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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헤어짐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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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헤어짐(離合集散)의 반복과 변화

만나고 헤어지는 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강제성이 개입되지 않는 한, 만나는 것은 본인의 적극적 능동적 의지이고, 헤어지는 것은 만남의 목적이 어느 정도 달성되어 처음 있던 생활 공간으로 되돌아가는 단순 이유이다.

사교모임이나, 단체여행, 동창회, 세미나, 영업접대, 수련회, 산악회, 임원회, 운동회 등에 참석하려면 스스로 그기에 맞는 몇가지 준비물들을 챙긴다. 반가운 얼굴들 만나본다는 설래이는 마음도 있을 수 있고, 표정관리, 마음가짐 등으로 약간의 긴장감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만남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오면 된다. 그런데 어떤 만남은 헤어지기가 아쉽고 또다시 만날 날이 기다려지는가 하면, 반대로 짜증나고 부담이 되어서 다시 가고 싶지않은 만남도 있다.

은둔자가 아니라면 인생이란 量과 質의 차이가 있을 뿐 내적 자아와의 만남을 포함해서 항상 타인과의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인 것이다. 다만 어떤 수준의, 누구와, 얼마나 자주, 어느 정도의 친밀 관계를 유지하며 만나느냐에 따라 삶의 보람과 가치가 서서히 결정될 뿐이다. 사람은 누구나 재미있고 유익한 모임을 갖길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보다 좀더 나은 사람, 좀더 재미있는 사람과의 사귐을 필요로 한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는 예외 없이 장단점이 다 있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임의 좌중에서 무슨 주제가 나오면 누가 질세라 너도 한마디 하고 나도 한마디 한다고 해서 공평하고 동등한 모임이 될 수 없는 것이다. 물론 오랫만에 만나 아무 부담없이 이런저런 말도, 끼리끼리의 관심사도 얘기할 수 있다. 그러나 장시간 영양가도 없는 중구난방식 수다만 떨다가 헤어지기는 아까운 부담없는 사람들 끼리라면, 그 모임에서 좀더 나은자가 자원해서 나서든지 아니면 좌중에 한사람을 추대하여 근간의 공동 관심사등 주제를 선정하고 화제의 촛점을 모아야 발전하는 모임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마치 노래방에서는 노래 잘 하는 사람을 내세우고 운동장에서의 시합에는 운동 잘 하는 사람을 내세우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짧은 인생, 짧은 모임을 더 찐하게, 더 재미있게 만드는 방법은 무턱대고 겸양의 미덕을 발휘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우리들은 이미 서로를 잘 알고 있다. 개별적으로는 오래 사귀어 보지 안았어도 말 한마디 표정 하나만 보아도 서로의 수준을 어느 정도 알 만큼의 삶을 살아온 35년 묵은 축복가정이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이 세상과 분리된 우리들만의 유별난 특정 공간에서 사는 별종들이 아니다. 그러나 스스로를 분별하면서도 포용하는 삶과 새로운 전통이며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하기 때문에, 한편으론 감사와 보람의 삶과 함께,다른 한편으론 피곤한 삶을 사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뜻이 맞고 정이 통하는 사람들과는 시간과 공간이 주어지면 거치장스런 격식들이랑은 저어쪽 구석엘랑 아무렇게나 던저놓고 흉금을 털어놓고 먹고 마시고 얘기하며 지내고 싶은 것이다.

어떤 모임이든 만나고 헤어짐이 맨날 그냥 그렇고 그렇다면 쉽게 싫증도 나겠지만, 좀 더 준비하고 노력하면 소문난 집에 손님 모이듯 오붓한 우리만의 安息의 時間도, 영양가 높고 실속 있는 安息의 空間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마음 준비 말이다. 그러한 만남의 반복은 더 나은 변화를 또 다른 情의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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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이존형님의 댓글

아이쿠 이거 큰일나게 생겼습니다요.
글 주인님의 글을 올린 날짜가 아차산 산행의 다음날인 것을
보아서 다음에 혹 못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기우인지요.

주변에서 왕회장으로 불리우면서 왕 노릇하는 재미에 빠지신
글 주인님께서 첫모임에서 하산하시면
다른 분들의 생각이 그것봐라!
네들끼리 잘될 것 같으냐고 그러시면서
아예 차표도 예약을 않을지 모르니
다음번 밦값내실 신동윤목사님만 좋아지는 것인지
아니면 섭섭해하실지~~~~~

그 수위조절을 잘 좀 하셔서 다음 산행엔 진짜로
한50명이 모여서 신동윤목사님 허리께나 휘어지게
하여주심이 좋을줄로 아뢰옵니다.

김동운님의 댓글

낚시밥도 여러가지. 이래서 꼬시기 좋은 돌료들에게 잠시나마 왕 노릇하는 재미를 못버리고 살짝 고개돌리고
웃는 맛을 동료들은 모를 겁니다.
다만, 내가 목 놓아 진짜 울면 안 따라 울 친구도 별로 많찮을 겝니다. 속임수 박사니까.

박순철님의 댓글

나는 아무래도 왕회장님이나 나의 영원한 밥인 항삼형님과는
만나기는 했지만, 헤어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판단되어,
여기서 윤회를 마치고,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음을 엄숙히 선언함.

이 선언 덕택에 모든 1800가정의 형제자매들에게도
같은 시대적, 공간적 혜택을 부여함.
따라서 모두들 왕회장님과 밥형님께 감사하십시오.

정해관님의 댓글

노숙님은 세계 최고 명당 수도에서의 좋은 산행을 통해 더 건강해 지시고,
산행에 참여한 많은 분들은 준비된 벗들의 음양의 공양을 통해 크게 성불하시게 되리라 기대 합니다.

유노숙님의 댓글

하이구우~~암튼 수준들이 높아서~~~당쵀..
걍 우리가 뜻이 통하는 동지들이니 모입시당..
산행할때 마니 마니~~오십시용...밥값은 걱정말구요..암튼 무쟈게 스트레스
풀립니다......뚱보는 살이 빠지고....빼빼는 체력이 붙고....

조항삼님의 댓글

각자무치( 角者無齒)
뿔이 있는 자은 이가 없다. 예쁜 꽃치고 열매가 변변한 것이 없죠.
한 사람이 여러 가지 재주나 복을 다 가질 수는 없습니다.

모든 생물은 장점(長點)과 단점(短點), 강점(强點)과 약점(弱點)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작고 힘도 약한 토끼지만 잘 듣는 귀와 잘 뛰는 다리 그리고 한 번에 많은 수의 토끼를 낳습니다.

뿔이 있는 자(角者)은 이빨이 없다(無齒)는 얘기는
장점만 가지고 있는 생물은 없고
단점만 가진 생물도 없다는 말이겠죠.

천려일실(千慮一失)이란 말이 있지요.
지혜로운 사람도 많은 생각 가운데는 혹간 실책이 있을 수 있고

천려일득(千慮一得)이란 말도 있고요.
어리석은 사람도 많은 생각 가운데는 한 가지쯤 좋은 생각이 미칠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순도 높고 영양가 있는 좋은 일만 있다면야 금상첨화겠지요.
어찌 보면 우리 길은 2% 부족한 사람들이 일구어 내는 지도 모릅니다.
여기에 창조주의 인간의 존엄성이 내포 돼 있지 않나 억지를 부려 보고도 싶습니다.

초대회장님 부질 없는 넋두리를 부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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