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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떵 좀 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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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떵 좀 치워요! 은행 좀 줍게 ” 새벽 훈독회를 마치고 아직 어둠이 깔려 있는 마당으로 나오는데 먼저 나온 마누라의 음성이 들린다. 나는 자석에 끌리둣 마누라 쪽으로 다가가는데 퀴퀴한 농촌의 향기가 콧속으로 스며든다.

“아니, 이게 웬 향기야?” 마당 가 잔디밭을 살펴보니 아니 이게 뭬야... 어젯밤에 누군가가 급한김에 40계단을 뛰어올라와 물떵(일명 설사)을 냅다 갈겨놓고 사라진게 아닌가... 주변에 녈려진 하얀 휴지들이 어젯밤의 참사(?)를 말 없이 대변하고 있는데. 이거 치울일이 대략 난감하다. “여보, 이거~ 있지... 낮에 햇살이 쨍쨍 쬐면 끄들끄들 마른다음에 치우면 안될까? 응?” 나는 반 울상을 하고 마느라에게 사정 해 본다. “이거 치우지 않으면 떨어진 은행을 주을 수 없잖아요.” “있잖아, 은행은 내일 한꺼번에 주우면 되잖아~”

“허참, 어떤님이 어지간이 급했던 모양일쎄, 여기까지 뛰어올라와 화장실을 옆에두고 여기에 실례를 했네 ” 우공의 푸념에 마누라 가라사데 “어느분이 큰 福을 두고 갔구만.” 결국은 교구장이 출근하여 향기가 너무 독하다고 흑을 끼얹어 덮는 것으로 일단락 된 사건인데 점심후 사무실에서 간식을 먹으며 우리는 예의 물떵 이야기로 한바탕 박장대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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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이인규님의 댓글

며칠전부터 이상한 냄새가 풍겨서 도대체 출처가 어디인가 찾아보니 설마했던 곳에서 나올줄이야..... 전혀 예상을 못한 자신의 무지를 사정없이 탓하면서 어쩌자고 이런 곳에 까지 와서 내갈기는지 정말로 이래도 되는 것인지 이제 모악산 신령이 어찌된 것은 아닌지 살다보면 다 이렇게 되는 것인지 끝없는 물음도 냄새땜세 더 이상 못하고 바람부는 쪽으로 달려가야 하는 입장도 좀 고려해야 되는 것이 상식이 아닐런지......세상에 새로 단장한 홈에다 꼭 그것을 옮겨다 놔야 된다는 말인가? 언제까지 방치하실 것인지 콧구멍을 막으면서 묻고 갑니다.

lpk1800님의 댓글

이 글을 읽고 리플을 달지 않는 분은 아마 떵의 의미를 잘 모르는 분인거가토

조항삼님의 댓글

복많이 받겠습니다. 웃음이 나서 못 배기겠네.
어떤님이 오죽이나 급했으면 실례를 했을 까.
많이 웃고 건강해 지라고 건강복을 주고 가셨네요.
우공만큼 재미있는 분이 소문없이 방문했군요.허허허 !

문정현님의 댓글


40계단을 올라갈 정도면 여유짱인데....
은행도 향기하면 못 말리는데....
복 주러 오신님도 계시고 이제 수확 할 일만
남으셨습니다.

에고!~ 반갑심더. 그러게 전주 목사님 행차를 하셔야
뭇 백성들 사는 이야구도 듣고 그럽니다요.
매일 출석하세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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