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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놈, 얄미운 놈, 어리석은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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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밝아옴이 시작되는 시간 창문너머로 새소리가 들린다

호기심에 내다보니 작은 비둘기만한 새 한마리가 담장에 앉아 ‘찌르르르’ 하고 울고있다

자세히 보니 비둘기는 아니고 어른이 되기 전단계의 뻐꾸기인가 싶다. 그런데 울음소리가 뻐꾸기 소리가 아니다. 무슨 새일까...바라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작은 뱁새(일명 굴뚝새)한마리가 날아와 예의 비둘기만한 새에게 먹이를 주는게 아니가... 우공의 엄지만한 작은 새가 자기의 50배는 되어 보이는 큰 놈에게 먹이를 주다니 이런 비 원리(?)가 있나?

가만히 보니 먹이를 물어 나르는 뱁새가 한 마리가 아니다. 부부로 보이는 두 마리가 번갈아 먹이를 나르고 있다. 얄미운 놈이 입을 벌리니 어리석은 놈이 통째로 삼켜질 것 같은 형국인데 무섭지도 않은지 부지런히 먹이를 날라다 먹인다.

아하! 뱁새가 알을 낳은 둥지에 뻐꾸기가 탁란(託卵)을 했고 요놈이 먼저 부화하여 뱁새 알들을 밀어내고 혼자 저렇게 커서 어른이 되어 가는구나.. 버려짐을 당한 뱁새의 알들은 불쌍한 놈들이고 저 큰 등치를 자기 새끼인줄 알고 키워낸 뱁새 부부는 어리석은 놈들이고 울음소리까지 뱁새소리로 위장하여 키움을 받은 놈은 얄미운 놈이고 요놈은 곧 뱁새 부부를 버리고 뻐꾸기 본래의 소리를 내 지르며 창공으로 날아오르겠지...

불쌍한 놈, 얄미운 놈, 어리석은 놈이 엉켜 돌아가는 자연의 섭리를 어떻게 인간의 윤리 도적적 잣대로 설명할 수 있을까? 완전히 속아서 힌해 자식 농사를 망치고도 그 사실조차도 눈치 못 채는 뱁새 부부는 어디가서 그 보상을 받을 것인가...

아이 조막만한 우공의 두뇌로는 해설이 안된다.. 江湖諸賢(강호제현)의 명쾌한 해석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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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이판기님의 댓글

흐음...
일단 섭리로 해석하면 불가능한 논리는 없지요
뱁새는 모르고 당한 경우이고
알면서도 뱁새를 닮는다면 가이 성인이네요
암튼 참부모님을 뱁새로 비유함이 죄송하기는 하오나
정박사님 의견에 우공 또한 뱁새되어 동의합니다.
뱁새...고놈 참 묘하네~~~~

정해관님의 댓글

일단, 섭리로 해석하면 가장 편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어미 뱁새와 새끼 뻐꾸기는, 새끼인 우리들과 부모이신 참부모님과의 관계와도 닮은 데가 많지요. 단, 어미 뱁새 부부는 유전자의 조작대로 모르면서 희생, 봉사하는 케이스이고,
참부모님 께옵서는 아시면서도(우리들의 혈통이)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생명을 거시고' 오늘까지 앞장서 오지 않았습니까!

철없고, 모진 놈들인 우리가 5분의 성인들을 '밀어내고'....

이제는 철든 우리들이 뱁새 부모를 본받아 아직도 어두운 곳에서 '참생명의 먹이를 갈구하는' 뻐꾸기들을 먹여 살려야 할텐데...'내코가 석자다'하고 줄 생각은 안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문정현님의 댓글

복 받을넘 !!~~뱁새 부부- 지극정성이니 보상받을듯
복 받은넘 !!~~넘의 부모정성으로 양육도 받을 수 있으니...
복 주는넘 !!~~은혜를 끼치는 넘이니 발은 뻗고 잘듯하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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뱁새는 극락으로 갈듯 하오이다. !~~ 아주 !~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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