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광장
신앙생활

[문형진 목사 '깨달음의 산책'] 섬김과 봉사의 삶을…

컨텐츠 정보

  • 0댓글

본문

[문형진 목사 '깨달음의 산책'] 섬김과 봉사의 삶을…
  • 어떤 조직도, 어떤 스포츠팀도, 어떤 종교단체도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팀을 이뤄 함께 일할 때 승리의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팀워크가 강한 조직은 개인의 영광보다도 팀의 승리를 더 생각합니다. ‘나’ 혼자서는 어떤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내가 갖지 못한 전문적 역량을 갖춘 사람과 함께 일해야 합니다. 이때 팀에서 무한한 에너지가 나옵니다.

    ‘규구준승(規矩準繩)’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목수에게 필요한 것이 톱·대패·끌·망치 같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컴퍼스(규)·자(구)·수평기(준)·먹줄(승)입니다. 이들은 행색도 초라하고 잘 드러나지도 않지만 톱·대패·끌·망치를 이끌며 건물을 안전하게 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팀에서 규구준승 같은 존재는 무엇일까요. 개인의 리더십이나 능력도 중요하지만 서로를 섬기고 위해주는 마음일 겁니다. 영적 스승들의 가르침에서 그것을 확인해 볼까요.

    먼저, 성경 마태복음에서 예수는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겨야 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모하메드는 언행록에서 “훌륭한 사람이란 다른 사람에게 유익한 사람”이라고 강조했고, 불교의 ‘보살의 길’에는 “나 자신의 목적을 위해 남을 이용한다면 나는 노예와 같이 구속받음을 경험할 것이요. 다른 이들을 위해 나 자신을 쓸 수 있다면 나는 부처의 마음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문선명 선생은 1973년 한 설교에서 “선(善)은 남을 ‘위하는 것’이요, 여기에서 통일과 조화, 번영이 벌어진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퓰리처상을 세 번이나 수상했던 작가 토머스 프리드먼은 ‘지구는 평평하다’는 책을 펴냈지요. 세계가 갈수록 공평해지고 있음을 강조한 말입니다. 세계는 빼어난 한 사람보다 헌신할 줄 아는 다수가 필요함을 의미하지요. 희생정신으로 무장된 팀은 세계화시대에 커다란 경쟁력을 가지고 살아남을 것입니다.
    문형진 목사


    지도자들은 헌신할 수 있는 사람들을 모아 최상의 팀을 만들 때, 어떠한 도전이나 변화가 몰아닥쳐도 능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려운 시대일수록 팀 전체의 성공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사람들을 원합니다.

    불교의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은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을 가지고 모든 사람들의 고통을 살피며 구원의 손길을 내밉니다. 이것은 특정한 형상일 수도 있으나,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서로 부족한 점을 도와주라는 상징적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남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고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그가 바로 보살이요 부처가 아닐까요. 개인보다 단체를, 가정보다 사회를 더 생각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문형진 목사

관련자료

댓글 2

문정현님의 댓글

-어려운 시대일 수록 팀 전체의 성공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 -
봉사하는 삶의 기대를 쌓기 위해서 관심을 다양하게 갖겠습니다 !!~~

말씀아래 댓글 달기가 망설여짐도 이해가 됩니다.
바라보는 자체만으로 자신이 소화한 만큼만 안고 가는 댓글 공양도 있으려나
싶습니다.

신앙수기란이 사랑받는 그날이 오기를 학수고대 합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남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고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그가 바로 보살이요 부처가 아닐까요. 개인보다 단체를, 가정보다 사회를 더 생각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새로 출범하는 19대 가정회 집행부에 당부하시는 총회장님의 말씀으로 새겨 들었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
협회 홈피에 댓글 달기가 거시기 하면 차분한 이곳에서 총회장님의 감동적인 당부의 말씀에 대하여 예의를 차림도 '도리'일듯 싶습니다만...
큰 어른들이 즐비하신 우리 조직의 특성상 이곳 [신앙코너]를 가장 중요시 하고 가장 많은이들이 참여해야 하는데, 눈길조차 끌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공직자 성님들! 어차피 자존심 문제랑께요! (주저하시는 그 사유나, 침묵이나 간에)

가정회 은행계좌

신한은행

100-036-411854

한국1800축복가정회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