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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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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워

                    (이은상 /채동진 )

 

그리워 그리워 찾아와도

그리운 옛님은 아니뵈네

들국화 애처롭고

갈꽃만 바람에 날리고

마음은 어디고 부칠 곳 없어

먼 하늘만 바라 본다네

 

눈물도 웃음도 흘러간 세월

부질없이 헤아리지 말자

그대 가슴엔 내가

내 가슴에는 그대 있어

그것만 지니고 가자구나

그리워 그리워 찾아와서

진종일 언덕길을 헤메다 가네....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날!

참아버님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그리워가곡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목이 아프도록 불러보지만

눈에 눈물만 고이고 빈 마음은 채워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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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고종우님의 댓글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스산한 바람 옷깃을 파고드니

옛님이 그리워 집니다.

우리의 님 하늘 우러러 그려봅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나이가 들어갈수록 계절이 바뀔때마다 그 순간순간의 시간들이

소중하고 감사함이 더 해 지는것 같네요.


그런 만큼 아쉬움도 크구요.아쉬움이 커지니 지금 내게 있는 것들에 대한

더 큰 감사가 나오는 것 같네요.


그동안 수도 없이 내게 없는 것들에 대한 내 삶에 불평과 불만으로 살아왔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 지고  창피해집니다.


해야 할 일은 산적해 있는 데 가는 세월에 떠밀려 가야만 하는 현실이

야속하기도 합니다.


감성의 계절을 맞아 더더욱 스산하네요.

한 편의 시를 음미 하노라니 짠한 마음이 뇌리를 스치며

애잔한 마음을 공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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