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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들을 위한 敎育-1 우리 아이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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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들을 위한 敎育-1

우리 아이의 성공, 자기제어능력에 달렸다

 

한국·핀란드·폴란드 3국 취재, 국가별 장단점 일일이 비교해

숙련된 교사, 책 읽는 부모 강조

전인교육 중요성 새삼 일깨워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아만다 리플리 지음

              김희정 옮김, 부키

                   432, 14800

 

어느 나라나 교육이 문제다. 국가의 성장동력은 교육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고등학생의 학력 저하와 높은 중퇴율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국교육의 위기를 극복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시사주간지 타임의 칼럼니스트 아만다 리플리가 한국·핀란드·폴란드, 이른바 교육강국을 3년간 취재해 썼다.

 

 교육강국은 피사(PISA: Program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성적의 결과를 토대로 선정됐다. 피사(PISA)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회원국 34개 국을 포함한 65개국 만15세 학생을 대상으로 읽기·독해, 수학, 과학 시험을 통해 문제해결능력과 의사소통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한국이 교육선진국으로 평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증거가 되는 책이다. 필자가 20112월 월드뱅크 회의에 참석했을 때, 미국 연방교육부장관이 한국의 교사는 국가를 건설한 분(Nation Builder)이라고 오바마 대통령이 칭찬했다고 들었는데, 이 책에도 똑같은 내용이 들어있다. 한국인에게는 기분 좋은 일이다. 그러나 마냥 좋아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이 책에는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교육의 불편한 진실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3개국을 직접 방문하고 관계자 400여 명을 만났다. 한국·핀란드·폴란드 고등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1년간 공부한 미국 학생들의 체험담도 담았다. 예컨대 미네소타에서 한국으로 간 에릭은 인정사정 없는 등급제가 아이들을 괴롭힌다고 꼬집었다. “수업시간에 반 아이들의 3분의 1이 잠들어 있었다.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밤 9시가 되면 학교를 나와 학원에 가서 진짜 공부를 하게 된다. 11시까지 학원에서 공부하고 다음날 학교에 8시까지 등교하는 한국 아이들은 날마다 학교를 두 번 가는 셈이다.” 한국의 높은 피사 점수를 설명하는 이유 중 하나이긴 하지만, 매우 씁쓸하다.

 교사가 관건이다. 저자는 핀란드는 가장 유능한 학생들을 뽑아 엄격한 훈련을 거쳐 고도로 교육을 잘 받은 교사들을 만들어 냈다. 엄청나게 뻔한 전략이지만 이런 것을 실천에 옮긴 나라는 핀란드 말고는 거의 없다고 말한다. 미국 MIT 수준의 명문대학에서 6년간 공부하고 12개월간 교생실습을 거쳐야만 핀란드 학교의 교사가 될 수 있다.

 

 부모의 역할도 중요하다. 책에는 부모가 매일 혹은 매주 읽어 주는 책을 들으며 자란 아이들은 15세가 되면 피사 점수가 25점 높게 나온다는 조사결과가 등장한다.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는 최호찬 선생의 5백년 명문가의 자녀교육(2005, 예담)에도 나온다. 서애(西厓) 류성룡 종가는 책 읽는 아버지가 되라고 하고, 고산(孤山) 윤선도 종가는 자녀를 문화의 바다에 빠뜨려라하며, 다산(茶山) 정약용 가문은 아버지가 자녀교육을 챙기라고 주문하고 있다.

 

 아이가 성공할 확률을 높이는 비결에 대해 저자는 인지능력만큼 혹은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기제어능력이라고 말한다. 자기제어능력은 교육에 의해 좌우된다. 교육을 통해 어떻게 인지능력과 자기제어능력을 기르느냐는 나라의 교육정책에 달렸다.

 저자가 제시한 인지능력과 자기제어능력을 함께 키우는 것이 전인교육이다. 김정환 선생은 한국교육이야기 백 가지(2006, 박영사)에서, 정범모 선생은 그래, 이름은 뭔고?(2007, 나남)에서 전인교육은 한국교육이 지향해야 할 바라고 주장한 바 있다. 오늘날 교육현장에서 빛을 잃어가고 있는 전인교육의 전통을 어떻게 다시 구현할 수 있을지 이 책을 읽으며 새삼 고민하게 됐다.

 결론은 한마디로 무신불립(無信不立)이다. 신뢰가 없으면 교육을 포함한 모든 것이 바로 설 수 없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 책을 읽었는지, 읽었다면 무엇을 바꾸려는지 궁금하다. 부모가 읽으면 가정이 바뀌고, 교사가 읽으면 교실이 바뀌고, 교육감과 교장이 읽으면 학교가 바뀌고, 대통령이 읽으면 나라가 바뀔 책이다.

 

권대봉 고려대 교수. <중앙일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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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이봉배님의 댓글

전적으로 공감 합니다 어떤 책이라도 그 책을 쓰기위한 노력과 자료 수집을 위한

정보외의 다양한 지식 들은 하루 아침에 얻게 되는것이 아니기에 독서를 많이 한 사람들의

옆에는 사람이 모여지게 되지요 마치 배고픈 사람이 음식 냄새를 맡으며 모여 들듯이

지식인 에게서는 마치 샘물 솟아 오르듯 맑은 물이 솟아 오르지요 그 맑은 물을 마시려

 많은 사람들은 줄을 서지요 그 샘물은 오로지 많은 책 속에서 삶의 지혜를 터득한

사람 이기에 전적으로 공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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