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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 道를 닦더니 (이상한) 스승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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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 道를 닦더니 (이상한) 스승이 되다

스승이 된 놀부 선생께서 학상들을 불러 모았다.

첫 번째 제자에게 썩은 생선을 건네며 물었다.

“무슨 냄새가 나느냐?”

“썩은 냄새가 납니다”

“그것은 네 마음이 썩어서 그렇느니라”

두 번째 제자에게 물었다.

“저 밤 하늘이 무슨 색깔인고?”

“네, 검은 색입니다”

“그건 네 마음이 검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이어 그 옆에 앉은 제자 (머리 잘 굴리기로 ‘눈치 9단’인)에게 간장 맛을 보라고 했겄다.

머리를 굴린 제자가 정색하고 대답했다.

“아주 단맛이 느껴 집니다.”

“그래에? 원샷!!!”

"???..."

[서비스 하나 추가] 고약하고 인색하기로 소문난 놀부가 대청 마루에 누워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때 한 스님이 찾아와서 말했다.

*스님: 시주 받으러 왔소이다. 시주 조금만 하시죠.

그러자 놀부는 코웃음을 치며 재빨리 눈앞에서 사라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스님 눈을 지긋이 감고 불경을 외웠다.

*스님: 가나봐라.......가나봐라....

놀부가 그걸 듣고는 잠시 눈을 감고 뭔가를 생각하더니 뭔가를 계속 말하기 시작했다.

*놀부: 주나봐라....주나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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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이존형님의 댓글

그 놀부 예전에나 지금에나 심술보는 여전 하구만요.
그라고 놀부가 나오면 흥부도 따라서 등장하는데
흥부는 산에 알밥 주어러갔나요?
*훌륭한 스승은 훌륭한 제자를 낳고 .....
훌륭한 제자는 훌륭한 스승의 뜻을 잘 이해하고 잘 따르는 것이라고.....*
(단원 김홍도의 말씀)
그 제자 머리 한번 굴리다가 된통으로 걸렸구만요.

이순희님의 댓글

그 제자 간장 마실일이 걱정이네요.
그스님 시주 받으려면 달리 머리를 굴려야 되겠는데요.
놀부는 영원한 놀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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