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질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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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질 수 있지?]
만년 과장 김 과장이 부하 직원들과 3차를 갔다.
“야, 너희들. 오늘 나 확실히 책임질 수 있지?”
“그럼요 과장님. 걱정 마세요. 저희만 믿으세요.”
결국 김 과장은 3차에서 술을 마시다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김 과장은 너무 추워 눈을 떴다.
그런데 길 한가운데 자신이 누워 있는 게 아닌가? 그리고 그의 배 위에는 이런 메모가 놓여 있었다.
“밟지 마시오.”
[직업은 못 말려]
오직 일밖에 모르는 경찰관 김 형사가 있었다.
여름휴가도 반납한 채 일에만 매달렸다.
“김 형사님, 휴가도 못 가셨는데 우리랑 함께 사냥이나 가요.”
동료들은 가기 싫다는 김 형사를 데리고 억지로 사냥을 갔다.
“저기 꿩이잖아!”
김 형사는 넓게 펼쳐진 들판에서 꿩을 발견하고는 살금살금 쫓아갔다.
그리고 점점 꿩이 가까워지자 총을 겨누며 큰 소리로 외쳤다.
“꼼짝 마! 경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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