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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 황금대기(黃金臺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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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리는 세상에서
흐르는 물 고이면 썩어 가듯
움직임이 정지 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난다.

상처 받기 두려워 마음 가두어 놓고
잡초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어울리는 세상에서
속마음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들어야 할 것 듣기 싫고
가지고 있는 것 버리기 싫지만
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
한 곳에 갇혀 있어도 아니된다.

매서운 바람이 마음 한 구석에
소용 돌이를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를 만든다 하여도
고통이 아픈 만큼 줄 수 있는
자람이 있고 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 두어
움직임이 계속 되게 해야 한다.


물은 흐르기 싫어도 흘러야 하고
흐르는 물은 파도를 만들 듯
추함이 있어도 열려야 하고
아픔이 있어도 흘러야한다.

마음의 고통은 공기처럼 소중하여
아픈 만큼 삶은 깊어지고 자란 만큼
삶이 풍성 해지고 편안해 진다.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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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대기(黃金臺記)

도둑 셋이 무덤을 도굴해 황금을 훔쳤다.

축배를 들기로 해서, 한 놈이 술을 사러 갔다.

그는 오다가 술에 독을 탔다.

혼자 다 차지할 속셈이었다.

그가 도착하자 두 놈이 다짜고짜 벌떡 일어나 그를 죽였다.

그새 둘이 나눠 갖기로 합의를 보았던 것이다.

둘은 기뻐서 독이 든 술을 나눠 마시고 공평하게 죽었다.

황금은 길 가던 사람의 차지가 되었다.

- 연암 박지원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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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유노숙님의 댓글

어디서 이렇게 좋은글을 가져오시는지~~참 좋은 글이고
교훈이 되는 글입니다. 나도 독술 마시는 사람들 하고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하며
반성해봅니다.

우종대님의 댓글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은 천지의 원칙이고 법칙입니다.
우리는 세상사에서 때로는 그것을 망각하여 들어야 하고 버려야 함을
놓치는 우를 범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비난을 하기보다 격려하는 사랑과 채찍이 필요하다 여깁니다.
그것이 우리를 더욱 풍성한 삶으로 성숙시켜 주고
우리를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김동운님의 댓글

나처럼 어리석은 사람들은 뭐가 아름다운 풍경이며, 무어가 황금 대긴줄 모르겠습니다.
두어번 읽고서도 유명 인사들의 글이니 어련히 깊은 뜻이 있으리라 겸손히 생각하며 주제 파악도
못하고서 숨죽이고 조용히 물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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