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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과 현실(天基元年 天曆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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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과 현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대하여

스포츠에 대하여 기초와 기본훈련이 있어야 하듯이

우리의 생활에도 기초, 기본이 필요 한 것입니다. 그것이 신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에 있어서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것은 평소의 기초와 기본이 잘 훈련이 되어있으면 우승할 수 있는 확률이 많아 질 것입니다.

우리의 한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스포츠에 있어서 기초기본이 체력단련이요, 심폐기능강화훈련 등이라 한다면, 우리의 정신적 기초기본은 신앙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정신적인 훈련의 연속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창조된 목적, 살아가야 할 방법 등을 알고 살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 하다 할 것입니다. 금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보고 느끼는 것이 많을 것입니다. 어느 선수는 올림픽에 4~5번 나와도 메달하나 못 따는데,

어떤 선수는 단 3개월 훈련을 하고 나와 금메달을 따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 한 선수는 바로 결승점 2~3M를 남겨놓고 맨 앞으로 달려오다 넘어지고, 또 앞에 달리던 선수가 실수에 의해 은메달로 만족 하는가 했다가 금메달을 따는 행운을 갖게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딸의 경기를 보러왔다가 영계에 가는 어머니도 있고, 그 어머니의 슬픔을 딛고 열심히 해서 동메달을 딴 캐나다의 조애니 로셰트 선수가 있습니다. 그 선수가 나왔을 때 정말 많은 시민들이 일제히 일어나 기립 박수를 쳤습니다. 우리나라 응원단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도 뜨거운 박수로 환영했습니다.

금번 동계올림픽엔 8개부분에 금메달이 85개였다고 합니다. 이것을 놓고 얼마나 많은 나라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왔고 투자해 왔습니까?

영광과 좌절, 환희와 눈물.. 수없는 연단과 훈련의 고통 속에서 몇 년을 기다리다가 단 0.012초차이로 승부가 바뀌는 스포츠의 세계 이것이 대표적인 현실이라 할 것입니다. 스포츠는 기록의 결과를 통하여 나타나는 현실이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다른 분야의 삶의 내용도 비교해 보면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지금껏 신앙생활을 잘 해오다가 순간적인 잘 못으로 잘 닦아온 신앙생활을 허무하게 잃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앙만 잃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삶의 내용이 가치 없는 현실 속에 자기의 신앙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아버님께서는 신앙과 현실은 하나라고 하셨습니다. 현실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신앙을 도외시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현실이 100이면 신앙은 120이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자기의 생업에 종사하기 위해 100만큼 투자하고 노력한다면 그 이상 120만큼 정신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기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그것을 지키기 위해 먹고, 자고, 오고, 가고 좋고, 나쁘고 할 때 우리는 그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동하고 정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자기부정


우리는 현실보다 신앙을 크게 보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부정입니다. 자기부정이 곧 현실부정이라 할 것입니다. 현실부정은 신앙을 보다 크게 하기위한 첫 걸음입니다. 현실이 크게 보이고 있다는 것은 신앙이 부족하다는 것이요, 신앙이 크게 보이면 아무리 현실이 좋게 보일지라도 한 낮 순간적인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겨울방학을 기해 전국투어를 하면서 학생회기금을 마련하기위해 사업을 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김신조일행의 무장공비가 넘어와 전국이 비상시인데, 우리 성화학생 10여명은 각 2명씩 나누어 프로닥터인 비누, 볼펜을 가지고 저는 청주에서 제천, 단양, 영주, 철암, 삼척, 울진, 영덕, 포항을 거쳐 대구를 돌며 모금운동을 했습니다.

때론 파출소에 끌려가 조사를 받기도 하고 무임승차를 하며 다니느라 모험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의 현실은 나에겐 아무것도 아니 였습니다. 경찰도, 육신의 고달픔도 별로 심각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신앙으로 뭉쳐진 나 자신 이였기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아무리 호와 찬란한 궁궐같은 침실에서 잠을 잤던 것보다 그 때, 개척교회활동을 하시면서 방 한 칸에 어렵게 생활하시던 선배님들의 교회에서 잠을 자고 밥을 먹었던 학생 때 사업했던 그 시절의 경험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현실보다 신앙이 훨씬 큰 생활을 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도 그 기준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그 당시엔 나 자신을 잊고 보다 큰 것을 위하는 신앙이 보다 크게 활동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마16장 24절의 성경말씀을 보면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 것 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기부정을 통하여 하늘 앞에 가까이 갈 수 있음을 뜻하신 것입니다.

또한 현실을 회칠한 무덤으로 예수님은 표현하였습니다.

‘화있을진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불법이 가득 하도다’ 마23:37 현실에 치우친 유대인들에게 질책하신 내용일 것입니다.


오늘 정월 대보름


설날이나 정월대보름은 세월이 흐를수록 가슴이 뭉클합니다. 자서전에 아버님 말씀집 204쪽 315에 아버님 말씀이 정월대보름에 대하여 잠깐 말씀하셨습니다만,

율력서(律曆書)에 의하면 정월은 사람과 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화합하고 한 해 동안 이루어야 할 일을 계획하고 기원하며 점쳐보는 달이라 했으며,

정월 대보름날 뜨는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습니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초저녁에 횃불을 들고 높은 곳에 올라 달맞이하는 것을 망월(望月)이라 하며, 먼저 달을 보는 사람이 재수가 좋다"고 적혀 있습니다.

