歲暮(세모)가 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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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가 오나보다
모악산동에 웅크리고
세월을 잊고 살려해도
당최 그 놈이 나를 놓지 않는다
세모가 오나보다
우공의 마음에
아슴프레 너울대는
그 놈의 뒷 모습이 쓸쓸하다
세모가 오나보다
홈이 죵~하고
글 몇자 올려도
무풀이 되어가니 안스럽다
세월이란 놈
우공의 온 몸에
칭칭 감겨 조여오는 놈
어김없이 한 살을 더 얹어 주는 놈
에라, 아서라
말라가는 잔디에 누어
담배 연기로
구름이나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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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개
문정현님의 댓글
이판기 목사님!~
세모에 바쁨시러 잔디에 누울 시간이 있나요.
괜히 담배 연기 이런 단어 챙겨서 퉁 받고 싶은거죠.
며칠 졸랑졸랑 오고 가면서 컴에 잠시라도 앉아서
그리운 님들 챙겨 다니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느껴 봅니다.
.
.
12월 어디든 크리스마스 추리를 보는게 흔하지요.
길가 가로수 전체를 아름답게 수 놓는 풍경이
한해의 마지막을 거수로 맞아 주는듯 합니다.
.
.
건강하시고 누구보다 더 홈을 사랑해 주세요.
그러면 그 복도 다 모악산 도사님 몫이지요.
반갑습니다. 억수로 !!~~ 야호 !
세모에 바쁨시러 잔디에 누울 시간이 있나요.
괜히 담배 연기 이런 단어 챙겨서 퉁 받고 싶은거죠.
며칠 졸랑졸랑 오고 가면서 컴에 잠시라도 앉아서
그리운 님들 챙겨 다니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느껴 봅니다.
.
.
12월 어디든 크리스마스 추리를 보는게 흔하지요.
길가 가로수 전체를 아름답게 수 놓는 풍경이
한해의 마지막을 거수로 맞아 주는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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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시고 누구보다 더 홈을 사랑해 주세요.
그러면 그 복도 다 모악산 도사님 몫이지요.
반갑습니다. 억수로 !!~~ 야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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