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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자리에는 왜 예쁜여자가 안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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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집회때문에 카자스탄에 왔다가 서울로 돌아가는 길이다 혼자가야한다 7시간은 가야

하는 중장거리 여행이다 카자스탄 국제공항을 들어서면서 오늘 내 옆에 예쁜 아가씨가 와 앉

으면좋겠다고 좀 시커먼 생각을 했다. 수많은 여행을 했지만 한번도 행운을 [?]잡지는 못했다

오늘은 머리를 써야 겠다고 생각하며 카운터에서 탑승수속을 기다리는데 내 앞 3번째줄에 아

주 근사하게 생기고 야성미가 듬북 느껴지는 아주괜찮은 예쁜여자가 수속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냉큼 그 여자뒤에섰다 그래야 그여자다음에는 내 좌석이 배정되기때문이다 수속을 마

치고 이민국을 통과하여 탑승장에서 탐승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 여자도 수속을 마치고 가벼운

손가방을들고 육중한 가슴과 는실난실 한 배꼽을 흔들면서 들어오드니 내 옆자리에 앉지안는

가! 크--확풍기는 프랑스향수 버버리향기가 잠자는 남성을 확 개운다 나는속으로 쾌재를불

렀다 김 기영! 너 오늘 운수대통이야 7시간이 아니고 10시간이였으면좋겠다

시간이되어 탑승이시작되었다 자리를 찾아앉으며 그 아가씨가오면 첫인사를 어떻게 할까?

안녕하세요 가슴이 탐스럽군요 배꼽이 무척이나 섹시하구요 아렇게 할까? 아니지 처음부터

그러면 나의 엉큼한 속마음이 들어나고 잘 못하다가는 성 희롱죄에 걸릴지도 모르지 국가메

시아 성회롱죄에 걸렸다. 신문에나고 하면 나도망신 하나님도 망신이지 안녕하세요 내이름은

김기영입니다. 동행하게되어 반갑습니다 이것도 맘에안들고 한마디로 마음을 확 잡는 말이

없을까? 그나저나 그여자가 무슨말을할까 영어? 카작어? 아니면 러시아어? 이왕이면 영어나

우즈베키스탄말을 하면좋겠다 그러나 러시아 어나 카작어를 한다면 그냔 물만 먹는것이지

뭐 생각하며 신문을 뒤적이고 있는데..

어된일인지 와야할 그 여자는 안오고 이가두개나빠진 뚱뚱한 할머니가 큰 엉덩이를 의자에

쑤셔넣으며 앉는것이아닌가! 그리고는 무거운짐을 선반에 올려달라며 손짓발짓을 다한다

나는 벌레씹은 얼굴을하며 짐을 올리는데 특유의 카작사람의 퀴퀴한 냄새가 물씬풍긴다

그래도 왼쪽에는 그여자가 꼭 올거야 그 여자뒤에 내가섰으니 그 다음에는 내가 아닌가?

위로하며 기다렸다 비행기가 막 활주로를향하여 시동을 걸고 서서히 움직이는데 이번에는 마

피아같은 빡빡머리에 검은 안경을쓴 뚱뚱한 남자가 허둥대며 오더니 좌석을 확인하고는 내 옆

의자에 털석앉는다 의자가 삑꺽한다 뭐야 이건또! 오늘도 헛탕이야? 내 계산으로는 틀림없는

데... 그 여자 어디갔지 그 탐스런 유방과 부드러운 내 배꼽말이야

슬그머니 하나님이 원망스럽다 수많은 경배 훈독회와 헌금 다 받아 잡수셨으면 이런때 외로

운 여행때 예쁜 아가씨하나보내준다고 섭리가 확 뒤집혀지는것도 아닌데...

두 뚱보틈에 끼여 7시간을 오는 내 얼굴은 자다가 일어나 뜨거운 물 퍼 마시고 벽치는 그 얼굴

이였다 이 이야기를 마누라한테 했드니 눈을 확 치켜뜨면서 당신은 가만히 보면 끼가꽉차서

위험한 인물이야! 예쁜 여자만 보면 눈이 획돌아가고 엉큼한 생각을하고.... 참부모님이 실수

를하셔도 한참하셨지 저런 끼있는 남자와 한 평생살라고 축복을 해 주셨으니....죄없는 참부모

님까지 들먹인다 가만히 속으로만 생각할걸 괜히 마누라한테 이야기해서 참부모님께 까지 죄

송하게되어 회개를 했다 그런데 말이다 그런데 끼가없는 남자는 예쁜여자가 옆에오면 눈 동

자가 어디로 향할가? 하늘을향할가? 아니면 땅을 바라볼가? 눈을 감아버릴가? 그것참 긍금하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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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신재연님의 댓글

신재연 웃음이 저절로 나옴니다...ㅋ ㅋ ㅋㅎ ㅎ ㅎ...
방문 자 로서에 소망이 있다면...
이 집을 방문 하시는 모든분들께...
웃음 그리고 행복이 계속 충전되는 .......
" 행복 충전소 "
가 늘 ~ 되기를 소망합니다!!!
잘 다녀 갑니다.

문정현님의 댓글

웃겨서 킥킥...
설교 듣고 싶습니다.
옛날 강남교구에서 부흥강의 하셨는디
그쵸 !~~~
건강하셔요. 휴게실에 명글이 다 들어와 있군요.
웃음주 건배하고 갑니당.

진혜숙님의 댓글

재미있는 구연동화를 듣고 있는 듯이, 즐겁고 꾸밈없이
쓰신 글에 심신에 긴장과 피로가 풀립니다. 빙긋이 웃었습니다
재밌습니다.

양형모님의 댓글

남자들의 마음을 다 그럴까요?
아마도 예쁜 그 여자는 할머니의 영혼을
보셨지않나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정성이 많은
김회장님의 영안이 잠시 열렸겠지요.
그래도 참부모님께서 맺어준 부부가
제일이지요.

이 인규님의 댓글

끼없는 남자는 여자의 가슴을 봅니다. 왜냐면 끼가 없기때문이지요.
끼없는 남자가 이쁜 여자를 옆에 두고 무슨 하늘을 보고 땅을 보겠습니까.
볼 것은 가슴밖에 더 있겠습니까. 끼없는 남자가...

고종우님의 댓글

처음부터 끝까지 웃었습니다.
비가 쏟아질꺼 같으면서 뜸만 드리는 우중충한 날씨탓을 하며 뭐 재미있는일 없나?
하며 홈을 뒤척이던차 메시아님의 글을 읽고 정신이 바짝 납니다.
내 남편님도 속으로 그런맘 가득 한가 하여서죠/
평생을 그런 행운 못잡아 봤으면 지금쯤 포기 하세요.
그게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아닐까요?
근데 그 아가씨 어디갔을까 대단히 궁금해 지네요
하늘로 솟았나 땅으로 꺼졌나 아니면 유령을 본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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