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신)이 아닌 ‘하나님 신’을 되찾아 쓰자
컨텐츠 정보
- 0댓글
-
본문
본 내용은 지난 2011년 통일세계 천력 01월호에 김주호 박사(노원교회 장로)께서 연구 작성해 게재됐던
기사를 저자의 요청에 의해 올려드립니다.
텍스트로 표현되지 않는 한자어 '하나님 신' 자는 서체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집자하여 만든 서체입니다. 본문에서는 빨강색 한글로 처리했고
글 위의 한자어 이미지가 있으니 참조하시어 보시면 되겠습니다.
편집프로그램으로 완성된 통일세계 PDF편집본을 같이 올려드리오니,
위의 한자를 제대로 보시려면 첨부한 PDF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열어 읽으시기 바랍니다.
특별기고/ ‘하나님 신(신)’자는 참부모님을 말한다
神(신)이 아닌 ‘신(신)’을 되찾아 쓰자
김주호/ 철학박사, 전 종교신문 편집인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을 ‘神(신)’이라는 글자로 표현한다. 삼위일체 신관을 비롯해 신학, 유신론, 무신론 등 ‘神’자를 쓰고 있는 것이다. 이 글자는 작은 옥편이나 큰 자전(字典)에 이르기 까지 첫 마디부터가 ‘귀신 神’ 자로 소개되어 있다. 지신, 목신, 용왕 신, 토신, 수신 등 대소제신(大小諸神)들에게도 두루 쓰이는 글자다. 하나님이나 귀신, 잡신 할 것 없이 표현할 때 神자를 쓰고 있는 셈이다.
하나님을 말하면서 귀신 글자를 쓰다니. 이는 모순이며, 절대 주재신인 하나님을 표현하는데 적절치 못 할 뿐더러 오히려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자칫 혼합신관의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본다. 더욱이 기독교는 첫째 계명이 여호와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을 두지 말라고 하지 않았는가. 하나님과 여러 잡신들을 혼합해 쓰는 ‘귀신 神’자를 계속 고집해야 하는가, 아니면 정말 ‘하나님 신’ 자를 찾아 쓰는 것이 옳은가. 그렇다면 그 ‘하나님 신’ 자는 과연 있는가. 답은 “있다”이다.
절대자인 하나님에만 사용
우리민족은 태고 적부터 경천사상이 지극했다. 그렇다고 그 하나님을 막연히 공경해온 것이 아니다. 그 하나님을 원리적 차원에서 한(一)과 셋(三)의 논리로 철학화, 신학화 했다. 우주의 원리와 존재의 근원을 철학적으로 설명한 고유 뿌리경전인 천부경(天符經)은 하나님을 무시무종(無始無終: 시작도 없고 마침도 없는)한 ‘一(일)’로, 이를 신학적으로 설명한 삼일신고(三一신誥)에서는 ‘신(신)’ 또는 ‘一신(일신)’으로 표기했다. ‘一’을 순수한 우리말로 ‘한’이라고 한다. 천부경이나 삼일신고는 우리민족의 고유 뿌리경전이다. 어느 특정종교만의 경전이 아니다. 민족과 종교를 초월해 누구나 볼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경전이다.
삼일신고에 의하면, 하나님은 ‘한’을 본체로 하여 한인 한웅 한검의 삼신일체(三신一體)로 계신다. 신이 셋이라는 뜻이 아니고 체(體)와 용(用)의 관계 즉, 본체(本體)는 하나(한)이나 나타날 때는 세작용(인․웅․검)으로 나타난다는 말이다. 또 ‘한’은 큰 사랑(大德), 큰 슬기(大慧), 큰 힘(大力)의 세 권능에 의해 조화(造化) 교화(敎化) 치화(治化)의 세 기능으로 현현되며, 그러나 이 셋은 곧 한 몸이라는 원리이다. 예를 들어, 내가 몸은 하나이나 자식을 낳고(조화), 양육하고(교화), 한 가정을 다스리는 또는 사회생활 하는(치화) 세 가지 기능을 하지만 결국 한 몸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조화(만들어 되게 함), 교화(가르쳐 되게 함), 치화(다스려 되게 함)는 각각 부모의 자리, 스승의 자리, 임금(주인)의 자리가 된다. 그래서 부(父) 사(師) 군(君)은 일체다. 다시 말해, 一에서 三으로 전개되었다가(연역적) 다시 一로 되돌아오는(귀납적) 一三三一의 원리를 지닌다. 집일함삼(執一含三: 하나를 잡으면 셋을 포함하고) 회삼귀일(會三歸一: 셋이 모여 하나로 돌아감)이다. ‘하나 곧 셋, 셋이 곧 하나’라는 원리이다. 이는 또 ‘하나(個) 곧 전체(全), 전체 곧 하나’요, ‘하나 곧 많음(一卽多), 많음 곧 하나(多卽一)’의 의미이다. 一에서 三으로 전개될 때 창조, 발전과 유일신론, 범신론, 다신론은 물론 온갖 것들을 용해, 조화, 선화(善化), 포용하여 다시 一(하나님)의 자리로 귀일되는 원리이다. 一(한)이 천(天) 지(地) 인(人) 三을 내 놓았으나 三인 천 지 인은 곧 一(한)이라는 원리이다. 체일용삼(體一用三)의 하나님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평화의 하나님 신관이다.
