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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청평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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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12월31일

봉고차에 식구들을 태우고 도착한 청평 저녁 7시

하나님날행사와 특사를 받기위해서다

12년째 36번 다녀간청평 신통하도록 변하지않은 청평지옥

접수창구부터 북새통에 아수라장

신발주머니챙기고 잠자라잡는전쟁에

공포의 밥타먹는 줄서기 경쟁에 먼지를 보약으로 먹는 청평박수시작

전쟁터인지 원자폭탄세레를받았는지

남녀노소 널부러진 잠자리에 코고는소리 방구뀌는소리

어쩌다 내가 통일교회 귀신이 돼서 이고생을 해야되는지

이번행사는 식구는 청평수련소에서

공직자는 천정궁에서 한다 그리모여라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그러면 그렇치 그래야지 내가 공직자된보람을 느끼고

천정궁으로 갔다 그런데 그곳은 더 지옥일줄이야

버스타고 올라가서 줄서서 4번의 검문검색에

다리한번 못펴고 5-7시간 쪼그리고 앉았다가 박수몇번치고

또 버스기다리는 1시간을 칼바람 맞으며 보내고

내려와서 식구들이 먹다남은 식은밥 먹으며

그러기를 3일간

특사시간에

진행요원으로 성주식을 마치고 나오는데

3층성전에 모셔두었던 신발주머니를 행사때문에

관리인들이 모조리 내다가 동댕이 첫으니

사람은 며터지게 나오고 신발을 찾는 김먹사

잘못하면 밟혀죽을것같아서 빗겨서서 바라보는데 지옥경험 못하신분 청평오세요

가 절로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여기에 하나님이 계셨다

밤12시 4명의 아이를 데리고 계단옆에서 우는 아이를 달래는 일본어머니가

불쌍해서 서툰 일본말로 물었다

이고생을 하면서 뭐하러 옵니까 다음에오던가 하지

애들 감기다걸리고 병낳으면 어쩔려고 했드니

불쌍한눈으로 나를 처다본다 속으로 이 엄마가 내 말에 감동먹었고나

했는데 요만한 고생도 않하고 그 큰 특별사면을 받아요

아이들 병낳는것도 영광이고 추운겨울 날 계단에서 잠자는것도 하나님의선물이

아닐까요? 뜩금했다 역시 나는 먹사밖에는...

청평같던식구들이 모조리 감기걸리고 교회를 못나왔다

하나님의 큰 은사를 받으셨습니다 감사하세요

딸에게서 손자가 열이 40도라며 호들갑을 떨며 전화가왔다

고만한 고생도 없이 하나님의 큰 특사를 받으려고했냐 했다

다음에는 침낭을 걺어지고 축복나무 및에서 별을보면서 잠을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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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chioboonyi님의 댓글

구구절절히 모두들 하시는 말씀마다 이해가 되네요 ! 특히 걸래하나 가져가서 자기가 앉은자리라도 깨끗히 닦아준다면 좀더 육적으로 은혜롭지않을까요? 하는 현정씨 !! 천국은 여기에 있다 져기에 있다가 아니고 천국과 지옥은 오직 내마음속에 있다 하시는 말씀 !! 없는것보다 넘치는것이 좋아보인다는 말씀 정말 구구절절히 옳은 말씀들입니다 . 저도 좁은 소견으로 바랍이 있다면 각자 도시락지참하고 하루코스로 모든행사가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수고하는 일손이 줄을 것이며 전쟁을 치루듯이 잠자리 차지하려고 모포하나 타가려고 그 어려운 전쟁을 치루는 일이 없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물론 이런말 하면 아버님 생각도 모루면서 건방진 말 하고 있구나 하겟지만 그래도 바라는 마음을 .......!!


이창배님의 댓글

천국갈려는 욕심이 지옥이지요. 남이 만든 천국은 나의천국이 아니기에 상대적으로 더큰 지옥으로 느끼게 되지않겠습니까? 천정궁에 들어가니 천국이건만 내집에 돌아오니 이곳이 지옥이 아닌가요?
천국은 여기있다 저기있다 할수 있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마음속에 있는 것을!!!

문정현님의 댓글

신동윤 목사님께서 댓글열차를 운행해 주시니
게시판 본글과 댓글이 조화롭습니다.
건필하시고 구리소식 많이 올려주세요.
저도 청년때 구리교회 소속이었습니다.

문정현님의 댓글

청평 수련원에 참석하는 식구님들이 스스로 청결하게
쓰레기 처리하고, 앉은 자리 만이라도 한번씩 딲아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바램을 가졌습니다.

