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의 해학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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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의 해학시] -1.
추운 겨울날 서당에 찾아가 재워주기를 청하나
훈장은 미친 개 취급하며
내쫓자 인정없는 훈장을 욕하는 시다.
소리나는 대로 읽어야 제 맛이 난다.
辱說某書堂 욕설모서당
書堂來早知 房中皆尊物 서당내조지 방중개존물
生徒諸未十 先生來不謁 생도제미십 선생내불알
[서당 욕설시]
서당을 일찍부터 알고 와보니 방 안에 모두 귀한 분들일세.
생도는 모두 열 명도 못 되고 선생은 와서 뵙지도 않네.
詠笠(영립)
浮浮我笠等虛舟 一着平生四十秋 부부아립등허주 일착평생사십추
牧堅輕裝竪野犢 漁翁本色伴白鷗 목수경장수야독 어옹본색반백구
醉來脫掛看花樹 興到携登翫月樓 취래탈괘간화수 흥도휴등완월루
俗子依冠皆外飾 滿天風雨獨無愁 속자의관개외식 만천풍우독무수
내 삿갓
가뿐한 내 삿갓이 빈 배와 같아
한번 썼다가 사십 년 평생 쓰게 되었네.
목동은 가벼운 삿갓 차림으로 소 먹이러 나가고
어부는 갈매기 따라 삿갓으로 본색을 나타냈지.
취하면 벗어서 구경하던 꽃나무에 걸고
흥겨우면 들고서 다락에 올라 달 구경하네.
속인들의 의관은 모두 겉치장이지만
하늘 가득 비바람 쳐도 나만은 걱정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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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개
정해관님의 댓글
김삿갓(1807년 ~ 1863년)은 조선 후기의 풍자·방랑 시인이다. 본명은 김병연(金炳淵), 자는 성심((性深), 호는 난고(蘭皐)이며 본관은 (신)안동이다. 한자 이름으로는 김립(金笠)이라고도 한다.
할아버지 김익순이 홍경래의 난 때 선천 부사로 있다가 항복한 것을 두고 비난하는 시로 장원 급제한 것을 수치로 여겨, 일생을 삿갓으로 얼굴을 가리고 단장을 벗을 삼아 각지로 방랑을 했다. 도처에서 독특한 풍자와 해학 등으로 퇴폐하여 가는 세상을 개탄했다. 그의 수많은 한문시가 구전되고 있다.
할아버지 김익순이 홍경래의 난 때 선천 부사로 있다가 항복한 것을 두고 비난하는 시로 장원 급제한 것을 수치로 여겨, 일생을 삿갓으로 얼굴을 가리고 단장을 벗을 삼아 각지로 방랑을 했다. 도처에서 독특한 풍자와 해학 등으로 퇴폐하여 가는 세상을 개탄했다. 그의 수많은 한문시가 구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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