우리도 뒷동산에 오를 수 없으면 한강 둔치에라도 나가 달맞이를 하며, 소원을 빌어 보는 것은 어떨까싶습니다.

너그럽고 포근하며, 아름다운 달빛에 온 몸을 맡긴 채 지난 어린 추억을 더듬어 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습니다.

오곡찰밥, 나물, 부럼, 귀밝이 술, 쥐불놀이, 연날리기 등 어린 시절에 많이 해 보셨을 것입니다.

우리의 풍속엔 너그러움과 부드러움 속에서의 여유를 우리가 가지며 살아왔습니다. 그 속에 전통, 또 민속적 신앙이 싹터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너무 강팍하고 어려운 현실에서 살다보니 우리의 정체성마저 잃어가고 있지 않나 염려도 됩니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더욱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일이 바쁘고 재정적으로 쪼들리며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갈등이 심합니까? 식구님의 마음이, 식구님의 시선이 어디에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식구님이 하나님께 약속했던 것을 다시 기억하십시오. 오늘 정월 대보름 달을 하나님의 얼굴이라 생각하고 자신을 비쳐봄이 어떠 실지요?

말씀에 보면 “하나님이 앞에서 우리를 끌고 가실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 가운데 하나님을 모시고 가야 한다.

앞에 훤히 보이는데, 여기서 문턱을 못 넘어서야 되겠는가? 우리는 운세를 밀고 나가야 한다.

알파의 심정, 처음의 심정을 잃지 말아야 한다. 처음에 은혜받고 기뻐했던 것보다도 지금 더 기뻐야 한다.”고하셨습니다.

19권 312페이지 68.3.7


또한 아버님께선 목표있는 신앙생활을 강조하고계십니다.

말씀에 보면,

“그러니 여러분이 기도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도 목표 없는 기도생활을 하지 말라는 거예요. 목표를 세워 놓고 생활하라는 겁니다. 하나의 목표를 세워 놓고 3년이면 3년, 혹은 10년이면 10년 동안 자기의 모든 것을 투입시켜 가지고 하나님과 더불어 담판 짓는 생활태도로 나아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반드시 지금까지의 신앙생활과는 무엇인가 달라져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실체적으로 새로워진 자기 자신을 여기에 세워 놓지 않고는 새로운 발전을 도모할 수 없는데 이것을 어떻게 해결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고 하셨습니다.30권 120쪽 70.3.23


말씀의 마무리


지난 5 주 동안을 돌아보니 1월 31일과 2월 7일 연속 두 주 간은 축복설명회를 하여 원리강의를 중심한 예배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14일 天基 元年 天曆의 시대가 시작되며 참하나님의 날의 행사와 더불어 하늘의 전통의 민속절인 설날 이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21일은 ‘코스타리카 분봉왕 김중수회장’을 모시고 ‘하나님은 살아계시다’란 제목의 귀한 은사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5 주 만에 이 연단에 말씀을 위해 섰습니다.

그런데 또 참부모님께서 직접주관하시는 세계지도자 특별교육에 참가하기위해 일단은 40일 기간을 잡고 부교회장님과 함께 5 주 동안 이 연단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비록 이 강단을 잠시 떠나지만 우리 선배 장로님들께서 돌아가시며 귀한 말씀을

주실 것입니다. 다른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목회자가 없을 때 그 교회가 건강한지 아닌지 알 수가 있다고 합니다. 부디 식구님께선 아무리 현실이 어렵다 할지라도 신앙적으로 세우신 그 기준은 잃지 마시고 굳건히 하늘의 성전인 식구님의 자신을 지키시고 또 우리 모두의 성전인 본 교회를 잘 지켜주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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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박순철님의 댓글

지금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견딜 만하시겠지요.
시간이 갈수록 체력의 한계가 나타날 것인데 걱정입니다.

기간이 연장된다는 말도 있으니
지금부터 단단히 조절하십시오.

이재홍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피'자가 붙으면 춥고 배고프, 줄리웁다고 하지만
금번 교육은 새벽부터해도 그렇게 힘들게 느껴지질 않는군요. 모든분의 기도덕분으로 압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 채근담98. 인간 盛衰는 無常하다.
인생이란 본래 無常한 것이요,
盛衰란 돌고 도는 것.
이 도리를 이해하면 富貴功名을 쫒는 마음도 절로 식을 것이다.

(공직자님들의 특별한 정성에 힘입어 천력 원년의 위대한 승리가 성취될 줄을 가~안절히 빌고 원 합니다! )

조항삼님의 댓글

목사님 고맙습니다.
은혜스런 신앙생활을 하기 위한 귀한 말씀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주셔서 잘
읽고 감동 받았습니다.

홈의 신앙생활 코너를 많은 형제들이 참여하여 보다 더 수준 높은 공간으로
활용될 것을 확신하게 되네요.

외길을 걸어 오신 가리워진 실적을 발표할 수 있는 귀한 자리로 형제들의 칭송을
한 몸에 받는 영광이 함께 하기를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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