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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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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불러도 불러도

싫증이 나지 않는 그 이름

어머님 어머님........

이제는 불러도 불러도

메아리만 들립니다

생존에는 귀한줄 몰랐으나

철 드니 떠나시고

뼈저린 심정으로 후회한들

무슨 소용 있으리요

목 메이게 불러보고 싶은

어머님 어머님 왜 빨리가셨나요

당신 젖 가슴에 입맞추며

어리광 부릴적이 어그제 같은데

어렵고 불편한 세상에서

소망을 주시던 어머님

비 바람치고 천둥이 칠땐

치마폭 으로 감싸 주시던 어머님 어머님

안락하고 포근한 생각을

지울수 없어 오늘도 소리없이

외쳐 봅니다 어머님 어머님

자식의 간절한 후회의 마음

저 하늘에서 보시고 계신지요

이 소자의 모습을

피를 토하고 절규 한들

돌이킬수 없는 일들이지만

못잊어 못잊어 다시 한번

불러 봅니다 어머님 어머님.......

김영전 1980년 어느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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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조항삼님의 댓글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님을 생각하노라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어머니 !어머니 ! 목놓아 불러 봐도 아무런 대답이 없네요.

이창배님의 댓글

어린시절 사랑과 영혼이란 영화를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었지요
육체는 죽었지만 영혼은 살아있어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다니며
잡아보고 말을하지만 사랑하는 그녀는 느끼지 못하니 얼마나 답답합니까

우리는 돌아가신 분을 보지못하고 만나지못하고 살아서 잘해드리지 못한 것이
한이되어 눈물흘리며 안타까워하고 있지만 정말 안타까워하고있는 분은 누구일까요
육체는 없지만 영혼은 살아있어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와 바라보는 부모님입니다
내눈으로 보지못하고 내귀로 듣지는 못해도 항상 내옆에서 나를 바라보고
지켜주는 분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분이 걱정하지 않도록 행동하는 것이지요

더 나아가 하나님은 수많은 인간들의 행동을 보고 마음을 알고있는데
아무도 안보니까 모르겠지하고 행하는 그모습을 보시고 얼마나 가슴아플까요
우리가 지금 감추고 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볼수있다면 마음편히 살지못할 것입니다
너무나 더럽고 무서운 마음과 무서운 영계를 볼수없게한 것은 하늘의 사랑일 것입니다

신현서님의 댓글

메인글을 읽고 많은것을 생각합니다.
성화 하신지 얼마 안 되어서인지 몰라도
안 계시다는 생각 안하고 살았거듣요 .

고향에가면 늘 그자리에 계실것같고
나를 반가히 맞아주실것 것으로 믿어졌기에 ...

우리 엄마도 영계에 가셨지 ! ...
가슴이 시려 오네요.
그리움이 밀려오네요.

유노숙님의 댓글

공감 공감 합니다. 부모란 기다려 주지 않는것이 누구나 같습니다.
내 자식 키우느라 바쁘고 힘들때 병든 부모가 귀찮기 까지 하더니 이젠 남은건 후회뿐......
효도할때가 왔다고 생각하니 부모님은 이미 떠나셨네요.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누구보다 헌신적이던 어머니가 머리에 참기름 들기름 파단 배추단 이고서 내가 살던 방배동 고개 올라오시다가
넘어지신 일이 지금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집니다. 그런건 왜 이고 다니냐고 막 소리지르고 화를 냈거든요..
어머니 마음도 모르고........

이화식님의 댓글

대부분이 공감하는 부모님에 대한 때늦은 아쉬움
주자십회의 첫소절이 불효부모 사후회이며....

부모님살아생전 효도와는 사람과 목메이고 애타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효도하고 싶어도 할수없는 미련만 가득한 사후에 효자들...

우리들에게도 어느날 불쑥 닦아올 참부모님 함께하지못할그날을..
할수만있다면 재세시에 한번이라도 더 가까이 찾아뵙고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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