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째 고지에서 부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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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 야호!~ 호야!~ 호야!~
드디어 에베레스트 최고봉을 탈환하는 사람만큼의
자기만족에 취하는 정상에 우뚝섰다.
작심하고 년중행사로 만나는 중년연대 표준체중을
지키기 위한 자신과의 싸움을 회심의 미소로 맞이하게
되었다.
2004년 6월 16일
체질적으로 늘씬한 우리 가족들은 늘 한가지 불만이
엄마가 있어 보이는 풍채에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는다고
퉁을 주기 일쑤였다.
이런 멘트로는 눈도 끔쩍않음을 십수년 살면서 포기먹은 옆지기가 단수를 높였다.
아름다운 4월의 벚꽃이 동경을 휘감고 은은한 향기로
자연의 변화에 감동할 시즌이었다.
저녁상을 물린후 남편이 꽤나 뜸을 들이면서 말문을 연다.
" 당신 (~ 뜸~) "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지그시
바라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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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당신은 발목은 가는편인데...
(뜸을 또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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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뒷모습을 보면 코끼리를 보는것 같아."
아니 이 사람이 겁도 없네 싶어서 뚫어지게 쳐다보니....나 한 사람 믿고 일본까지 와서 사는데 건강해야지, 우리 애들도 자기도 혹시나 몇달은 아프거나 하면 지극정성을 다 하겠지만 결국은 환자인 당사자의 고통이 클거라고... 건강관리 차원에서 대책을 좀 세우자고 강력하게 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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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은 묘한 마음이 교차가 되었지만 별 기색없이 끝이났다.
그때가 축복 16주년을 바라보는 봄날이었다.
그려!~ 알았수다. 축복 16주년을 목표로 10킬로 감량에 돌입하자고 스스로 다짐을 하면서 출발한 기념일이 다음주 월요일 6/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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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16주년 결혼기념일에는 10킬로 감량 건배를 온 가족이 팡파레를 울렸고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식생활 습관을 고치려고 애쓰고 운동을 겸하면서 노력을 해도 표준체중 유지라는 타이틀은 요원한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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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연중행사로 6월이 오면 추억의 장을 돌아보고
1주일 야채스프 프로그램을 다시 만나게 된다.
이번 주간은 매일 도시락을 챙기면서 1주일 학생수련을 받은후 곧장 1주일 금식을 했던 여고생 시절을 돌아보는 감회가 깊은 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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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누구나 태평성대를 원하고 아픔없는 날들을 기원하지만 시시각각 부딛쳐 오는 시련과 역경들을 피할 수 있는 특권이 없다.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마음의 의지를 가지고 최소한의 자기관리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주간이었다.
( 대수롭지 않은 일이지만 작은 소망을 확실하게 세운 주말에 톡톡 보고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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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님의 댓글
금방 오셨군요. 한국의 산수원 소식 들을때 마다
산이 나를 부른다 !~~ 싶은디 년중행사로 1~2회
정도로 감지덕지한 생활입니다.
요즘 산행에 관심 가지는 언니들 몇분 이야기 중에
있습니다. 동경 산악회 만들자 이렇게 외치면서
오늘 출발할 계획이었는데 중심자가 한국행이셔서
동행하자는 말씀듣고 ....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한달에 한번 지척에 유일한 산을 타박타박 올라갈께요.
감사합니다.
유산소 운동으로 수영과 걷기/자전거 이용/근력운동, 스트레칭
겸해서 시간할애 합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가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베드민턴이 딱 일듯 싶어요. 취미붙여 보면 아주 재미있는 , 운동 많이 되는, 큰 부담이 안되는, 남여노소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예요.
문정현님의 댓글
다양한 포지션에서 이 홈을 오시는 분들이
공감하는 추억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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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서로 두터운 정을 내고 살지는 못하지만
다시 한번 자극받고 스프 한번 더 끓이면 남는일
아닌가 싶어서 ...
스프타령 언제까지 할건지 본인도 잘 모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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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우언니!~
표준이라고 큰 소리로 이야기 했심더.
감사합니다. 바란스가 중요하지요. 고것땀시로
하나, 둘 준비운동했시유....꾸벅^^*
언제고 언니품에 푹신하게 안기려면... 표준 요거이
필요한 대목입니당.
조항삼님의 댓글
배가 사르르 아플 사람이 있을까 조금 걱정이 되네요.
축복16주년을 앞둔 도꾜 Dream님 가정의 깨소금 냄새가 Korea까지 진동을 합니다.
드림님의 풋풋한 평범한 생활상이 홈을 방문하는 이의 옷깃으로 깊숙한 심중으로
사정없이 파고 드네요.
날이 갈수록 매혹되는 홈의 희망이신 Dream님 잠시라도 못 보면 생병이
날것 같습니다. 그 마력을 주위에 조금씩이라도 흘려 놓으셔요. 배가 사르르
이만 줄이고 나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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