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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합치듯 인류도 화합. 용서로 하나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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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선언·이스라엘 평화대행진 10주년 행사 대성황

“피스(Peace)!” “샬롬(Shalom)!” “살람 알라이쿰(Salaam Alaykum)!”

18일 오전 8시(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옛 시가지. ‘평화’를 뜻하는 영어·히브리어·아랍어 단어를 힘차게 외치는 사람들 목소리로 활기가 넘쳐난다. 한국·이스라엘·미국·프랑스·독일·브라질·일본 등 15개국에서 참여한 150여명은 종교도 제각각이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을 비롯해 기독교·이슬람교·유대교·불교 지도자들이 오로지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 하나로 ‘세계의 화약고’ 예루살렘에 모여들었다.

양창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총회장(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중동평화운동(MEPI) 행사 참가자들이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옛 시가지에서‘이스라엘 평화대행진’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진을 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천주평화연합(UPF)과 미국종교지도자협의회(ACLC)가 17, 18일 이틀 동안 예루살렘에서 개최한 중동평화운동(MEPI) 행사는 ‘예루살렘 선언’과 ‘이스라엘 평화대행진’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가정연합 창시자 문선명 총재는 2001년 9·11테러 직후 “기독교와 이슬람교 간 문명의 충돌을 막아야 한다”며 중동평화운동을 본격화했다. 문 총재의 노력은 2003년 5월18일 세계 종교 지도자들이 이스라엘에 모여 발표한 ‘예루살렘 선언’과 그해 12월22일 예루살렘 시민 등 2만여명이 참가한 ‘이스라엘 평화대행진’으로 결실을 맺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동안 많은 게 달라졌다. 문 총재를 존경해 중동평화운동에 많은 도움을 준 팔레스타인 지도자 야세르 아라파트는 2004년 11월 타계했고, 문 총재도 2012년 9월 성화(聖和)했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평화대행진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진을 마친 뒤 팔레스타인 라말라의 아라파트 묘역을 찾아 국적과 종교를 초월한 두 지도자의 우정을 추모했다.

앞서 17일에는 단 예루살렘 호텔에서 ‘예루살렘 선언’ 1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UPF 토머스 월시 세계회장은 “1965년 처음 이스라엘을 방문한 문 총재가 갯세마네 동산에 올라 기독교·유대교·이슬람교 3대 종교의 화해와 평화를 기도했을 때부터 중동평화운동이 시작됐다”고 회상했다. 이 말에 감동한 참석자들은 잠시 문 총재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ACLC 마이클 젠킨스 명예회장은 “평화를 사랑한다는 종교가 오히려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2003년 ‘예루살렘 선언’에 담긴 평화사상을 종교인들이 앞장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정연합 양창식 한국총회장은 “일찍이 문 총재가 주창한 ‘하늘부모님 아래 한 가족(One Family Under God)’의 이상이야말로 종교 간 갈등을 해결할 비책”이라며 “문 총재 성화 이후 한학자 총재가 평화의 유업을 계승해 ‘중단 없는 전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념식 말미에는 가정연합을 비롯해 기독교·이슬람교·유대교·불교 등 종교 지도자들이 각자의 컵에 담은 물을 커다란 유리통에 모두 쏟아붓는 ‘초종교 성수(聖水)의식’을 거행했다. 물이 하나로 합쳐지듯 인류도 화합과 용서로 마음을 통일하자는 뜻이다. ACLC 공동회장 제시 에드워드 목사는 “중동뿐만 아니라 미국·러시아·아프리카·아시아에서도 똑같은 평화운동을 전개해 나가자”고 주장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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