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창칼 녹여 평화세계 이뤄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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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총재 "지금은 창칼 녹여 평화세계 이뤄야 할 때"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 '2013 천일국 원년 세계지도자 전진대회’
연설하는 韓총재 15일 경기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를 위한 2013 천일국 원년 세계지도자 전진대회’에서 한학자 총재가 연설을 통해 “세계로 평화사상을 전파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한 총재는 “지금은 칼과 창을 녹여 평화세계를 이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를 위해 우리는 국경과 종교, 인종과 문화를 초월해 평화세계를 이룰 것을 결의한다.”
15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 모인 2만명이 한목소리로 결의문을 낭독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천주평화연합, 세계평화여성연합,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공동 주최한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를 위한 2013 천일국 원년 세계지도자 전진대회’는 중국의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 선포,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의 전격적인 처형 등으로 요동치는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속에 평화 비전을 선포, 확산하려는 의도로 마련된 자리다.
가정연합 한학자 총재는 이날 행사에서 구약성서 이사야 2장4절을 인용해 “지금은 성경이 말했듯이 칼과 창을 녹여 평화세계를 이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 총재는 “이 나라(중국)가 군사비용으로 낭비하는 천문학적인 돈의 3분의 1만 모든 생명체들이 위협받고 있는 사막화 방지에 투입한다면 중국 백성들 모두가 잘살고 부강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방공식별구역 선포 등 동북아 긴장 고조와 군비 증강에 주력하고 있는 중국 정부를 겨냥한 언급이다.
비무장지대(DMZ) 평화구역 추진과 한·일해저터널 건설, 북극지역 개발 등 ‘평화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한 총재는 최근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중국발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도 동북아 평화 프로젝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북 평화통일 시대 구현을 위한 범국민 교육, 활동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설용수 회장은 “국민연합은 지난 1년 동안 전국 200여 지역에서 3만1213명에 달하는 국민 통일교육을 실시했다”며 “우리는 목전에 다가온 통일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야 할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평화여성연합 문난영 회장은 “무엇보다 우리 남북한 동포들이 심정적인 화해를 통해 서로 함께 살고 싶은 열망을 가져야 하고, 특히 남한 동포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과 그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정로 천주평화연합 회장은 “내년에는 동북아 평화를 위한 한·일 평화 증진 활동의 하나로 평화대사 연수 활동을 펼치고 한·일 해저터널 프로젝트 교류 운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주평화연합은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민간 차원에서 세계평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2005년 9월 창설한 비정부기구(NGO)다.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평화대사는 5만여명에 이른다. 유경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회장은 ‘비전 2020 천일국 새 시대를 향한 새 출발’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비전 2020은 새 신도 전도와 남북통일 기반 조성, 국민종교로 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돈젤라 제임스 미국 조지아 상원의원은 행사 후 오찬에서 “남북한이 통일이 되면 중동 평화는 물론 세계평화도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샘 자켐 전 바레인 대사, 캐서린 던컨 라스베이거스 상공회 회장 등 미국 대표단 30여명과 중의원 3명을 포함한 일본 대표단 200여명, NGO 지도자 등 2만여명이 참석했다.
가평=김선영 기자·정성수 종교전문 기자 007@segye.com
"아시아 갈등 풀고 세계평화 중심 되자"
세계 청년·여성지도자 2만명
한반도 통일·동북아 평화 기원
한국, 미국, 일본의 정치·경제·비정부기구(NGO) 관계자와 청년·여성지도자 등 2만여명은 15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를 위한 세계지도자 전진대회’를 갖고 평화 통일과 동북아 주변국과의 연대 강화를 결의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등이 공동주최하고 통일부·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가정연합의 한학자 총재는 “오늘날 세계는 인종문제, 종교분쟁, 사상문제, 영토문제, 국경선 방공식별구역 등 복잡한 상황에 처했다”며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아시아로부터 세계로 평화사상이 전파될 수 있도록 다 함께 용진할 것”을 촉구했다.
15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를 위한 2013 천일국 원년 세계지도자 전진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앞장설 것을 결의하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이재문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서면 축사를 통해 “동북아 정세 변화와 함께 장성택 숙청을 비롯한 북한 내부 동향 등 중요한 이슈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통일은 역사가 우리에게 부여한 과제이자 명령이고 우리 사회는 (앞으로) 통일 친화적인 사회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은 “우리 민족의 평화통일은 가도 되고 안 가도 되는 길이 아니고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고 어떠한 난관이 오더라도 극복해 나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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