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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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개
정해관님의 댓글
역시 위 도입 글의 의도는 간단한 내용이 아님을 , 아래의 관련 글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기서 말하는 천등산은 고흥의 천등산이 아닌가 짐작 됩니다.
그래서 역시 '시와 철학'은 그 해석과 이해가 '쉽지 아니한 점'에서 공통점이 있나 봅니다.
각자 느낌대로 '알아서 지나칠 일이지' 너무 밝혔나요?
아, 이럴 수가 아, 이리 참담한 일이'
아, 이럴 수가
아, 이리 참담한 일이
오늘 우리 앞에 일어날 수 있나
대한민국 검찰의 창끝 앞에
백척간두의 심정으로
홀로 서시다가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라는
당신의 그 마지막 유언 앞에
우리는 그저 황망할 뿐
그저 말문이 탁탁 막히는데
애끓은 가슴은 피울음 되어 소용돌이치는데
저리 서럽게 들풀 한 조각도 나부껴
너도 나도 저 산하의 땅거죽도
지금 저리 황망하게 미어지고 있는데
여기 악다구니 세상 속에 서 있는 우린
이제 누굴 믿고, 누굴 의지가지하며
살아, 살아가라는
그 참혹한 말씀인가요.
1988년 5공 청문회 때
광주시민의 마음을 그토록 구구절절하게
사자후 같은 올곧은 목청으로
그날의 무등산과 영산강 한 자락을
한없는 사랑으로 포옹해 주시던 분이
저 악마와도 같은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서
온갖 바보소리 다 들어가며
연거푸 낙선의 길을 일부러 선택하신 분
그 활화산 같은 용기와 헌신 끝에
대한민국 16대 대통령에 당선되는 그날
그 순간, 우리는 땅의 뜻이 사무쳐
하늘의 뜻으로 현현하는 그 순간을 만끽하고자
그날 우리들은 모두 광화문으로 혹은
이 산하 어디 광장으로 휘달려가
환호의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어대며
그 누구라도 얼싸안은 그날이
바로 엊그제 일처럼 생생히 떠오르는데…
2009년 5월 23일 새벽까지 잠들지 못하시고
당신께서 써내려간 그 형형한 눈빛의 말씀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던,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던,
너무 슬퍼하지 마라던,
미안해하지도 마라던,
그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던,
그리하여 '운명'이라는 두 글자 속에
감추어진 놀라운 웅변과 그 진실!
아, 이럴 수가 있나요
아, 이걸 현실ㄹ로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막막하네요, 그 누구보다도 자존과 명예를
알토란처럼 소중히 여기시며
오월 광주의 아들로 사셨던 그분께서
기어이 그 오월의 모란꽃처럼
그 눈부시도록 참혹한, 오월 꽃대궁 속으로
영영 눈을 감으셨다니,
아, 이럴 수가
아, 이리 참담한 일이
우리는 그저 황망할 뿐
그저, 말문이 탁탁 막힐 뿐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어쩌지 못할 뿐,
아, 우리들의 노무현 대통령이여…
- ≪시인 이승철의 노무현 대통령 서거 추모시≫ -
그래서 역시 '시와 철학'은 그 해석과 이해가 '쉽지 아니한 점'에서 공통점이 있나 봅니다.
각자 느낌대로 '알아서 지나칠 일이지' 너무 밝혔나요?
아, 이럴 수가 아, 이리 참담한 일이'
아, 이럴 수가
아, 이리 참담한 일이
오늘 우리 앞에 일어날 수 있나
대한민국 검찰의 창끝 앞에
백척간두의 심정으로
홀로 서시다가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라는
당신의 그 마지막 유언 앞에
우리는 그저 황망할 뿐
그저 말문이 탁탁 막히는데
애끓은 가슴은 피울음 되어 소용돌이치는데
저리 서럽게 들풀 한 조각도 나부껴
너도 나도 저 산하의 땅거죽도
지금 저리 황망하게 미어지고 있는데
여기 악다구니 세상 속에 서 있는 우린
이제 누굴 믿고, 누굴 의지가지하며
살아, 살아가라는
그 참혹한 말씀인가요.