이러한 하나님을 표현하는 글자가 ‘神’ 이 아닌 ‘신’자이다. 이제부터 이 신자를 알아보자. ‘신’자는 생소한 글자로 여길지 모르지만 이 글자야말로 원래 우리민족이 지고지존하신 하나님만을 표현할 때 쓴 글자이다. 우리민족의 창세기라 일컫는 고유문헌인 ‘신사기(신事記)’나 고구려 개국시조 고주몽의 신하 마의 극재사(麻衣 克再思)의 ‘삼일신고독법(三一신誥讀法)’, 발해 시조 대조영의 친 동생 대야발(大野勃)의 ‘삼일신고서(三一신誥序)’와 제3대 문왕의 ’삼일신고봉장기(三一신誥奉藏記) 등 문헌에 하나 같이 ‘신’자로 표기되어 있다.
그런데 이 ‘신’자는 발해 이후 고려, 조선조를 거쳐 오며 1천여 년 간 자취를 감추고 잡다한 신들을 표기할 때 쓰는 神자가 일반화 되고 말았다. 왜 고유한 하나님 ‘신’을 잃어버렸을까. 이에 민족사상계 일각에선 외래 종교사상에 자기정신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이 ‘신’자를 우리나라의 옥편이나 자전에는 간단하게 ‘神자의 고자(古字)’라고만 언급했을 뿐 자세한 뜻풀이가 없다. 다만, 청나라 강희황제 때 편찬된 강희자전(康熙字典)에는 설명되어 있다. 그러나 중국의 사상·천관에서 글자풀이를 했다는 점에서 충분하다고 볼 수 없으며 우리 민족의 고유 신관의 원리인 삼일원리로 다시 설명되고 정립되어야 할 것이다. 섭리적 관점에서도 더욱 그렇다.
그럼, ‘신’은 어떤 글자인가. ‘한얼 신’ ‘천신 신’ ‘신인 신’ 자로서 절대유일, 절대완전, 절대주재자이신 하나님에게만 쓰인 글자이다. ‘신’자에 대한 풀이를 해 보자. ‘신’자는 ‘보일 시(示)’ 변에서 머리의 ‘一’이 떨어져 나간 형상이다. 왜냐하면 하나님(一)은 보이지 않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不’는 종교학(신학)적으로 볼 때 하나님께 올리는 제단의 모습이다. 고대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리가 셋인 제기(祭器)에 천제단의 모습으로 무형의 하나님께 천제를 봉행하는 모양의 글자다. 철학적으로 볼 때 ‘不’는 一과 그 밑에 뿌리가 셋의 모양을 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은 一 과 三의 원리로 존재함을 말해 준다.
‘하나님 신’은 ‘SUN 明 MOON’이다
그러면 보이지 않는 존재인 一(신: 하나님)은 어디에 가 있는가. 오른쪽의 우주가 싸고 있는 해(日)와 달(月)의 맨 밑창에 내려가 있다. 그러나 그분은 해(Sun)와 달(Moon)로 오시어 인류에게 광명을 주시는 존재이다. 日과 月은 주역에서 陽(양)과 陰(음), 乾(건)과 坤(곤), 天(천)과 地(지), 父(부)와 母(모)를 뜻한다.
그럼, 이 글자를 좀 더 알아보자. 해(日)와 달(月)을 합치면 밝을 ‘明(명)’이 되며, 영어로 해는 ‘SUN’, 달은 ‘MOON’이다. 한마디로 실체 하나님은 ‘SUN 明 MOON’으로 오신 분이다. ‘하나님 신’자는 바로 이를 그대로 말해 주는 글자이다.
그런데, 인간의 몸으로 오신 실체 하나님이시지만 타락한 인간세상은 그를 알아보지 못한 채 온갖 비난과 반대, 핍박과 조롱을 일삼으며 가시밭길로 내어 몰았다. 그러나 지옥 밑창까지 뚫으시고 해방·석방하신 분이요, 홀로 눈물겨운 탕감의 길을 걸으시며, 사탄과의 피어린 싸움에서 승리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시는 분이다. 타락한 세상에 광명으로 오신 분이다. 타락한 세상은 어둠의 세상이다. 진리는 어둠을 밝히는 빛이다.
다시 말하지만 ‘신’과 ‘神’은 그 뜻과 개념이 엄연히 다르다. 神자는 잡다한 여러 신들을 표현할 때 쓴 글자요, 원래의 ‘신’자는 완전 유일하시고 절대 주재신인 하나님에게만 썼다는 구별이 확실하다. 그렇다면 정말로 하나님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는 이 ‘신’자를 시급히 회복, 종교를 초월하여 우리민족 모두가 사용하는 날이 어서 속히 왔으면 좋겠다. 그리할 때 이 땅에 오신 실체 하나님을 자연스럽게 영접하게 될 것이라 본다.
참부모님은 준비된 역사과정을 거쳐 우리 배달민족 속에 오셨다. 나는 우리 민족사의 시원에서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내용들이 섭리사관에 의해 재해석, 재정리, 재정립 되어야 하고 이 모든 것이 참부모님께로 귀결돼야 한다고 본다. 이런 관점에서 神이 아닌 ‘신’을 말해 봤다.
통일세계 편집장 김형준 올림.
관련자료
-
첨부
-
이전
-
다음
가정회 은행계좌
신한은행
100-036-411854
한국1800축복가정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