削髮(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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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르르르...
가위소리가 아닌
기계 도는 소리와 더불어
잘린 머리카락이 바닥으로 구른다
마누라가 딸 집에 간 사이
몰래 삭발을 하였으니
후후
돌아오면 뭐라고 할까
암튼 가는 곳 마다
내 머리가 화젯거리니
아마 이 맛에 삭발들을 하나보다
시원해서 좋군
깜빵 갔다 왔나?
入山했나?
형진님 수련에 참가했나?
어허..
내 언제 이런 관심을 받아 봤던고?
內心
삭발의 효과가 작지 않구나 하고
미소지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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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개
김형근님의 댓글
삭발, 어린시절 아버님께선 바리깡(머리깎은 기계)을 사오셨다.
그 바리깡으로 우리 머리를 삭발하니 아버님은 일거양득하셨다.
돈안들어가서 좋고 한번 삭발하면 한달은 훤실 머리 걱정없으니말입니다.
그런데요.
그 바리깡으로 3년을 동생하고 저의 머리를 깎아되니 녹이 쓸고 고장이 나서 머리만 깍아되면 머리가 뜯기고 아프기 일수다.
그후 세월이 흘려 그래도 그것이 추억이되고 고맙다.
난 축복받고 세아들을 낳았고 그추억을 아들들에게 전수하고 사랑으로
그사랑을 전하기위해 어린아이때부테 15년동안 아이들의 머리를 깎아 왔다.
머리에 대해 배운것도 아닌데 해보니 이제 프로가 되었고 교회에서
어린애들은 물론 나를 머리깎아 주시던 아버님그리고 어머님까지도
제가 머리손질하고 있다.
그건 사랑의 전수라고 할까?
그 바리깡으로 우리 머리를 삭발하니 아버님은 일거양득하셨다.
돈안들어가서 좋고 한번 삭발하면 한달은 훤실 머리 걱정없으니말입니다.
그런데요.
그 바리깡으로 3년을 동생하고 저의 머리를 깎아되니 녹이 쓸고 고장이 나서 머리만 깍아되면 머리가 뜯기고 아프기 일수다.
그후 세월이 흘려 그래도 그것이 추억이되고 고맙다.
난 축복받고 세아들을 낳았고 그추억을 아들들에게 전수하고 사랑으로
그사랑을 전하기위해 어린아이때부테 15년동안 아이들의 머리를 깎아 왔다.
머리에 대해 배운것도 아닌데 해보니 이제 프로가 되었고 교회에서
어린애들은 물론 나를 머리깎아 주시던 아버님그리고 어머님까지도
제가 머리손질하고 있다.
그건 사랑의 전수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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