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한 찰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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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교회 예배를 드린후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신주쿠로 이동을 했다.
친구가 애기가 늦은터라 초딩1학년 아들과 유치원생
딸을 양손에 잡고 선배언니와 셋이서 전차를 타는데
기가 막힌 사건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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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 탑승을 하고 아들이 들어서려는 순간
전차의 출입구 문이 꽝!~ 하고 닫혔다.
그 복잡한 역사에 찰나의 사건이 발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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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닫히니 어른들은 어!~ 하는 사이에
친구의 아들은 다소 놀라는 기색이었으나 황급하게
손짓을 하면서 다음 역에서 엄마 기다려!!~~ 하는
메세지를 남기는데 차는 시부야역을 서서히 밀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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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이렇게 난감한 상황에 직면을
하고 보니 눈만 끔뻑일 뿐인데...
친구는 다음역에서 아들의 사인데로 내렸고 혹시나
하는 염려에 선배언니와 딸애와 나는 신주쿠에서
기다리기로 약속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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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만상에 !~~ 우야노 !~~~
딸애는 침착하게 이모들 속에서 잘 견디고 있다.
몇분의 시간이 몇날 처럼 흐르고 다음 전차가 밀려온다.
정확하게 우리가 내린 그 자리에 모자가 유유하게 승리의
브이자를 그리면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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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장군이 뭔 소용이랴 !~
다가군 !~ 멋져!~ 다음 역에서 기다려요 !~ 하는
그 멘트가 감동적이었다. 우와~ 대단해 대단해!~
칭찬을 겹겹으로 했다.
우리의 자랑스런 2세가 얼굴에 만연의 웃음을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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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판단과 빠른 처세술이 될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는가?............
만일 그 한마디 남기지 않았다면 엄마는 다시 시부야역으로
돌아가고 아들은 움직이면 그야말로 복잡해질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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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가슴을 쓸어 내리면서 공부마치고 나오는 길에
저녁을 쏘겠단다.
그리하여 부인회 학습회를 마치고 맛있는 짬뽕과 자장면
파티를 했다.
잊을 수 없는 자장면 맛이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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