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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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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어머니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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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결혼할 때 부모 모시는 여자 택하지 말아라

너는 엄마랑 살고 싶겠지만

엄마는 이제 너를 벗어나

엄마가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단다
.
엄마한테 효도하는 며느리를 원하지 말아라

네 효도는 너 잘사는 걸로 족하거늘
..

네 아내가 엄마 흉을 보거든

네 속상한 거 충분히 이해한다
.
그러나 그걸 엄마한테 옮기지 말아라

엄마도 사람인데 알고 기분 좋겠느냐

모르는 게 약이란 걸 백번 곱 씹고
엄마한테 옮기지 말아라
.

아들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나는 널 배고 낳고 키우느라 평생을 바쳤거늘

널 위해선 당장 죽어도 서운한 게 없겠거늘
,,,

네 아내는 그렇지 않다는 걸 조금은 이해하거라

너도 네 장모를 위해서 네 엄마만큼 아니지 않겠니


아들아 혹시 어미가 가난하고 약해지거든

조금은 보태주거라

널 위해 평생 바친 엄마이지 않느냐

그것은 아들의 도리가 아니라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느냐


독거 노인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미가 가난하고 약해지는데

자식인 네가 돌보지 않는다면

어미는 얼마나 서럽겠느냐

널 위해 희생했다 생각지는 않지만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웠다는 자책은 들지 않겠니
?


아들아

명절이나 어미 애비 생일은 좀 챙겨주면 안 되겠니
?
네 생일 여태까지 한 번도 잊은 적 없이

그날 되면 배 아파 낳은 그대로

그 때 그 느낌 그대로 꿈엔들 잊은 적 없는데

네 아내에게 떠밀지 말고 네가 챙겨주면 안되겠니
?
받고 싶은 욕심이 아니라 잊혀지고 싶지 않은 어미의 욕심이란다


아들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이름만 불러도 눈물 아렷한 아들아


네 아내가 이 어미에게 효도하길 바란다면

네가 먼저 네 장모에게 잘하려므나

네가 고른 아내라면

너의 고마움을 알고 내게도 잘하지 않겠니
?
난 내 아들의 안목을 믿는다


딸랑이 흔들면 까르르 웃던 내 아들아

가슴에 속속들이 스며드는 내 아들아

그런데 네 여동생 그 애도 언젠가 시집을 가겠지

그러면 네 아내와 같은 위치가 되지 않겠니
?

항상 네 아내를 네 여동생과 비교해 보거라

네 여동생이 힘들면 네 아내도 힘든 거란다


내 아들아

내 피눈물 같은 내 아들아

내 행복이 네 행복이 아니라 네 행복이 내 행복이거늘

혹여 나 때문에 너희 가정에 해가 되거든 나를 잊어다오

그건 에미의 모정이란다


너를 위해 목숨도 아깝지 않은 어미인데

너의 행복을 위해 무엇인들 아깝지 않으리

물론 서운하겠지 힘들겠지

그러나 죽음보다 힘들랴

-퍼 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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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이검사님의 댓글

좋은글 공감하며 코끝이 찡 하네요 자식이 무언지--------
근데 우리애들은요 자라면서 너무 우리부부를 행복하게
해주어 받아먹을 효도거리가 없을까봐 걱정입니다.
자식자랑하는 팔불춣ㅎㅎㅎㅎ

이무환님의 댓글

아들아!!명절이나 부모님 생일때 좀 챙겨주면 안되겠니?,,,
부모는 항상 자녀의 생일을 잊지않고 꼭꼭 챙겨주는데,,,

꼬 끝이 찡하였나이다 가장 기본적인데도 수수작용이 안될때의
서운함과 허전함을 누구나 한번쭘은 경험했을텐데,,

항상 상대방의 입장과 사정,형편을 깊이 통찰하면서 살아간다면,,
아쉬워하면서 글을 정말 잘 음미하였나이다
너무나 감사하여 정상을 향하여 합장 축원 아주,,

정해관님의 댓글

역지사지[易地思之] 처지를 바꾸어서 생각하여 봄.

☯ 채근담66. 입은 마음의 문이요, 의욕은 마음의 다리다.
‘병은 입으로 들어오고, 禍는 입으로 나간다’
인간이 가진 의지의 안은 사상이요, 그 밖은 언어 또는 행위이다.
행위는 사지로부터 표현되어 나오며, 언어는 입으로부터 흘러 나온다.
그런데 언어는 종종 행위에 앞설 때가 많다.
그 결과 또한 예측하지 못할 禍를 초래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문정현님의 댓글

우리 엄마 마음을 보는거 같아요.
공통된 어머니의 마음이겠지만...
그저 자식들 오손도손 잘 살면 더 바램이
없다지만, 자식은 그 마음까지 느껴져서
세월이 야속하지요.

현명한 어무이 !~
가족사 이렇게 돌아보면 역활분담이 새롭게
조명되지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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