먼지와 쓰레기가 뒹굴다니요.
성전에 !!~~~
비닐 봉지 가지고 가서 자기 쓰레기 확실하게 처리하고
주변을 수건 한장 가져가서 닦는 운동을 하면
영, 육적으로 훨씬 쌈빡한 운세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혜숙님의 댓글

김 먹사님은 어떻게 저에 생각까지 베꼈습니까??저도 그렇게 적고 싶었ㅡ
하하하하하하 ~ ~ ~
우리들은 적고 또 적어야 합니다.
더 매끄럽고 더 아름답기 위해서 ~ ~ 개선될 것은 개선되어야 합니다.
일선에서 애쓰시는 목사님들이 올해에는 수월하게 섭리를 받들어 가도록
환경이 조성되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인규님의 댓글

공직자가 승화하면 지옥에를 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옥 해방을 위해서죠.
공직자라 하면 이 시대를 사는 모든 축복가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종족적 메시아에 훈독회장에 각 종 조직의 기간 요원으로 밤 낮없이 뛰는 사람들이니 다 공직자라 해도 별로 빗나간 말은 아닐 것입니다.
누가 지옥을 해방시키려 가겠습니까?
지옥에 가서 지옥을 해방시키는 사람은 없고 너도나도 다 천국만 가려 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아버님 말씀도 우리로 하여금 지옥 밑창을 뚫어라 하시지 않았던가.
지옥 밑창을 뚫으려면 당연히 지옥에를 가야 합니다.
죄 때문에 지옥을 가는 것이 아니라 해방시키기 위해서 가는 것입니다.
천국은 아마 그 다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의 청평훈련이 필요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지옥 해방을 위해서 지옥 훈련을 한다. 맞는지 틀린지 잘 모르겠습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식구 없던 초창기 생각 하면 얼마나 놀랄 일입니까
통일교인 없는거 같아도 청평에가면 차고 넘치니 뜻이 다 이루어 진것 같아요.
행사때 마다 아버님께서는 인산 인해를 소원 하시니 고생을 해도
넘치는게 부족함 보다 나으리라 여겨 집니다.

청평이 넘친다하여 본부교회에서는 교구장님 내외분만 가시고
조 인권 부목사님 중심하여 정성껏 예물(성물) 상 차리고
전식구 예복 입고 0시 예배를 영상으로 천정궁 과 함께 했습니다.
가족들 까지 많이 참여하니 성전이 가득 했으며 으며 대단히 은혜로웠습니다.
천주평화 천일국 태평성대 억만세 와 일치를 이루었습니다.

문정현님의 댓글

특별은사기간이 2박 3일 일정이어서
천만다행이었다.
어른들이야 원래 익숙해졌고 마음 준비를
해서 가니 더 어려움도 안고 추지 못할것이
없지만....

어린애기들 데려 온 엄마들 정말 고생이
심하다. 신년 11기 수련회 7615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6학년 이상 참가자격이지만 너도 나도 다 날잡아서
뛰는데 어디에 애기 맡길 자리가 마땅잖으니 데려 올 수밖에
없을 것이고...

남편과 아들은 식당에서 1박을 했다.
밤새 불이 켜 있고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이
줄로서니 누워 있었나 잠을 잤나 감각이 없는듯 하다.

정작 중요한 역사시간에 꾸벅꾸벅 조는 아들을
꼬집을 수도 없고 그래도 손뼉 친다고 흉내만 내는 아들이
안스러워서 남편과 딸과 합세해서 머리를 안수해 주니
제일 좋아라 했다.

천막역사때 보다 참가인원이 많아진 연유로
참석자의 불편은 더 가중된듯 하다.
일본부인 식구 말데로 심정적인 이해와 감사한
기간이 된다면 고생도 가치부여의 무게를 더
크게 해 주리라.

얼마나 날씨가 포근했는지
하늘에 감사할 일도 많았다.
날씨는 동경보다 더 따뜻한 봄날씨였고
묵은 지인들도 오가는 발길에 묶여서 많이도
만났다.
청평천국의 맛은 이것이 제일 좋은듯 하다.

김형근님의 댓글

예전에 통일신학교나와 4년간 공직에 셨습니다만 건강상 그만 하차 평신도로서 교회 열심히 다닙니다.
이번에 청평에 가보니 천정궁은 특권층의 자리였습니다.
지도자가 아니면 갈 수없는 곳,
아쉬움이 교차되었다.
심정과 사랑을 가지고 하늘앞에 공적을
세워야되겠다는 것을 느꼈다.
선배님!
목사님!
사랑과 감동과 그리움이 가득한 청평으로
새역사의 지평을 여시는 참부모님의 뜻을 받아
그 희망과 소망과 꿈을 펼칩시다.
암튼 청평은 지옥입니다.
그런면에서 보완이 필요하고
대책이 필요합니다.
허나 심정적으로
영적으로
천국임을 고백합니다.

이판기님의 댓글

울 마누라도
감기(일명 청평독감)에 걸려
며칠째 신음중이고
우리 애들도....
나는 예방접종 덕분인지 멀쩡하여
좀은 미안한 마음이고.

김먹사
다음엔 독감 접종하고 가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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