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기만 해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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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부인 앞에서 걸핏하면
"내가 사내 대장부인데..."하며
남편으로서의 위신과 권위를 세우기를 좋아하던 사나이가 있었는데
어느 날 이상한 낌새에 부인이 잠을 깨어 보니
담장 밖에서 복면을 한 도둑이 담을 넘어 오려고 한다.
이에 부인은 다급하게 남편을 흔들어 깨우며
"여보! 여보! 도둑이 담을 넘어 오려고 해요!"
그러자 남편은
"어! 그래? 담을 넘어오기만 해 봐라" 하고 자신있게 말했으나
남편은 이불을 뒤집어 쓴채 꼼짝을 하지 않는다.
그래도 부인은 남편을 믿고 있었는데...
그 사이 도둑이 쿵! 하고 담장을 넘었다.
부인은
"여보! 여보! 도둑이 담장을 넘었어요" 하고 남편을 흔들자 남편은
"방에만 들어 오기만 해 봐라"
하고는 이불 속에서 여전히 꼼짝을 하지 않았다.
도둑은 드디어 문을 따고 방으로 들어 왔다.
겁에 질린 부인이 남편을 흔들며
"여보! 여보! 도둑이 방으로 들어 왔어요" 하고 남편에게 말했으나
남편은 여전히 이불을 뒤집어 쓴 채
"훔쳐가기만 해 봐라" 하고는 꼼짝을 안한다.
드디어 도둑은 귀중품들을 챙겨 가지고 담을 훌쩍 넘어 유유히 사라졌다.
이불 속에서 부들부들 떨고 있던 남편은 도둑이 사라린 것을 확인하고는
이불을 제치고 벌떡 일어나 담장쪽을 향하여 주먹을 쥐고는 큰소리 쳤다.
"다시 오기만 해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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