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진님 말씀 "초심을 잃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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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진 목사 '깨달음의 산책']초심을 잃지 말자
‘초심(初心)’이란 무언가를 결심할 때 가졌던 첫 마음입니다. 초심은 또 창조본성을 지닌 순수한 마음의 상태를 말하며, 절대가치 즉, 미(美)·진(眞)·선(善)을 향한 마음이기도 하지요. 참된 초심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추구하면 정(情)·지(知)·의(義)가 균형 있게 성장하게 됩니다. 초심을 유지하려면 감동과 열정, 참신성, 동기 부여 등이 지속적으로 뒷받침 돼야 합니다.
특히 마음과 몸을 통일하여 창조 본연의 ‘나’를 찾아가야 할 수련이나 수행에서는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하루가 늘 새로워져야 한다는 거죠. 우리는 어떤 일을 배우면 빨리 숙련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숙련자가 초심을 잃어버리면 기술의 노예가 되기 쉽습니다. 모든 것에 통달했다고 자부한 나머지, 더 이상 새로운 것을 배우려 하지 않거나 성장시키지 않습니다. 진정한 숙련자는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는 사람이지요.
초심자의 심정으로 산다면 배움의 지평선을 무한히 넓힐 수 있습니다. 진정한 프로선수들은 새로움과 긴장감을 가지고 오늘을 훈련해야 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근육이 퇴화돼 경기에서 패하고 말기 때문입니다.
숙련자들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덫에 걸리기 쉬우므로 수련을 하면 할수록 많이 했다거나 앞서 있다는 생각, 즉 이기적인 자아로 가는 함정에 갇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와 참신성, 열린 마음을 가지고 늘 새로운 날, 새로운 순간, 새로운 수련의 과정을 맞이해야 합니다.
매사에 걸음마를 시작하는 초보자, 배우기를 원하는 학생으로 남는다면, 우리는 계속 성장할 수 있고 삶의 충만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 ‘내가 최고’라는 의식에 갇혀 자기중심적이 되면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고 벽을 쌓게 됩니다. 시비도 끊이지 않죠. ‘스스로 위대하다’는 인식의 창살에 갇히는 순간,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보다는 해가 될 것입니다.
‘최고의 스승은 초심자’라는 말도 있습니다. 세상에서 높은 경지에 오른 스승들은 항상 초심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참된 초심자만이 절대가치를 추구하고 실현하려는 열정으로 정·지·의를 조화롭게 성장시켜 마음과 몸의 통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초심자의 심정으로 참사랑의 가치추구 욕구와 가치실현 열망을 간직해야 합니다. 또한 생활 속에서 미·진·선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실현해야 합니다. 이러한 3대가치가 생활 속에서 실현돼 주변을 기쁘게 하는 향기가 되고,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될 때 모두가 바라는 이상적인 가정과 사회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기사입력 2008.06.19 (목) 11:05, 최종수정 2008.06.19 (목)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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