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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은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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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많은 선배님들을 만나서 반갑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오랫만에 마음 편한 주말 축하 하는 자리에 가니 거기 모두 그리운 분들이 계셨습니다.

마음이 통하는 홈지기 님들이 여러명 계셨고 존경 하는 이옥용 회장님 내외분도 나란히

정답게 오셨습니다.

누군가 피로연을 열면 거기 모두 의리있는 사람 들은 모이더군요,

애경사란 서로 도와 주고 도움 받는 빚 갚는 자리 이니 잔득 부조금 축의금 받아 먹고

정작 돈내야 할자리에 안 나타나는 사람은 의리 없고 이상한 사람이지요.

<옛날 같으면 제 성질대로 싸가지 없는 인간들 이라고 했을 것인데....히히히....>

그런 사람이 안되려고 저도 한자리 측에 끼여 나이먹은 후배가 나이 더 먹은 선배님들

사랑을 듬북받고 온 하루 였습니다.

우리집에서<당산동> 식장인 월드컵 경기장 웨딩홀은 전철 시간 17분 걸립니다.

아마 오늘온 손님중 제일 거리가 가까웠을 것입니다.

맛있는 음식 골고루 잔득 먹고 홈지기님들 하고 담소를 나누니 자녀들 피로연장 만큼 흐믓한

자리도 없을것이네요. 아이구우~~~~배부르다.

집으로 돌아 오는데 너무 식곤증이 심해서 졸면서 온것 같아요.미련 하기는~~~

식탐이 강한 저는 잔치집에선 절대 체면 안차리고 맛있는것 많이 먹고는 저녁은 굶습니다

참 미련하지요..............

그래도 마음은 마냥 즐거워서 하하하 호호호 웃으니 엔돌핀이 착착착~~~

120 가정 처럼 보여서 430가정들이 형님 이라고 했다던 유명락 전목사님이 여전히 120가정 처럼 보여서

세월이 가도 늙지 않으시는 호탕한 성품은 여전하구나 생각했구요.실은 1800가정이지롱 .....

9월 1일날 총회때 6천가정 대표로 참석 하라는 회장님 말씀을

심사숙고 하고 한번 가볼까나 생각중인데 아마 6천가정들 한테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을것 같은 예감

욕하거나 말거나 저는 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자유인~~~~이 되고 싶긴 합니다.

이세상에서 욕을 해도 욕먹는 사람이 즐겁고 매를 맞아도 매맞은 사람이 기분좋은 것은 오로지 참부모님만

행하시는 일인데 실은 아버님은 정말로 자유인이시지요.

양말을 벗으시고 발가락을 만져도 뜻이 있고 그 모습도 마냥 좋고 인간적이고 뜻적이고

흐믓한 그런 자유인 참아버님 처럼 저도 자유인이 되고 싶고 닮아가고 싶습니다.

저는 젊은 시절 그리 신앙이 순종적이지 않았고 늘 인간적으로 비아냥 거린 성격이었는데

아들이 축복 받고 그 아들이 나를 변화 시키기 시작 했고 나이 들면서 내가 원해서 여기온것이 아님을

느낍니다.

내가 원하긴 해서 시작은 한것 같으나 영게에서 우리 할아버지가 어지간히 나를 놓고 도와 주시고

염려하시는구나 하는것을 느낍니다.고생 하면 금방 여기서 뛰쳐나갈 위인인데

유독 평생 의리짱이란 소리는 늘 듣고 살았으므로 으리 하나로 의리 때문에 나는 내게 잘해 주시는

박순철 교장 선생님이 옛날 처럼 여기오셔서 국어 선생님 노릇도 좀 하셨으면 하고 요

오늘 아드님 피로연 축하 드리고 존경 하는 그리고 오랫동안 등산 동호회에 참가 못해서

죄송한 마음으로 선배님들을 뵈었습니다.

나이는 비슷해도 늘 후배란 위치에서 사랑받고 있음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참부모님 아니면 어디가서 이렇게 훌륭한 선배님들과 어울려 인생의 중년을 즐겁게 보낼까?