1988년 5공 청문회 때
광주시민의 마음을 그토록 구구절절하게
사자후 같은 올곧은 목청으로
그날의 무등산과 영산강 한 자락을
한없는 사랑으로 포옹해 주시던 분이
저 악마와도 같은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서
온갖 바보소리 다 들어가며
연거푸 낙선의 길을 일부러 선택하신 분
그 활화산 같은 용기와 헌신 끝에
대한민국 16대 대통령에 당선되는 그날
그 순간, 우리는 땅의 뜻이 사무쳐
하늘의 뜻으로 현현하는 그 순간을 만끽하고자
그날 우리들은 모두 광화문으로 혹은
이 산하 어디 광장으로 휘달려가
환호의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어대며
그 누구라도 얼싸안은 그날이
바로 엊그제 일처럼 생생히 떠오르는데…
2009년 5월 23일 새벽까지 잠들지 못하시고
당신께서 써내려간 그 형형한 눈빛의 말씀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던,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던,
너무 슬퍼하지 마라던,
미안해하지도 마라던,
그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던,
그리하여 '운명'이라는 두 글자 속에
감추어진 놀라운 웅변과 그 진실!
아, 이럴 수가 있나요
아, 이걸 현실ㄹ로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막막하네요, 그 누구보다도 자존과 명예를
알토란처럼 소중히 여기시며
오월 광주의 아들로 사셨던 그분께서
기어이 그 오월의 모란꽃처럼
그 눈부시도록 참혹한, 오월 꽃대궁 속으로
영영 눈을 감으셨다니,
아, 이럴 수가
아, 이리 참담한 일이
우리는 그저 황망할 뿐
그저, 말문이 탁탁 막힐 뿐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어쩌지 못할 뿐,
아, 우리들의 노무현 대통령이여…
- ≪시인 이승철의 노무현 대통령 서거 추모시≫ -
정해관님의 댓글
상당히 난해한 글을 올려 주시어 해석이 제각각이 될것 같습니다.(우리는 궁금한 것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우선 원작자 글의 제목이 <비, 혹은 얼룩말>이라는 복수 제목이 좀 낮익지가 않고요...
부제목은 분명 '첫사랑'이라 했으니, 주제는 첫사랑이라 짐작하나,
본문과는 별로 연결되지 아니한 '얼룩말'에 대한 친절한 해석은 무슨 의미인지???
한편, 천둥산은 여기저기 있는데, 어느 천둥산과 인연이 있어 저 시가 나오게 되었는지???
'천둥산 박달재'의 그 천둥산은 소개한 이의 고향과 가까운 곳이며, 음기가 너무 센 곳으로,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있음은 이 홈피 어디앤가 소개된 바 있지요.
1] 천등산(天登山)은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과 제천시 백운면 사이에 있는 높이 807m의 산이다. 제천과 충주를 잇는 중요한 길목이다. 이 산을 넘는 고개의 이름은 다릿재이다. 흔히 ‘천등산 박달재’가 널리 알려져 있어 이 산을 넘는 고개의 이름이 박달재인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2] 천등산 :전남 고흥군 풍양면, 포두면 봉림리, 도화면 신호리 | 약도보기 | 061) 830-5603 교통정보 고흥고속터미널에서 풍남행 버스 탑승 후 사동 하차 (60분 간격 운행) 더보기 산악정보 상세정보 | 날씨안내 Daum지역정보 주변 음식점 | 주변 숙박
우선 원작자 글의 제목이 <비, 혹은 얼룩말>이라는 복수 제목이 좀 낮익지가 않고요...
부제목은 분명 '첫사랑'이라 했으니, 주제는 첫사랑이라 짐작하나,
본문과는 별로 연결되지 아니한 '얼룩말'에 대한 친절한 해석은 무슨 의미인지???
한편, 천둥산은 여기저기 있는데, 어느 천둥산과 인연이 있어 저 시가 나오게 되었는지???
'천둥산 박달재'의 그 천둥산은 소개한 이의 고향과 가까운 곳이며, 음기가 너무 센 곳으로,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있음은 이 홈피 어디앤가 소개된 바 있지요.
1] 천등산(天登山)은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과 제천시 백운면 사이에 있는 높이 807m의 산이다. 제천과 충주를 잇는 중요한 길목이다. 이 산을 넘는 고개의 이름은 다릿재이다. 흔히 ‘천등산 박달재’가 널리 알려져 있어 이 산을 넘는 고개의 이름이 박달재인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2] 천등산 :전남 고흥군 풍양면, 포두면 봉림리, 도화면 신호리 | 약도보기 | 061) 830-5603 교통정보 고흥고속터미널에서 풍남행 버스 탑승 후 사동 하차 (60분 간격 운행) 더보기 산악정보 상세정보 | 날씨안내 Daum지역정보 주변 음식점 | 주변 숙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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