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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史 右三>1. 左手史記, 右手三國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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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史 右三>1. 左手史記, 右手三國志

‘왼손에는 史記, 오른손에는 三國志를 들어라’

[들어가는 말]

1. 가까운 대국, 중국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우리가 익히 아는 바와 같이 중국은 우리에게 있어 유사 이래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해온 이웃나라이며, 많은 부문에서 문화적으로 사상적으로 동질감을 공유한 극동문화권이 아닐 수 없다. 근세사에 남북이 분단되고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한 때 소원한 관계가 되었지만, 역사의 흐름은 다시 큰 틀에서 하나되어야 할 문화사적 귀결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2006년부터 통계에 의하면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외국이 중국이었음도 어쩔 수 없는 현실임이 분명하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대부분의 우리 세대는 중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하여 제한적인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새로운 관심으로 중국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 한다.

흔히 서양의 역사나 문화 그리고 철학과 사상을 알고자 할 때 <성서>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빼 놓고서는 이야기가 안되는 바와 같이, 중국에 대해서는 <사기>와 <삼국지>(소설 <삼국지연의>를 포함)가 그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 된다.

이에 필자는 [<왼손에는 사기, 오른손에는 삼국지를 들어라> 밍더 지음. 홍순도 옮김. 2009. 도서출판 더 숲]을 텍스트로 해서 본인이 인상 깊게 읽은 부분과 두 책의 관련된 내용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2. <사기>는 중국 역사 5천년 중 3천년을 다루고 있는 통사인 반면, <삼국지>는 유구한 중국 역사중 ‘삼국’시대라는 약 반세기의 혼란기 만을 집중 다루고 있다. <사기>는 3천년을 다룬 통사인 만큼 수도 없이 많은 인간을 다룬다. 지배계층에서부터 보잘것 없는 평민과 노예에 이르기까지 온갖 인간군상을 다 묘사하고 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사기>에 등장하는 직업의 수만 1,300가지가 넘는다고 하니 인물이야 말해서 무엇하겠는가?

그러므로 <사기>는 사람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룬 역사서로서, 사람답게 살기 위한 절대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반면 <삼국지>는 많은 사람을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삼국의 통치집단에 집중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사기>가 사람에 관한 역사서라면 <삼국지>는 일에 관한 역사서이다. 주로 무슨 일을 꾀할 때의 방법과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삼국이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일을 꾸미고 일이 터지면 그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사례들이 많아졌던 것이다. 이런 대조적인 특징들이 두 역사서를 썩 잘 어울리게 만들기도 한다.

독자들은 두 역사서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가볍게 역사적 사실을 감상하면서 궁극적으로는 그 역사에서 인생의 진수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사업에서는 여유를 찾고, 삶에서는 자유를 얻을 수 있다. 말하자면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들어가서 진지하고 깊은 깨달음을 얻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감수자 김영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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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유노숙님의 댓글

역사드라마에 보면 중국에게 호감을 가지는 것보다 적대시 할 내용들이
더 많아서 마음이 멀어지는 고정관념이 있는것 같습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드는 공간인 데 공연히 왈가왈부 하는 자체가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란 그런 발상은 일찍이 접어 두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거시적인 안목에서 어지간한 말들은 무릎 밑에 넣고 초연하여 넘어 갑시다.
자주 방문하시어 좋은 자료 올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오랫만에 이 방에서 화두를 꺼내 봅니다.
본시 이곳은 학계에서 경륜을 쌓아오신 형제들께서 귀한 자료들을 올려주실것을 전제로 만들었으나, 아직 때가 이르지 아니하여 외면 당해 오던 중, 천학비재 (淺學菲才)한 이 사람이 즐겨 사용해 오던 외진 문간방이었습니다.
부덕의 소치로 인해, 한때는 정리대상으로서 특정인만의 공간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요. 그 때가 마침 좀 바쁘기도 하고 또 준비해야할 시간이 필요하기도 해서 '울고 싶은 놈한테 빰 때려주신 격'이라고 표현하며, 스스로를 반성?하며 은인자중하던 세월이 꽤 지나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라는 가사를 상기하실 형제들도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저의 영원한 모교 <방송통신대학교>의 8번째 도전 학과로 <중어중국어과>를 택하고자 합니다. 해서 저 자신의 공부도 할겸 또 그 과정에서 형제들과 중국의 사상과 문화를 접할 기회를 가져 보고자 합니다.
넓으신 아량으로 채찍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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