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쉼터

일편단심 민들레야(조용필)

컨텐츠 정보

본문

165665284A645E64DBE07D

조용필 / 일편단심 민들레야

님주신 밤에 씨뿌렸네
사랑의 물로 꽃을 피웠네
처음 만나 맺은 마음 일편단심 민들레야
그 여름 어인 광풍 그 여름 어인 광풍
낙엽지듯 가시었나

행복했던 장미인생 비바람에 꺽이니
나는 한떨기 슬픈 민들레야
긴세월 하루같이 하늘만 쳐다보니
그이의 목소리는 어디에서 들을까
일편단심 민들레는 일편단심 민들레는
떠나지 않으리라

해가뜨면 달이 가고 낙엽지니 눈보라치네
기다리고 기다리는 일편단심 민들레야
가시밭길 산을 넘고 가시밭길 산을 넘고
강을 건너 찾아왔소

행복했던 장미인생 비바람에 꺽이니
나는 한떨기 슬픈 민들레야
긴세월 하루같이 하늘만 쳐다보니
그이의 목소리는 어디에서 들을까
일편단심 민들레는 일편단심 민들레는
떠나지 않으리라



관련자료

댓글 3

정해관님의 댓글

우리의 토종민들레는 우리 민족과 같이 강인한 생명력과 굳은 절개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민들레가 우리의 생활상을 닮았는지 우리 민족이 민들레를 닮았는지, 옛 선인들은 정조를 굳게 지키며 민들레 같은 삶을 살았다. 그러나 산업이 발달하고 전국이 도시화되면서 우리 민들레는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반면 시도 때도 가리지 않고 꽃이 피는 서양민들레가 도시나 산골마을 할 것 없이 우리 땅 곳곳을 차지하며 자라고 있다.
도시의 시멘트벽, 아스팔트 위, 가로변 화단, 높은 산까지 가리지 않고 어쩌다 남은 우리 민들레마저도 쫓아내듯이 하며 빈터만 있으면 서양민들레가 점령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에 짓밟혀서 만신창이가 되어도 기어이 잎과 꽃대를 다시 내밀고 꽃을 피우며 씨를 날려보내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것이 우리의 토종민들레이다. 토종민들레는 뿌리를 몇 토막으로 잘라서 땅에 묻어주면 모두 새싹이 돋아나고 여러 포기의 민들레로 다시 태어나기도 한다.

4~5월에 노오란 꽃을 피우게 되는데 우리의 토종민들레들은 절대로 근친 결혼을 하지 않기 때문에 흔하게 피어나는 서양민들레의 꽃가루 총각이 찾아와 애걸해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자기가 원하는 우리 토종민들레의 신랑감이 날아오기를 일편단심으로 기다리다 토종민들레의 꽃가루 총각이 날아오면 받아들이고 끝내 오지 않으면 급기야는 처녀임신을 해버리고 만다. 때문에 우리가 봄날에 보는 바람에 날리는 꽃가루는 발아가 되지 않은 무정란과 같은 씨이다.

이 때문에 일편단심 민들레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그 반대로 서양민들레들은 근친이고 무엇이고 찾아오는 대로 모두 받아들여 씨를 맺기 때문에 서양민들레의 씨는 100% 발아하고 서양민들레의 숫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절개를 지키는 것이 토종민들레의 수가 점차 줄어드는 원인중의 하나가 된 것이다.

민들레의 홀씨는 작은 씨끝에 긴 흰 날개를 달고 퍼지는데 이 날개는 낙하산 역할을 하며 바람을 타고 멀리까지 날아가서 자기의 영역을 넓혀 나간다. 하지만 날아간다고 해서 모두 싹이 트이는 것은 아니다. 바다 가운데나 강물, 호수 한가운데 운이 없게 떨어지는 씨는 살아 남지 못하고 오직 땅 위에 떨어져야만 살수 있다.
이처럼 민들레와 같이 홀씨 끝에 긴 낙하산 같은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나는 씨들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토종민들레와 서양민들레를 비롯해 고들빼기, 씀바귀, 솜나물, 할미꽃, 으아리, 사위질방, 박주가리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씨들은 연약한 바람에도 하늘로 떠오르며 멀리까지 날아간다. 물 위나 혹은 나뭇가지 위 또는 지붕이나 다른 물건 위에 떨어지면 절대로 날개를 떼어놓지 않으며, 땅 위에 떨어질 때 비로소 순간적으로 날개를 떼어버린다. 이 작은 씨들도 살기 위해 자연의 본능적인 방법을 쓰는 것 같다. 어쩌면 이 작은 씨앗 속에는 첨단의 장비처럼 우주의 사물을 감지할 수 있는 기계보다도 더 첨단의 빛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존형님의 댓글

가지말라고 붙잡아도 가지않을 수 없고.
우리네 인생길 가시밭길 산길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가 없고.
아무리 떠나지 않으려고 몸부림쳐도 떠나지 않을 수가 없는 우리는 나그네 인생길.
님의 목소리 듣고픔 숙면이 최고의 약이라유....
민들레 홀씨처럼 우리네의 사랑을 멀리멀리 저멀리까지.........

가정회 은행계좌

신한은행

100-036-411854

한국1800축복가정회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