니다

나는 당신께서 고요한 아침에 깨어나실 때에
내리는 점잖은 가을비입니다

나는 원을 돌며 나는 새들을 받쳐주는
날샌 하늘 자락입니다

나는 무덤 앞에 빛나는
부드러운 별빛입니다

내 무덤 앞에 서지 마세요
그리고 울지 마세요
나는 그곳에 없답니다

나는 죽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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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이창배님의 댓글

변화를 두려워하면 발전도 퇴보도 없을 것입니다
퇴보는 현재보다 나쁜 쪽으로 변화하는 것이지만
발전은 현재보다 좋은 쪽으로 변화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모태의 일생은 보이는 세계를 위해 준비하는 기간이며
보이는 세계의 일생은 보이지 않는 영원한 세계를 위해 준비하는 삶의 기간으로

만나서 반갑고 혜어져서 서운한 것은 인지상정이지만
잡고 서러워하는 것은 가시는 분을 더욱 힘들게하는 것이기에 웃으며 보내드리고
훗 날 영원한 세계에서 다시 만날 것을 생각하며 환송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하며..

정해관님의 댓글

내 무덤 앞에 서지 마세요
그리고 울지 마세요
나는 그곳에 없답니다
나는 죽지 않았답니다

아마도 참아버님께서도 하시고 싶은 말씀으로 이해합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만나는 기쁨에 앞서 이별할 슬픔부터 생각하게 된다.
낙관의 안경을 쓰면 모든 것이 즐겁기만 하지요.

밝은 태양도 기쁨이며 건강한 몸도 기쁨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하면 모든 것이 고맙기만 합니다.


이 세상 모든 일은 우리의 마음가짐에 따라 천양지차가
생긴다는 말이지요.

이 아침 좋은 시귀를 마주하니 숙연한 분위기에
청량감이 감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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