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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간 꽃병과 배웠다, 그리고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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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는 세상에서 가끔 무엇인가가 깨어지기도 하고

살짝 금이 가기도 합니다.

깨어져 좋은 것이 있기도 하고, 금이 가서 좋은 것도 있으며

절대로 깨어지면 안 되는 것과 금이 가서는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상용하는 그릇이야 깨어지면 다시 구하면 되지만

인간관계가 깨어지거나 금이 가면 회복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가 없을 것입니다.

더 더욱이나 가족관계라든지, 상하의 질서관계에 금이 가거나

상호간에 신뢰가 깨어지면 인간사의 근간이 깨어지는 것이나

다를 바가 없을 것이며 믿음을 제일로 중시하는 신앙인의

처세로서는 철저하게 지켜야 할 하나의 중요한 덕목이 아닐까합니다.

친구사이에 우정도 마찬가지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상시 변함없이

정을 더 못 주어서 애타는 마음으로 신의를 지키는 것이 인간사에서

자연 발생되는 정이라는 것일 겁니다.

진혜숙 자매님께서 올리신 금간 꽃병을 통해서 잠간 생각해보면

꽃병의 금은 때울 수도 있고 조화를 꽂을 수도 있으니

아예 버리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한 것이고,

나는 배웠다. 를 통해서 60이 넘게 살아오면서 과연 나는 무엇을 배웠고

앞으로 또 무엇을 깨달아 갈 것인가를 고민하게 됩니다.

배움에 있어서 학식이나, 도덕적 사고, 인륜이나, 천륜을 배우기도 하고

삶의 지혜를 깨달아 배우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부자지관계와

가족사이의 정과, 천리의 법도를 배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하늘로부터 초대를 받기도, 하늘을 초대하기도 하면서

나에게 주어진 울타리를 잘 보살펴야 한다고 보여지는 마음에서

과연 나로부터 깨어지거나 금이 간 것은 없는지를 돌아보고

타를 통해서 나를 배울 것은 없는지, 누구를 초대할 일은 없는지를

가다듬어보는 좋은 시간을 가지게 하는 진혜숙 자매님의

연재로 올려진 글의 댓글 모음을 함께 올려 드립니다.

그리고 금이 가지 않은 꽃병의 그림도 함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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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이순희님의 댓글

우리몸에 병이 생기면
온 몸이 합심하여 물리치고저 노력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큰병이 아닌 웬만한 병은 자연치유 된다고 합니다.
금간꽃병도 마음의 금도 세월이 가면 자연치유 되기도 하겠지요.
그래서 세월이 약 이라는 말도 있는가 봅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話頭두만 주어지면, 늘 그랬드시 누에의 입에서 술술 나오는 명주실처럼, 쟁반에 옥구슬 구르는 소리로 인생만사를 해설하고 표현하시는 건전한사고와 재능에 크고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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