참부모님 은혜로 정말 좋은 분들을 친구로 대하고 같이 더불어 가는 이길을 정말 잘왔구나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 만나신 변치 않는 장로님들 권사님들 정말 즐거웠습니다 ....세상에서 여러분들 만큼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는 분들을 본적이 없습니다..................호호호호 .......진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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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이존형님의 댓글

유노숙자매님 그날 바로 옆자리에서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이 많이 먹었지요.
난 그날 집에와서 저녁도 건너뛰었어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반가웠고
맛난것 먹어서 입이 즐거웠는데 배가 불러서 혼났습니다.

내 잔칫집 갈 때마다 내가 밥값을 다 계산 하였는데
다음번에는 유노숙자매님께서 계산을 한번 하신다면 더 많이 먹을 것 같아요.

그런데 유명락목사님께서는 번번히 카드를 두고 오셨다고 하시는데
다음번 잔칫집 오실 때는 꼭 가지고 오시길 누가 좀 귀뜸이라도......

이화식님의 댓글

유노숙님 진혜숙님 고맙읍니다 볼리비아에는 불가사의 한곳들이
여러곳있는데 (살라데우유니)란소금호수역시 해발 3000미터 이상
고지대에 서울에서 대전거리의 광활한 넓이에 마치한국의 겨울눈밭같은
소금이깔려있고 물과 소금중간에는 두께가 1미터에서 2미터두께로
얼음판이 되어있어 그위로 대형뻐스와 세게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을 수송하는 차량들이 질주하여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면 마치자반고등어같고 낮에는 불볕더위고 밤에는 한겨울처럼
차가우며 이틀만 다녀오면 반사된 복사열로 얼굴은 시커먼스

진혜숙님의 댓글

팀엘더님사모님이라든지 유권사님도 있지만 좀 편하게 노숙언니,
6천가정 홈피애독자를 몇년전에 열심히 했었지요. 그 때에 많이 웃기기도 하고 때로는 불편해지기도 하는
정말 감동적이기도 하는 좋은 내용을 많이 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노숙언니의 왕팬이기도 합니다.
한국에 오신지 2년만에 자연스런 한국인이 되셨어요. 좀 까칠한게 없어진것 같아요.
이화식목사님이 볼리비아 여인들 풍습도 보여주시니 고마워요.

유노숙님의 댓글

이화식 목사님 . 볼리비아는 아름다운 나라네요
거기도 스페니어를 하지요?
워싱턴에서 처음에 영어 크라스에서 볼리비아 여인을 만난적 있습니다.
남미 섭리가 한창일때 남미의 여러나라들이 우리들 머릿속에 기억되었지요.
아버님 나라 찾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아무튼 머언나라에서 고국의 그리운 친구들을 매일 만날수있는곳은 홈뿐입니다.

이화식님의 댓글

일상속에 일어났던 일들도 유노숙 자매님께서
글로표현하여주시면 참재미있고 유괘합니다

특히 위의사진중 첫번째가 제가사는 볼리비아
라파스 해발 3500미터 고지대의 바다같이넓은
호수 띠띠까까의 전경이며 두여인이 노을젖고있는
마른갈대을 묵고엮어서 만든배는 그곳에서식하는
송어와 함께 호수띠띠까까의 상징물이기도합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사랑하는 유노숙 후배님
선배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 아마도 날아갈 듯한 기분일 것이요.

선배 후배 너무 염두에 두지 마세요.
같이 늙어가면서 소탈하고 털털한 활달한 성품이 너무도 맘에
듭니다.

이제는 얽매인 삶 다 풀어 놓고
잃어버렸던 내 人生 다시 찾아 남은 세월 후회 없이 살면서
이웃집 드나들 듯 호탕하게 웃으며 이방 저방 두루다니며
즐기며 살아감이 어떨까요.

人生 나이 60을 넘으면 이성의 벽이 허물어 지고
가는 時間 가는 順序 다 없어지니 男女 區分 없이 부담 없이 좋은 선배처럼
친구처럼 그냥 저냥 따지지 말고 지금처럼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세요.

18홈에서 휘황찬란한 수필을 쏟아 부으시는 감사함에 이옥용 회장님께서
특별히 예우하여 초대하심에 답례로 꼭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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