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 원리강연회
컨텐츠 정보
- 0댓글
-
본문
자전거와 原理講演會
1960년대에는 일반 기성교회에서는 神靈하고 有名한 부흥강사를 招請하여 復興會를 개최하였다. 그러나 우리 교회에서는 原理講義를 잘 하시는 유명한 강사를 초청하여 “原理大講演會”를 개최하였다. 김해교회에서도 이요한 목사님이나 황인태 강사님과 같은 유명한 강사가 오셔서 원리강연회를 개최하게 되였다.
지금처럼 통일교회를 아는 사람이 많지도 않을뿐더러 교회에 대한 이미지도 너무 좋지 않았다. 그리고 1970年代처럼 巡廻傳道團(기동대)도 없었다. 더구나 가정방문을 하여 “原理大講演會”를 알리고 사람들을 초청하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식구도 별로 없었고,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전단지도 별로 없었다.
오로지 한 가지 방법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큰길과 동네 골목길을 외치고 다니면서 알려야 되는데 그 때는 교회에 자동차는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그저 자전거에 스피커를 매달고 한 사람이 앞에서 끌고 가고, 지역장님(교회장)께서는 마이크를 들고 뒤 따라 오시면서 原理大講演會에 참석해 달라고 외치고 다니는 길 밖에 없었다.
나는 성화학생회장이었기 때문에 내가 학생 교복을 입고 스피커를 매달은 자전거를 앞에서 끌고 가면 김한수 지역장님께서 마이크를 잡고 뒤 따라 오시면서 원리강연회에 참석해 달라고 외치고 다녔다. 자연히 많은 사람들이 처다 보게 되었고, 학교의 친구와 동네 사람들도 처다 보면서 웃고 수근 거릴 수밖에 없었다.
나는 1, 2, 3학년 내내 3년 동안 계속 학급 班長을 하였기 때문에 얼굴이 많이 알려져 있었다. 너무 부끄럽고 창피하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이것이 뜻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부끄러움과 창피함을 뒤로 하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큰 길은 물론 작은 골목길도 빠짐없이 누비고 다녔다.
이러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당연히 부모님의 야단과 동네 사람들의 손가락질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핍박은 한번 두 번 당한 일이 아니라 나에게는 늘 일어나는 일상적인 일이었기 때문에 그저 오늘도 핍박을 받는구나 하고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다음 날 학교에 가면 당연히 학교 친구들이 수근 대고 이상한 눈초리고 바라보았지만 나에게는 별로 대수롭지 않은 사건이었다. 이미 나는 통일교인 이라고 소문이 나서 친구들이 나를 부를 때는 내 이름을 부르지 않고 대신 “統一敎”라고 불렸다. “統一敎”가 내 이름이 되고 別名이 된 것이다.
이러한 일은 하루 만에 끝나는 것이 아니고 원리강연회를 마치는 날 까지 계속되는 일이었지만 성화학생 회장으로써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원리강연회가 끝나는 날 까지 매일 매일 그 일을 내가 맡아서 계속하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디에서 그러한 勇氣와 自信感이 나왔는지 잘 모르겠다. 그 때는 무서운 것도 없었고, 부끄럽고 창피한 것도, 힘들고 어려운 것도 크게 느끼지 못했다. 그것이 다 뜻을 위하여 내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요, 자랑이요, 榮光이요, 恩惠요, 祝福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교회에 입교하기 前 까지만 해도 수줍음을 많이 타는 내성적인 소년이었다. 길을 가면서 맞은편에 여학생이 오면 고개를 들지 못하고 길을 걸을 정도로 수줍음이 많았다. 그러한 나에게 용기를 주시고, 힘든 일을 해 낼 수 있는 자신감을 주시고, 온갖 어려움과 모진 핍박을 견디고 이길 수 있는 힘과 忍耐를 주신 것에 대하여 하늘 앞에 늘 감사하고 있다.
그리고 언제나 나와 함께 하여 주시고, 늘 나를 지켜주시고, 사랑해 주신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의 恩惠와 祝福에 감사드리고 있다.
관련자료
이봉배님의 댓글
잘 생기고 똑똑해 보이는 학생이 자전거에 확성기를 매달고 김해 거리를 누비는
정경이 님의 글을 읽어면서 내내 눈물 겹도록 환상에 젖어 듭니다 그때 그 시절의
도시락을 교회에 두고가면 지역장님 들은 울먹이며 그도시락으로 주린 배를 채웠 다지요
또 그 학생은 배가 고파서 우물가로 달려가 물한바가지 퍼 마시고 배고픔을 달랬 다지요
최이덕님은 그때 당시 이미 우리 경남의 스타 였어며 큰 일을 해낼 인물로 보였답니다.
지금도 진정어린 헌신과 봉사의 정신으로 뜻 생활에 매진하신 님 의 발걸음은
우리의 가슴에 별처럼 반짝이고 있답니다.
이창배님의 댓글
자전거에 화성기를 달고 노방전도하던 생각이 선합니다
지역장님께서는 재림주님이 천사장의 나팔소리와 함께 오신다고~~~
지금 우리가 재림주님이 오셨다고 나팔을 불고있다고하신 생각이납니다
전교학생회장이 나팔을 불고다니니 전교생은 물론 선생님도 모두알게되어
이창배라는 이름대신 이목사님이란 별명이 붙어었지요
수업시간에 공부하기 싫은 친구들이 이목사님 강의 좀 듣자고하면
수업시간 내내 원리강의를 한적도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한 저에게 하나님을 알게해 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있습니다
-
이전
-
다음
가정회 은행계좌
신한은행
100-036-411854
한국1800축복가정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