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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권사님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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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면 어김없이 후유~후유 40계단을 스무번도 더 쉬며 올라오시는 권사님이 계십니다. 그런데 어인 일인지 한상 맨 앞에 앉으시던 권사님이 두 주째 안 보였습니다. 사연을 알아보니 몸이 불편하여 병원에 입원했다 어제 퇴원했다고 하시는 군요. 사모가 부랴부랴 토란국도 끓이고 귤 몇개 챙기고 해서 권사님 댁을 방문했습니다.

권사님은 아들이 넷이고 딸이 둘이 있는데 모두 곁을 떠나고 혼자 외롭게 살고 계십니다. 권사님은 자식들이 곁에 없음에 늘 섭섭하고 외로우시지만 내색하지 않으시고 교회에 열심이신 분입니다만 오늘은 권사님 입에서 자식들 길러봐야 다- 소용없다는 넉두리를 자꾸 하시네요. 우리부부는 90줄에 앉으신 권사님의 너무나 인간적인 넉두리를 다 들어 드렸습니다. 그리고 "권사님 함께 기도드립시다."하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일생을 뜻을 위해 수고해 오신 김정자 권사님이 말년을 이렇게 외롭게 보내십니다. 이 딸을 위로해 주소서..."하고 기도를 드리는데 갑자기 권사님께서 통곡을 하시면서 "우리 큰 아들이 나보고 ‘어머니가 통일교회를 다니시니 자식들이 푸대접한다’고 하네요.엉엉..아버지..."순간 나는 기도가 막혔습니다. 코 끝이 시큰해지고 눈가에 이슬이 맺혔습니다. "권사님 그것이 참부모님이 걸어오신 길 아닙니까? 우리가 해원해 드려야 할 하나님의 심정이고 참부모님의 복귀섭리의 사연이지요. 권사님 힘내세요" 달리 드릴 말씀이 없었습니다. 교회로 모셔다가 모시고 살 수 없음이 마음 아프고 목회자의 십자가인가 싶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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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정해관님의 댓글

★채근담8. 오만함은 功을 없애고, 참회는 罪를 없앤다.

아무리 큰 공로라도 자랑하면 없어지고,
아무리 큰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뉘우치면 그 죄는 사라진다.

문정현님의 댓글


이유없는 무덤이 없겠지만 마음이 아픕니다.
어머님을 무슨 종교를 빗대어 모시지 못한다니...
기가 막힌 사연을 노모께서 마음 삭여 사시는군요.

우리 교회도 신앙으로 이해 받지 못하여 외로운
노년을 보내는 식구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있어면
얼마나 좋을까요?

막상 지상계를 떠나시면 통곡할 자식들이겠지요.
부모 자식이 무슨 공식이 있습니까?
그저 잘 살펴드리지 못해서 더 죄송하고
마음 한켠 안고 있는 감사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사니 죄스러운게 자식인데...

권사님께서 한해 두해 일도 아니시니 그 아픈 사정을
목사님 사모님께서 가셔서 들어주셨군요.
권사님 건강하시면 좋겠습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목사님의 기도로 권사님은 충분한 위안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 Site를 보시는 분은 심정의 폭이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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