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들이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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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 보다 빨리 온 따뜻한 봄 덕분에
뜰의 살구나무.모과나무. 매실나무들이
가지가 휘도록 꽃이 만발 했었는데
요즈음 그 나무들을 볼 때마다 한숨이다
봄이면 날아들던 그 많던 벌들이
다 어디로 숨었는지 도통 오지를 않더니
수정이 되지 않아 열매가 보이지 않는다
유래없는 지지 속에 출발했던 MB정부
궁민들은 무턱대고 무댑보로 찍어주고
환호와 박수 속에 MB정부 문 열었는데
요즈음 세상이 하 수상~하여 한숨이다
시작부터 남대문이 불에 타더니
상식화된 밀월의 기간도 없이
맹박이, 쥐박이, 강부자가 춤을 춘다
뜰의 과실수에 열매가 안 보임은
벌들이 날아들지 않았기 때문이요
MB정부에 열매는 없이 한숨뿐임은
천지의 조우(助祐)를 얻지 못 함인가...
지금도 따뜻하고 풍부한 江南에서는
우리장로님!, 우리들의 장로님!
江南의 영광을 온 천지 땅 끝까지!
외치고 또 외치건만 메아리가 없다
천지 자연은 인간에게 교훈한다
겸손하라. 낮아저라. 진실하라.
아니면 벌들은 오지 않을 것이다
천지의 조우를 얻지 못 하리라
우공은 잎새 사이로 드문한
살구를 찾아 그 수를 헤아리며
이 해가 어서 가고
벌들이 날아드는 새 봄이 속히 오길
그것도 계절을 뛰어넘어
속히 오라고 불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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