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손 흉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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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예배를 마치면 6천가정 (한국부인)언니가 도시락을 싸서 온다.
둘이서 같이 묵자 하면서 풀어 놓는 오찬은 그 손길을 보는 순간 고향의
식탁을 연상케 한다.
(예배후 수상공부를 하러 가니까 간단하게 점심해결한다)
오이지, 마늘장아찌, 양파 장아찌 시리즈와
찰밥 일회용 도시락팩에 하나!~~~
그리고 풋고추와 피망을 섞어서 송송 저미고 멸치를 다져서
조린 짭짤한 별미다.
미역국은 약간 검은깨를 갈아서 넣었다고 한다
구수한 맛이다.
언니!~ 맛나겠는디 어쩐다요. 난 다이어트 수행중이거든.
뭐시라 그래서 못 묵는다고.... ㅋㅋㅋ
이렇게 저렇게 웃다가 내가 싸온 야채스프 한 사발씩
사이좋게 나눠먹고 다음에는 스프체험을 제대로 한 코스
해 보겠다고 한다.
각설하고 이야기 하고져 하는 것은 언니가 담은 장아찌 씨리즈를
한번 흉내내 보자고 일을 쳤다.
오이를 10개 사서 설탕/간장/식초를 동량으로 넣고 끓이지 않고
그냥 부어 놓으면 맛나게 된다는 것인디....
열심히 배운데로 이틀이 지난 아침에 보니까 오이 색깔이 부분탈색한
머리 모양처럼 얼마나 청승맞게 보이는지 ....
얼른 간장물 다 빼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오이김치로 변신을 시켰다.
한마디로 언니가 담궈온 맛배기 그 때깔과 맛을 낼 자신이 영 없었다.
모양새가 제대로 완성작에 이르기에는 택도 없이 양념간장 양이
적었을까?............
오이가 절여지기는 고사하고 생생하게 살아나려고 하니 에잉!~
그려 !~ 래시피 !~ 동량 이러면 끝나는게 아니라 몇그램 이렇게
수치적 자료를 주란 말이제 이러면서 혼자서 웃는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디 절대로 오이 장아찌는 이 방법으로
시도를 하면 안되겠다고 작심하면서 김치로 버무린건 다 들고
나왔다. 점심시간에 식당으로 들고 가야제... ㅋㅋㅋ
좋은 방법 있으면 알려 주이소. 언니들 !~ 오빠들 물어서 물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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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님의 댓글
소개했더만 전화선으로 깔깔 웃는 소리가 쟁쟁하다.
.
.
내 스스로 실패의 요인을 짐작한 바로
간장/식초의 양이 태부족하지 않았나.
.
.
오이가 푹 잠길 정도로 넣어야 한다는디
꿈은 밑에만 자박하게 흉내만 냈으니... ㅋㅋㅋ
"아니 !~ 그건 기본이지 그걸 몰랐단 말이고... 에혀!~"
이 장아찌는 설탕을 너무 많이 넣어야 하고
간장도 물을 대용할 만큼 넣어야 하니 비경제적이고
아예 ~ 싱싱한 오이 짬장에 푹 찍어 묵는게 남는 장사다.
문정현님의 댓글
어쩜 글로 뵈워도 자상하신 분이라고 짐작하는데
웃음까지 그리 우아하게 웃으신다요?... 몰러!~
판기 목사님!~
부엌에 들어가면 제일 신나는 꿈의 무대이지만
30~40분대에 먹거리 한끼 해결하려면 보통 실력으로는
천만의 콩떡이랍니다.
그래서 한가지 딱 입맛에 맞게 메인요리를 생각하는데
어쩜 한다는 짓이 모두 내 낭군님 보기에는 부록밖에 없는기라요.
된장찌게 이러면 그것이 메인이 될 수도 있는디 이 백성은
메인 타령이니 연구를 한다는게 결국은 토속적인걸로 부록측에도
속하지 않는것에 마음을 빼앗깁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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