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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랑스런 이규혁 선수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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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 선수, 자랑스럽습니다 tit_right.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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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와 있어도 눈물이 나고 같이 있는 분들도 울어줍니다. 안 되는 것에 도전한다는 게 너무 슬펐습니다.”

이규혁은 눈물을 글썽거렸습니다. 32살의 나이. 국가대표로 뽑힌 지 20년. 숱한 국제대회에서 1위를 했지만, 다섯 차례 올림픽에서 결국 메달을 따지 못하고 기자회견장에서 회한의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 대비해 ‘올빼미형’이던 수면습관을 ‘아침형’으로 바꾸고 구슬땀을 흘렸지만 결국 영광은 그를 모델로 삼았던 모태범, 이승훈 등에게 갔습니다. 그는 “후배들이 좋은 성적을 낸 뒤 나에게 고마워했지만 내가 배운 것도 많았다”고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미안하다”는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안 되는 것에 도전한다는 것… 이 선수는 주종목인 500m 경기를 앞두고 잠을 제대로 못 잔 데다가 정빙기 고장으로 1시간 반 동안 빙판에서 머물며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면서 기운이 빠진 듯합니다. 그래도 이를 악물고 달렸습니다. 안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머리를 짓눌렀지만.
그러나 모태범이 금메달을 딴 것도 이영하, 배기태, 김윤만, 제갈성렬, 이규혁, 이강석 등이 쌓아온 대한민국 빙상의 내공(內攻)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겁니다. 이 계보가 이어지는 데 이규혁이 큰 역할을 한 것은 어김없는 사실이고요.

스피드 스케이트뿐이겠습니까? 제가 어릴 적에는 동계올림픽은 서양인의 행사인 줄만 알았습니다. 숱한 도전이 씨가 되고 거름이 돼서 열매가 맺어지는 것이 아닐까요? 축구는 버마(미얀마), 태국, 말레이시아만 이겨도 난리였지요
. 피겨스케이트와 수영에서 세계와 겨룬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과학의 영역에서도 불과 10여 년 전만해도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기만 해도 기사거리였지만, 지금은 대학병원의 전공의도 한 해 몇 편씩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지요. 우리 과학자들이 네이처, 사이언스, 셀, NEJM 등에 논문을 발표하는 것도 실험기구가 없어 맨손으로 실험했던 선배, 이중논문 게재가 무슨 잘못인지도 몰랐던 그런 과정을 거쳐 하나하나 내공이 쌓였기에 가능했을 겁니다.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 내공이 쌓여 선진국에 진입한 것은 바로 이규혁처럼 안 되는 것에 도전하면서 때로 발자국을 남기고, 때로 좌절의 눈물을 흘린 사람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언젠가 이규혁이 “안 되는 것에 도전한 것이 너무나 보람 있었다”고 되돌아볼 날이 올 것으로 믿습니다. 이규혁 선수, 자랑스럽습니다.
스포츠 스타들의 가슴을 찌르는 명언 tit_right.gif
●“나는 선수 시절 9000번 이상의 슛을 놓쳤다. 300번의 경기에서 졌다. 20여 번은 꼭 경기를 승리로 이끌라는 특별임무를 부여 받고도 졌다. 나는 인생에서 실패를 거듭해 왔다. 이것이 정확히 내가 성공한 이유다.” -마이클 조던(농구 선수)

●“열정도 능력이다. 열정이 없다면 성취도 없다. 도전을 사랑할 때 경기를 갈망하게 되고 경기를 갈망하면 연습이 즐거워진다.” -마이클 조던


●“고된 훈련 때문에 경기가 쉬웠다. 그게 나의 비결이다. 그래서 나는 승리했다.” -나디아 코마네치(루마니아의 체조 선수
)

●“암이 나의 신념과 집중력을 더욱 강하게 했다.” -랜스 암스트롱(사이클 선수
)

●“1%의 희망만 있다면 나는 달린다.” -랜스 암스트롱


●“어머니는 나에게 아주 일찍부터 이렇게 가르치셨다.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그 첫 번째는 목발 없이도 걸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윌마 루돌프(소아마비를 극복하고 올림픽 3관왕에 오른 미국의 육상 선수
)

●“나는 최선을 다하려 애썼다. 나는 내일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오늘 일어나는 일에만 관심이 있다.” -마크 스피츠(미국의 수영 선수
)

●“두려움은 당신이 하는 모든 것의 부분이다. 그러나 커다란 위험을 무릅쓴다면 당신은 큰 대가를 얻게 될 것이다.” -그레그 루가니스(미국의 다이빙 선수. 서울올림픽 때 보드에 부딪혀 머리를 다쳤지만 약물 규정 때문에 마취제를 쓰지 않고 상처를 꿰맨 뒤 우승했다)

<제299호 ‘불굴의 마라토너 아베베’ 참조>

1810년 오늘은 피아노의 시인 프레드릭 쇼핑이 태어난 날입니다. 쇼팽의 명곡 가운데 ‘트루먼쇼’ 주제곡으로 유명한 피아노협주곡 1번 2악장, 발라드 1번과 3번을 크리스티앙 짐머만의 연주로 준비했습니다. 에프게니 키신은 ‘강아지 왈츠’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미뉴에트 왈츠’를 연주합니다.

music_bu.jpg 쇼팽 피아노협 1-2 [짐머만] music_btn.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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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_bu.jpg 쇼팽 발라드 1번 [짐머만] music_btn.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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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_bu.jpg 쇼팽 발라드 3번 [짐머만] music_btn.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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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_bu.jpg 강아지 왈츠 [키신] music_btn.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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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이존형님의 댓글

여기 홈에도 이규혁선수같은 존재가 계신것 같은데요.
늙어막에 컴의 최 고수들이 영위하는 스위시라나 뭐이
대단한 프로그레머에 도전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누구라고 딱 꼬집어 말 할 순 없지만 정말 그 열정하나는
알아모셔야 한당께요.

그 열정을 깊이 아셔서 어는 교회에서 미디어 선교팀장도
명 받으시고 앞으로의 통일가에 대단한 활력상이
널리 퍼질 것임을 미리부터 짐작합니다.

박순철님의 댓글

당당하게 패배할 수 있는 마음 자세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정과정의 아이들에게 꼭 가르쳐야 할 덕목입니다.

결과제일주의에 빠진 오늘의 교육환경에서는 참 힘든 일입니다.
1.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 위하여, 2. 좋은 대학에 가야 하고,
3. 좋은 고등학교에 가는 것이, 오늘날의 젊은 엄마들의 교육철학입니다.

지적능력을 기르는 기술교육을 셋째로,
법과 질서를 지키게하는 규범교육을 둘째로,
양심과 도덕을 중요시하는 심정교육을 첫째로 중요시하는
참부모님의 교육철학이 ......

우리 통일가에서도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오늘이다.
통일가의 여러 기관에서 적용한 흔적이 있으면 제시해 보라!!!!!

아는가????

참부모님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세상의 눈치를 보는 우리의 자화상을....

특히 젊은 축복가정들........

이순희님의 댓글

엣날에는 축구에서 골을 넣은사람만 영웅이었는데
지금은 도움을 준사람도 같은 영웅칭호를 받는 시대가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규혁선수의 칭찬하는 글이 쇄도하지않을까
생각되어 집니다.
패자의 칭찬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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