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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은 뇌 활동일까, 다른 영역일까?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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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은 뇌 활동일까, 다른 영역일까?

20110331003102.jpg“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
1596년 오늘 이 명제로 유명한 르네 데카르트가 태어났습니다. 데카르트는 철학자이자 수학자로서 최초로 방정식의 미지수를 ‘x’로 표기했다고 합니다.

데카르트는 모든 것을 ‘x’로 두고 회의(懷疑)를 거듭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의문에 의문을 거듭하는 자신의 존재는 긍정할 수밖에 없어 이 말을 남겼습니다. Cogito Ergo Sum!

이때 속으로 생각하는 것을 철학용어로 내성(內省)이라고 합니다.

데카르트는 내성과 언어, 수학적 사고(思考)를 물체와 구분되는 정신 또는 영혼이 존재하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반대론자들은 사람의 시각이나 청각이 잘못될 수 있듯, 내성도 절대적이지 않다고 반론을 펼칩니다. 언어와 수학적 특성은 컴퓨터의 등장으로 인간 정신의 특징으로만 볼 수 없게 됐지요.

데카르트는 또 정신이 물체를 움직인다고 주장했는데, 자신이 굳게 믿은 ‘에너지 보전의 법칙’과 어긋납니다. 물체 세계에서 에너지는 일정하게 유지되는데, 정신세계에서 간섭할 여지가 없는 것이죠.

어려운가요? 여하튼 정신과 영혼의 존재 여부는 철학의 근본적 주제 중의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이 부분만 다루는 '심리철학'이 철학의 주요한 분야로 자리잡았지요.

정신은 뇌의 현상일 뿐이라는 일원론(一元論)과 정신과 영혼은 물질세계와 별개라는 이원론(二元論) 중 어느 것이 옳을까요? 과학과 의학은 일원론 쪽에 가까운데, 그렇다면 종교의 영역이 설 자리가 없어지지요. 2500년 전 공자는 제자가 “귀신이나 영혼이 있느냐”고 묻자 “현실도 모르는데 사후(死後)를 어떻게 알겠느냐”고 대답했지요. 이것을 일원론으로 해석할 수가 있을까요?

여러분은 어느 것을 믿습니까? 정신은 뇌 안에 있을까요, 아니면 뇌 활동의 영역 밖에 마음, 영혼이 따로 있을까요? 여러분의 정신은 어느 쪽에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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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또는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①사람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면 누군가를 처음 만날 때 한자 이름을 묻거나, “이건 어떻게 하죠, 조철봉 씨”처럼 이름을 계속 말하거나, 이름을 그 사람의 특징과 연관시킨다.
②메모 습관을 들인다. 둔필승총(鈍筆勝聰)이라고 했다.
③신문과 책을 가까이 하고 TV를 멀리 한다.
④바둑, 게임 등 취미생활을 한다.
⑤종교생활을 하거나 명상을 한다.
⑥사람들과 토론을 즐긴다. 자기의 주장을 우기지 않아야 하며 상대방의 주장을 경청해서 자기의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
⑦스트레스와 피로를 적절히 푼다.
⑧매주 3회 이상 땀을 흘릴 정도로 운동한다.
※ 음식을 골고루 꼭꼭 씹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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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정해관님의 댓글

ㅎ ㅎ ㅎ... 까짓거 (종교가) 꼭 서 있어야 되나요?
앉을 자리라도 있으면 되는게지...(순희장로님 답지 않게 상당히 어려운 문제에 댓글이 올라서리...)

항삼님의 뜻은 아니겠지만, 신문과 책은 착하고 TV는 악하다는 편견은 버려야 하지 않겠어요?
책이나 신문도 옥석의 구분이 되어야 하듯이 TV에도 분명 옥석을 가려볼 가치가 있을 것 입니다.
더우기 건강을 위해서는 TV가 주는 정보가 대단히 유용하고요...
여자분들은 재미있는 연속극을 통해 평균수명을 늘리는 학실한 방법일지도 모르는데....

이존형님의 댓글

ㅎㅎ홈이 있기에 글을 쓰고,
ㅎㅎ글이 있기에 홈이 존재한다.
그러나 글이 있고, 홈이 있어도
컴퓨터가 없으면 글을 쓸 수가 없다.
그러나 컴퓨터가 있어도 의지가 없으면 글을 쓸 수가 없다.
이것으로 뒤집어 질랑가요?

박순철님의 댓글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말은
곰곰히 재고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하기 위해서는 먼저 "존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생각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고칩니다.~~~~ 나는 존재한다 고로 생각한다.

그러나, 또 문제가 있습니다.
단순한 동물적 기계적 존재에는 존재론적 가치를 부여할 수 없습니다.
생각하지 않는 동물이나 기계는 인간적 존재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따라서 이렇게 결론적인 가설이 나옵니다.
~~~ 나는 생각한다. 고로 생각한다.
~~~ 나는 존재한다. 고로 존재한다.

두 가지가 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철학적으로 대단한 말이 아닙니다.

누가 있어 본인이 제시한 가설을 뒤집어 주십시오.

차라리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성철 큰스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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