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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회 이존형 형제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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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기증을 한지 약 2개월이 됐습니다. 아직도 덜 회복된 상태라서

임원진이 긴급논의 되어 6월 16일(월) 정오에 월드컵 경기장

근처 식당에서 만났다. 어려운 결정을 내리기까지의 과정을 또

듣고 보니 또 들어도 범상한 우리로서는 감동 그 자체다.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기증하겠다는 숭고한 뜻을

우리형제들이 늦은 감은 있지만 건강회복에 보탬이 됐으면 해서

박성운 지회장부부가 오찬을 베풀고 회비에서 금일봉을 전달했다.

기증하기까지의 결정적인 순간에 착잡한 심경을 말끝을 흐리는***

젊었을 때 수술경험으로 봐서 마취가 늦게 깨어나는 체질이었다.

부인은 눈앞이 캄캄했다. 수술직전 부인에게 유서나 다름없는 메시지를

보냈다. "내가 만일 깨어나지 않으면 영계에 가서 만납시다"라는.

청천벽력같은 메시지를 받고 어떠했겠는 가 상상만 해 보세요.

어쨌던 어려움과 아픔을 함께하기 위하여 불시에 만났다. 오찬후

한국 대 카나다 축구경기를 관전하고 헤어지는 발걸음이 조금이나마

뿌듯했다.

빠른 쾌차를 빌면서 다음 만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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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김성배님의 댓글

참사랑 실천의 본보기로 알겠습니다.
거국적 차원의 귀감 이라해도 과한 표현이 아니지요.
깊은 감동. 머리숙여 존경을 표합니다.
이존형 형제님 하늘이 지켜주실줄 믿으며 빠른 쾌유를 빕니다.
'절대 무리하지 마시기를"

문정현님의 댓글

가족 여러분들의 심려가 컸겠습니다.
누구라도 만류할 입장인데 가족의 설득을
이뤄내셨군요.
건강하셔요 !~ 훈훈한 소식 감사합니다.

가정회 만남도 아름답습니다.

조규성님의 댓글

이존형 형제님
생사를 넘어서는 참사랑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진정 '자랑스러운 1800축복가정의 표상'이십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하늘의 크신 축복이 함께할 것입니다. 아~주~

정해관님의 댓글

또 한분의 '자랑스러운 1800가정'으로 예상됩니다. 모든 일이 하늘의 축복과 가호 가운데, 만사형통 하시기만을 기원합니다.

가정회 은행계좌

신한은행

100-036-411854

한국1800축복가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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