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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墨者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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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년 전 대만에서 선교사로 일할때 일이다

국어일보(신문사)에서 운영하는 어학원에 등록하고 중국어를 공부하는데

우리반에 한국인은 공교롭게도 스님 한 분과 나와 두명이었다.

마침 위의 近墨者黑(근묵자흑: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진다)을 배우던중

나의 죠크가 튀어 나왔다

에이~墨子(묵자:한조의 학자)도 거짓말을 했네!

모두들 동그래진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왈: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진다고 했는데 내가 이분 스님과 6개월 넘게

한자리에 나란히 앉아 공부를 햇는데 왜 내가 중이 안되나요?

근묵자흑이 안 되잖아요...

순간 교실은 한바탕 박장 대소가 일어 났다.

이튿날 선생이 국어일보 신문을 들고 들어와 가십란에 실린 어제의 일을

읽고 즐거워 했던 기억이 새롭다.

선교임지에서의 추억들은 국민학교 추억들 만큼이나

때때로 나를 과거로 끌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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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진혜숙님의 댓글

이판기목사님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1.2를 잇는
대만이야기 또 부탁드립니다.

이인규님의 댓글

근묵자흑에 숫자 2가 붙은 것을 보면 과거에 한 번 이런류의 말씀을 하신 모양인데 기억을 못해서 미안 합니다.
근묵자흑도 묵나름이고 사람나름이겠죠.
스님이 통일교인이 안된 것이나 우공깨서 스님이 안 된 것이나
피장파장인 듯 싶습니다. 묵자가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거짓말 되게 한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몇 가지를 생각케 해 주신 모악산 신령님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선교사님들을 선교임지 추억이 한짐이시면
축복받고 곧바로 임지생활 했던 여병들도 추억이 한보따리
그러나 술자리에서 떠들석 하게 들리는 소리는 군대생활 얘기더라구요.
아줌마들 친목모임에 가면 애기 낳던 얘기예요.
그 모두의 주인공들이신 모든 회원님들
모두 여기 오셔서
한토막씩 털어 놓으시면
무지개색 얘기꽃이 한마당 될텐데 기다려 봅니다.

이 판기 목사님 보석처럼 값진 선교시절 추억 안고
천년 만년 행복 하소서~~~~

문정현님의 댓글

모악산 신령님
댓글 문안이 늦어졌습니다.
궁금하셨나요. 동작빠른 후배 어디로 숨었는지...
하루를 마감하면서 끝 작업으로 홈을 들러 봅니다.

스님과 통일교회 선교사님
마주 앉으면 종교보다 동족임이 더 빠르게
느껴져 공감대 형성하셨겠습니다.

스님 불교세계는 일반 기독교인 보다 도리어
더 대화가 무르익는것 같습니다.
선교임지의 추억으로 과거 추억담을 번개처럼
엮어 내시는 목사님 한자가 되는 이유를 쬐게
알고 갑니다.
야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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