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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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어느 시골 학교의 수업시간에 있었던 일...
이름이 "안득기" 라는 학생이 수업시간에 졸다가 선생님께 들켜서 불려 나갔습니다.
선생 : 니 이름이 머꼬?
학생 : 안득깁니다.
선생 : 안득기나? 니그 이름이 머냐 꼬오! 드끼제?
학생 : 예
선생 : 이짜슥바라...내..니 이름이 머라꼬 안 무러밨나?
학생 : 안득깁니다.
선생 : 정말 안드끼나?
학생 : 예
선생 : 그라모 니 "성" 말고 "이름"만 말해 보거라.
학생 : 득깁니다.
선생 : 그래! 드끼제? 그라모 "성"하고 "이름"하고 다 대 보그라.
학생 : 안득깁니다.
선생 : 이자쓱바라. 드낀다캤다, 안드낀다캤다...니 시방 나한테 장난치나?
학생 : 샘요 그기 아인데예...
선생 : 아이기는 머가 아이라 카노! 반장아! 니 퍼뜩 몽디 가 온나!
(이 때 껌을 몰래 씹고 있던 반장은 안씹은척 입을 다물고 나간다)
반장 : 샘예, 몽디 가 왔는데예....
선생 : 이 머꼬? 몽디 가 오라카이 쇠 빠이프 가 왔나?
햐~! 요시키 반장이라는 시키가 칭구를 직일라꼬 작정했꾸마...
선생 : 야~! 니 이반에 머꼬?
반장 : 예??...입안에... 껌인데예~~~~
선생 : 머라꼬? 니가 이반에 껌이라꼬?
날씨도 더버서 미치겠는데 뭐 이런 놈들이 다있노!
(^-^) 느시키 둘이 낼로 가꼬 노나?
그 날 반장과 득기는 뒈지게 맞았다...
학생의 이름은 "안득기" 였던 것이다.
<외국인을 위한 경상도 방언 해설>
표준말 경상도 사투리
안들립니다 -> 안득깁니다
득기제? -> 들리지?
들립니다 -> 득깁니다.
이반에 머꼬 -> 이 반에서 뭐 하는 녀석이야 (반장이라도 되는 거야?)
이해를 하실려나....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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