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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리고 사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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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리고 사는 것들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모자란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너무 분별없이 소비하고
너무 적게 웃고,

너무 빨리 운전하고
너무 성급히 화를 낸다.




가진 것은 몇배가 되었지만
가치는 더 줄어들었다.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사랑은 적게 하며
거짓말은 너무 자주 한다.



생활비를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버렸고

인생을 사는
시간은 늘어났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법은 상실했다.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다.

외계를
정복했는지 모르지만
우리 안의 세계는
잃어버렸다.

공기 정화기는 갖고 있지만
영혼은 더 오염되었고

원자,분자는 쪼갤 수 있지만
편견을 부수지는 못한다.



유혹은 더 늘었지만,
열정은 더 줄어들었다.

키는 커졌지만
인품은 왜소해지고

이익은
더 많이 추구하지만
관계는 더 나빠졌다.

여가 시간은 늘어났어도
마음의 평화는 줄어들었다.




더 빨라진 고속 철도
더 편리한 일회용 용품들
더 많은 광고 전단

그리고
더 줄어든 양심

그리고
느끼기 어려워진 행복...



ㅡ Chantays / Wayward Nile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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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조항삼님의 댓글

암울한 터널속으로 빠져들어가는 느낌이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대안이 있습니다.
시차문제지 희망이 보입니다.

석유등잔의 심지에 기름이 부어지듯 회생의 날이
목전에 와 있습니다. 천운의 봄절기가 도래했습니다.

Alpus님의 댓글

오늘날의 사람들의 삶이 고갈되고 마음이 고갈되고 영혼이 고갈되는 안따까움과 또한 이면으론 당영성이 합리화 해야만 신천지를 보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열리지 안을까 합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그러기는 한데, 누구나 그렇다면 참 너무나 불행한 일이 되겠군요.
그래서 '기호는 XX번 , 가족이 행복해야 나라가 바로 섭니다를 주장하는 가정당이 대안입니다'가 잠꼬대가 되는 요즈음의 우리들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네요.
오늘, 이제부터는 그 얘기좀 그만하자는 형제의 손사래를 보고 온 길이기도 하건만...
어쨌든 모든 이들이 시인의 말에 공감하면서 대안을 찾기에 고민해 보는 그 환경이 되어서 우리들 시대가 빨리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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